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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론
송요한 목사의 이단 문제 분별법(14)
2024년 06월 07일 (금) 10:10:19 송요한 목사 webmaster@amennews.com

송요한 목사(중화권 선교사, 이단연구가, 백석)

3-7절 교회론

가. 교회의 정의
 

① 루터파: 교회는 ‘거룩한 사람들의 회중(congregatio sanctorum)’이며, ‘부름 받은 사람들의 회중(congregatio vocatorum)’이다.
 

② 개혁파: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신비적 영적 통일체로 정의한다. 그리고 유형교회(조직체로서의 지상 교회로서 현세적이며 항상 개혁이 필요함)와 무형교회(유기체로서의 천상의 교회로서 우주적이며 완전함)로 구분한다. 무형교회가 참 실체이나 유형교회도 중요하다.
 

나. 교회의 본질에 대한 이해
 

① 로마가톨릭: 외부적 유형적 조직체로서의 교회에 강조점을 둔다. 교황청을 중심으로 가시적 교회가 진정한 교회이다.
 

② 동방 정교회: 가시적 측면과 불가시적 측면을 모두 강조하나, 외적 조직체에 더 강조점을 둔다.
 

③ 정통개신교회: 본질은 행정조직체에 있지 않고 성도의 교통(Communio sanctorum)에 있다고 본다. 교회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모인 사람들의 생명적 유기체 연합이다. 무형교회를 더욱 중시한다.
 

다. 교회의 속성
 

① 통일성(Unity)
 

로마가톨릭의 경우 전세계에 존재하는 자기들 교회의 외형적 행정 조직에서 그 통일성을 찾는다. 그러나 개신교회는 그리스도를 그 머리로, 신자들을 몸으로 하는 유기적 통일성에 강조점을 둔다(엡 1:22-23).
 

② 거룩성(Holiness)
 

로마가톨릭의 경우 교리, 교훈, 예배 의식, 권징 등 교회의 외적 요소들에서 거룩성을 찾는다. 그러나 개신교회는 구성원들이 하나님의 자녀로 구별된 존재이므로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거룩하다고 여기며 내면적 영적인 의미에서 거룩을 찾는다(벧전 2:9).
 

③ 보편성(Catholicity)
 

로마가톨릭의 경우 외형적 조직에서 보편성을 찾는다. 그러나 개신교회는 그리스도의 구원의 역사(고후 5:19), 복음 전파(마 28:19-20), 구원받은 자들의 시공을 초월한 보편성에서 교회의 보편성을 찾는다. 곧 무형교회적 요소에서 보편성을 찾는다.
 

④ 사도성(Apostolicity)
 

로마가톨릭의 경우 로마 교황이 사도 베드로의 후계자라며 자기들의 사도성을 주장한다. 그러나 개신교회에서는 교회가 사도들의 교훈을 그대로 따름을 통해 사도성을 지닌다고 여긴다(엡 2:20).
 

⑤ 생명성(Livingness)
 

교회는 생명이신 그리스도의 몸이요(요 11:25), 구성원들은 생명을 소유한 자들이고(요일 5:11-12), 교회는 생명의 복음을 전하고 있기 때문에 생명성이 있다.
 

⑥ 무오성(Infallibility)
 

로마가톨릭은 교황의 교시(敎示)가 무오하므로 자기네 교회 또한 무오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개신교회는 무형교회는 무오하다고 보지만 유형교회는 항상 개혁되어야 하는 불완전한 존재로 이해한다.
 

라. 교회의 세 가지 표지

① 말씀 전파: 말씀 전파의 목적은 일차적으로는 교회 안의 성도들을 말씀 안에서 견고히 세우기 위함이다. 신약의 서신서들도 이런 목적으로 기록되었으며, 사도들과 선지자들도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말씀을 선포했다. 또 한편으로는 복음 전도를 위한 말씀 전파이다. 불신자들을 향해 말씀을 전파하는 것은 교회의 특별한 임무이다(막 16:15).

② 성례의 바른 시행: 로마가톨릭교회는 7성례를 규정하고 있으나, 개신교회는 세례와 성찬만을 성례로 인정한다. 성례의 적절한 시행은 교회와 성도들의 삶에 은혜를 더한다.

③ 권징: 신자들이 범과할 때 이를 적절히 권징하지 않으면 교회는 거룩성을 상실할 수 있다. 현대교회에서 거의 상실되다시피 한 것이 이 부분인데, 그 결과 교회가 세상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당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그러므로 적당한 권징은 교회에 반드시 필요하다.
 

마. 교회의 기능

① 예배: 정기적으로 함께 모여 예배 드림은 성도의 마땅한 의무이다(히 10:25, 고전 14:26).

② 교육: 신자들을 주의 말씀 안에서 올바로 양육하여 그리스도인답게 세워야 한다(벧후 3:18).

③ 덕 세움: 신자들 간에 덕을 세움으로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 나가야 한다(살전 5:11).

④ 선교: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행 1:8).

⑤ 교제: 성도들 간에 화합과 교제가 온전히 이뤄져야 한다(행 2:42).

⑥ 구제 및 사회봉사: 세상의 그늘진 곳을 돌아보고 사회에 봉사하도록 하여야 한다(마 5:16, 롬 12:8, 엡 4:28).
 

바. 세례 (Baptism)
 

1) 세례의 정의
 

물로서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씻는 성례이다. 영적으로 하나님의 사람이 될 것을 서약하고 인치는 행위이다. 중생의 씻음, 성령의 새롭게 하심과 죄 씻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또한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증표이기도 하다. 로마가톨릭의 경우 세례를 구원의 수단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개신교회는 그 의미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지만 구원의 수단으로 여기지는 않는다.
 

2) 세례의 형식


① 침례파: 성경의 어원적 해석을 중시하여 사람이 물에 완전히 잠겼다가 나오는 침수례만을 인정한다. 침수례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가장 잘 표현해 준다는 것이다.

② 개혁파의 견해: 세례의 본질을 "씻어 정결케 한다"로 본다. 따라서 어떤 특정한 형식을 요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침수, 뿌리는 것, 쏟는 것 등을 모두 인정한다.
 

3) 유아세례


정통교회 안에서도 침례파는 유아세례의 정당성을 부정한다. 왜냐하면, 유아들은 믿음을 가질 수 없으며, 신약에서 유아세례를 명한 곳이 없고 선례도 없다는 것이다. 반면에 침례파를 제외한 여타의 개신교회는 대부분 유아세례를 인정하고 있다. 그 논리적 근거는 구약의 할례가 세례로 대체되고 유월절은 성찬으로 대체되었다고 여기는 점에 있다.
 

사. 성찬(Eucharist, 성만찬)

성찬에 관한 여러 견해들을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① 화체설(Transubstantiation)


로마가톨릭의 공식 교리이다. 사제가 성별의 기도를 하고 나면 성찬의 요소들(빵과 포도주)이 그리스도의 실체(살과 피)로 변화한다고 하는 주장이다. 성찬 후 남은 빵을 성체라 하여 숭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성찬 시 빵만 회중에게 제공하고 포도주는 사제가 대표로 모두 마신다. 동방정교회도 화체설을 따르지만 회중에게 떡과 포도주를 모두 제공한다. 개신교회는 화체설을 거부한다.


② 기념설(Memorialism)


쯔빙글리가 주장한 이론으로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눅 22:19)"고 하신 말씀처럼 성찬은 하나의 기념일 뿐이라는 주장이다. 오늘날 침례교회에서 많이 채택하고 있다.


③ 공재설(consubstantiation)


루터의 견해로서 쯔빙글리와 로마가톨릭의 중간 입장이다. 성찬의 요소들(포도주와 빵)은 변화하지 않으나 그리스도는 참으로 현존하신다는 입장이다. 오늘날 루터교회의 입장이다.


④ 영적임재설(Spiritual Presence)


칼빈의 주장이다. 쯔빙글리와 루터의 중간 입장이다. 그리스도의 현존은 있으나 실체로서의 현존이 아니라 그의 권능과 효험이 신앙을 통해서 현존한다는 입장이다. 그래서 효험주의(virtualism)라고도 한다. 오늘날 많은 정통교회들이 채택하는 이론이다.

   
 

아. 교회의 정치 형태

① 교황정치(전제군주정치): 로마가톨릭 교회, 종교개혁의 원인이 교황권에 대한 반발이었던 만큼 개신교회는 교황정치를 인정하지 않는다.
 

② 감독정치(귀족정치): 초기 중세의 로마교회, 성공회, 감리교회


③ 국가교회(개교회는 국가교회의 일부, 국가전체교회의 지배를 받음): 네덜란드교회, 동방정교회


④ 에라스티안파(국가의 한 기관으로 봄, 국가의 간섭을 받음): 독일교회, 영국교회, 스코틀랜드교회, 중국 삼자교회


⑤ 회중정치(회중 중심, 교회 간 상호독립, 회중 다수결로 결정): 침례교회, 회중교회


⑥ 장로교회(대의정치): 장로교회, 개혁교회


⑦ 무교회주의 정치: 퀘이커(Quakers), 달비파(Darbyites) 등 일부 신비주의 종파들, 무교회주의는 정통 개신교회에서는 바람직하지 않게 여긴다.
 

자. 교회의 직제

어떤 정치체제를 채택하고 있느냐에 따라 그 교회는 직제를 달리한다.
 

① 침례교회, 회중교회: 본래 목사와 집사만을 직제로 두고 있지만 장로도 인정하고 있다.


② 장로교회: 목사, 장로, 집사를 두며 목사와 장로들은 당회를 구성해 교회 전반의 업무를 처리한다. 중대 사안은 세례교인 전부가 참여하는 공동회 등을 통해 최종 의결한다. 장로는 치리권, 목사는 치리와 강도권(講道權)을 함께 가진다.


③ 감리교회: 감독이 최상위에 있고 감리사들이 각 지역 교구를 통괄 관리한다. 본래 감리교단 개교회에는 목사, 권사, 속장 직제만 있으나 한국은 장로와 집사직도 도입하고 있다.


④ 무교회주의: 무교회주의이므로 직제가 필요치 않다. 모두 형제, 자매로 통하곤 한다.


⑤ 기타 교단들: 위에 소개된 직제를 다양하게 채택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는 장로교회 직제가 익숙한 것과 역사적 이유, 이명으로 인해 타교단에서 옮겨온 경우의 예우 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교단이 장로를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장로교단 외의 교단에서는 장로에게 치리권을 부여하지는 않는 분위기이다. 권사는 감리교에서 남녀 불문하고 주어지던 직위인데 여성에게 장로안수를 주지 않는 교단에서 여성에 대한 예우 차원으로 권사를 임명한다. 그것이 한국에서는 전 교단에 확산되어 오늘날의 권사직으로 정착되었다.
 

교회의 직제가 독특하다 해서 이단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너무 생소하거나 상식을 벗어난 형태라면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별히 그런 교회에서 기성교회의 역사적 정통성을 부인하는 듯한 태도를 취한다면 이단일 수 있다.
 

차. 교회론 이단들

① 몬타누스주의(Montanism): 몬타누스는 직통계시에 입각한 예언활동을 하면서 교회의 세속화와 제도화에 강한 반발 운동을 전개한 이단이다. 이들은 죽은 자에게도 세례를 베풀었고 성령의 영감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기성교회와의 분리 추구로 인해 오히려 교권을 강화한 측면이 있다.
 

② 도나투스주의(Donatism): 이들은 교회의 엄격한 권징과 순수한 교회원의 자격을 주장하였다. 그리고 자기들이 보기에 무가치한 성직자를 거부했다. 또한 박해에 의해 배반했다가 돌아온 성직자들에 의한 성례를 거절했다. 그리고 자기들 교파에 들어오는 자는 세례를 다시 받게 하였고 기성교회를 거부하고 자기들만이 참교회라고 했다.


③ 몰몬교: 몰몬교는 세례요한이 죽은 후 1830년까지만 교회가 유효하다고 주장한다. 그 이후에는 오직 자신들의 성례만이 유효하다고 가르친다.


④ 안식교: 자기들 교회를 '남은 교회(Remnant Church)'라 한다. 자기들의 지도자였던 엘렌 G. 화이트 여사에게 예언의 영이 임했다고 하며 자기들만이 구원을 받는 마지막 시대의 참 교회라고 주장한다. 자기네 나름의 기본 신앙고백 외에 ‘제7일 안식일’과 예언의 영과 남은 교회와 십일조 등에 대한 신앙고백을 해야 하며, 침례를 원칙으로 한다. 성찬식은 세족식을 한 후 시행한다.


⑤ 여호와의 증인: 이들은 기성교회의 신도들은 악마의 추종자라고 규정한다. 그리고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14만 4천 명에 속하며 천국과 지상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통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병역을 거부하는 등 국가와 교회의 관계를 단절한다.


⑥ 교회 밖의 구원을 주장하는 자들: 어떤 사람들은 교회 밖의 구원을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통신학의 입장은 단호하다. 타종교에는 구원이 없고 오직 기독교에만 구원이 있다. 그리고 교회 밖의 구원도 없다. 물론 이 교회는 무형교회를 말함이다. 그러나 유형교회도 구원을 위하여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일부 그릇된 사람들은 유형교회를 부정하다가 교회 자체 곧 무형교회마저 부정하기도 한다. 무교회주의자들은 내 마음속으로 하나님만 믿으면 되지 유형교회가 무슨 소용이냐는 태도를 가지기도 하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제도권 교회가 비록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신앙을 가진 사람이 교회 자체를 떠나서 바른 신앙을 유지하기란 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오늘날 한국에는 신앙은 있으나 교회에 나가지 않는 성도들이 많은데 이들을 ‘가나안 성도’라 칭한다. 이 사람들은 제도권 교회에서 상처를 받거나 여러 가지 부담감 때문에 교회 출석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예배는 방송이나 인터넷 매체를 통해 대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이런 사람들이 매체를 잘못 접할 경우 이단에 빠질 확률도 높아진다. 기성교회는 가나안 성도들을 다시 불러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카. 교회론 이단들의 특징

① 자기들만이 마지막 시대에 선택받고 구원받은 무리라고 한다.

    --> 모든 이단들의 공통된 특징이기도 하다.
 

② 기성교회는 구원받지 못한 자들이요 사탄의 세력이라 한다.

* 자기들만의 특별함을 강조하기 위한 교리들이 있다. 예) 144,000명 구원관, 특별한 결혼관 등

* 자기들 교회를 위해서라면 기본적인 윤리마저도 초월하도록 가르친다.

* 특정 지방 교회만을 인정하는 배타성을 가지기도 한다.


③ 2천 년 교회의 역사성과 전통을 부정하며 자기들이 대체했다고 한다.


④ 2천 년 교회의 역사성과 전통을 자기들만이 계승했다고 주장한다.


⑤ 제도적인 교회를 전면 부정하거나 제도적 교회만을 강조한다.


⑥ 지나치게 성례에 집착하든지 성례 폐지를 주장하든지 한다.


⑦ 세례는 주로 침례만을 주장하는 경향이 있다.


⑧ 자기들에게 가입하려면 세례를 다시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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