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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의 귀신론
베뢰아는 왜 이단인가(18)
2024년 06월 05일 (수) 09:12:27 허홍선 목사 webmaster@amennews.com

 

   
파주성락교회 동영상 캡처

허홍선 목사서울성락교회 전 수석부목사. 베뢰아아카데미 전 담당목사. 베뢰아대학원대학교 전 초대 교학과장

한국교회에는 소위 ‘귀신파’ 이단들이 한 주류를 이루고 있다. 김기동, 이초석, 이명범, 한만영, 류광수, 김광신 등이 여기에 속한다. 그 중에도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김기동 씨(베뢰와아카데미, 성락교회)다.

그동안 김기동 씨의 이단성에 대하여 많은 교단은 물론 이단연구자들과 학자들이 나서서 비판하였다. 그렇지만 허홍선 목사보다 김기동 씨의 이단성을 속속들이 아는 분도 없을 것이지만, 그보다 이단 비판 기준이 되는 정통신학을 충분히 공부한 분도 없을 것이다. 기준도 내용도 충분하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베뢰아는 왜 이단인가>(허홍선/누가출판사)라는 책보다 귀신파의 이단성을 가장 잘 드러낸 책이 없을 것이며, 유사한 다른 귀신파들까지도 알 수 있는 시금석이 되고도 남을 것이다. 먼저 이 책의 내용을 수정 보완하며 본지에 연재한다.

편집자 주 -

허홍선 목사

먼저 김기동 목사의 주장을 들어 보자. 
 

노아 때부터 인간의 수명은 120년으로 제한되어 버렸습니다. 사람의 수명은 평균적으로 120년입니다. 이것은 예수 당시의 자연 수명입니다. 불신자가 자연 수명을 마치고 죽으면 무저갱으로 갑니다. 그러나 자연 수명대로 살지 못하고 죽으면 나머지 기간은 음부에 머물렀다가 무저갱으로 갑니다. 어떤 사람이 2살 때 죽었다면, 그는 귀신으로 118년 동안 활동하게 됩니다. 그러다 만수가 되면 무저갱에 갑니다. 그래서 늙어서 죽었다는 귀신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 병들어 죽거나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합니다(베원, p.285-287).
 

육체가 없어지면 그 사람의 영은 낙원에 가지만, 귀신은 제삼자에게 들어갑니다. 옛날에는 인간이 천 년 가까이 살았는데 노아 때부터 인간의 수명은 백이십 년으로 제한되어 버렸습니다. 사람의 수명은 평균적으로 백이십 년입니다. 이는 예수 당시의 자연 수명입니다. 불신자가 자연 수명을 마치고 죽으면 무저갱으로 갑니다. 그러나 자연 수명대로 살지 못하고 죽으면 나머지 기간은 음부에 머물렀다가 마침내 무저갱으로 들어가게 됩니다(베원, p.286).
 

만약 어떤 사람이 두 살 때 죽었다면 그는 귀신으로 백십팔 년 정도 활동하게 됩니다. 그러다 만수가 되면 자연히 무저갱으로 가게 됩니다. 그래서 귀신을 쫓을 때 늙어서 죽었다는 귀신은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 병들어 죽거나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합니다. 누가복음 16장에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가 있습니다. 부자가 병들어 죽었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연락하며 편히 살다가 죽었고 죽어서 음부에 갔습니다. 무저갱은 음부 안에 있습니다.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속에 들어갔지만, 부자는 음부에서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내가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라고 고통스러워합니다. 아직 불 속이 아닙니다. 불 못이 아니라 불꽃입니다(베원, p.287-288).
 

기독교 교리는 낙원을 부정합니다. 성경에 낙원이 있어도 낙원을 이야기하면 이단시합니다. 그들의 신앙고백의 교리가 예수 믿고 죽은 사람은 천국 갔다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지옥 갔으니 다시 올라올 수 없기 때문에 불신자의 사후존재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성도는 낙원에 있다가 부활하여 천국 가는 것인데, 교리주의자들은 낙원을 부인하고 믿는 사람이 죽으면 천국 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수의 재림 때에 첫째 부활이 없다하여 첫째 부활을 부인합니다. 첫째 부활이 요한계시록에 나오더라도 요한계시록을 계시록이라 하지 않고 묵시록이라 합니다. 요한 혼자만 본 묵시이므로 계시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베원, p.715).
 

낙원과 아브라함의 품은 모두 믿는 자가 아버지 집에 가기 전에 머무는 곳이다. 아브라함의 품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예수 이전까지 아브라함의 종이기 때문이다. 아브라함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자, 즉 종의 신분을 가진 자가 머무는 곳이다. 아브라함의 품에는 믿음은 있으나 아직 죄에서 벗어나지 못한 자가 간다. 율법에서 해방된 것은 아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은 율법과 선지자의 권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는 복음을 믿는 자다. 아브라함의 품에 있는 자는 율법과 선지자에 속한 자이고 낙원은 복음으로 거듭난 자가 가는 곳이다. 그리스도인은 낙원에 가 있고 아브라함의 품에 있는 자는 심판이 끝난 후에 비로소 하늘나라에 속하게 된다(베원, p.718).
 

창세기 6:3에 인간이 세상에 머무는 연수의 한계를 120년이라 했습니다. 과거에는 사람들이 천 년 가까이 살았는데 노아 홍수 이후부터 사람의 수명이 줄어들었습니다. 곡식을 심으면 다 고르지 않고 위로 올라오는 것도 있고 내려가는 것도 있듯이 하나님이 인간의 연수를 120년이라 하신 것은 평균 수명이기에 다를 수도 있습니다. 어떤 곳은 더위와 영양부족으로 서른네 살이 최장수인 곳도 있습니다. ‘엘리야가 죽을 병이 들매’라고 한 것은 늙어 죽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이는 자연 수명을 말하는 것입니다(마귀론 p.180).
 

자기 수명을 다하고 갔다는 귀신은 없고 모두가 비운에 죽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병이나 사고로 죽었거나 자살했거나 타살된 사람들입니다. 귀신들이 사람 몸에 들어와 있는 기간은 대략 1-2년에서 30년 가량입니다. 그러면 귀신들이 어디에 있었을까요? 사람의 수명은 보통 70-80세이나 120년을 최고로 하여 90-120년으로 자연 수명을 잡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의 자연 수명이 90세인데 그가 50세에 병들어 죽었든 자살했든 간에 비운에 사망했습니다. 그러면 90세에서 50세를 제한 나머지 40년간 귀신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간입니다. 이 귀신은 40년 간을 가족이나 친척 등으로 전전하면서 남은 자연 수명 기간 동안을 사역하는 것입니다.”(성서적 신학적 현상적 마귀론, p.226)
 

귀신은 죽은 사람의 사후 존재임을 밝히지만 이때 자연사(自然死)했다는 사람의 이름을 대는 경우는 지난 사십오 년간 단 한 건도 보지 못했다. 모두가 병들어 죽었거나 사고를 당해 죽었거나 자살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백 세 이상 되어 죽었다는 사람의 이름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귀신은 과연 존재하는가, p.81).
 

사람의 자연 수명을 일백이십 년으로 보았을 때, 죽은 사람이 살았을 때 사용한 나이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 동안에는 귀신으로 활동하다 거의 그 자연 수명에 이르게 되면 그 후로는 자동적으로 무저갱에 들어간다. 무저갱은 영원한 심판의 날까지 갇혀서 도무지 나올 수 없는 곳이다(귀신은 과연 존재하는가, p.86).
 

김기동 목사가 주장하는 귀신론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귀신론과 관련된 그의 서적들을 전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처음 주장하던 것들과는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말을 바꾸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귀신론과 관련된 그의 책은 대략 10가지가 있다. 첫째 1985년에 발간된 <마귀론>이며 이 책 후미에서 귀신론을 다루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예수를 모른다면 마귀를 모르고 마귀를 모른다면 예수를 모른다"라는 말을 남겼다(1985년, 마귀론, p.14). 둘째는 1986년 <귀신이란> 책으로 오직 귀신론만 다루었고, 셋째는 1988년 <마귀론>을 수정 보완한 <마귀란>인데 여기에서는 종전과는 달리 귀신의 정체를 한국 표준어 사전의 정의를 근거로 주장하였다. 넷째는 1988년 <성서적 신학적 현상적 마귀론>인데, 자신의 귀신론이 학설과 이론에 불과하다고 했던 김기동은 이 책에서 자신의 귀신론이 성서적이며 현상적이란 말을 첨가했다. 다섯째는 <사람에게 접근하는 영>, 여섯째는 <미혹의 영>, 일곱째는 <영혼을 그늘지게 하는 요소>, 여덟째는 <진리로 마귀를 대적하라>, 아홉 번째는 <내가 체험한 그리스도의 신유와 거룩한 이적>이 있다.
 

김기동 목사는 2007년 <귀신은 과연 존재하는가?>라는 책 발간에 이어, 1988년 <성서적 신학적 현상적 마귀론>, 그리고 2019년 <내 영혼은 어디로 가나?>라는 귀신론의 최종본을 내놓았다. 김기동은 자신이 귀신을 쫓아내는 것 때문에 한국 교회로부터 이단으로 정죄되었다고 말한다.
 

나는 이 때문에 ‘이단’이니 ‘잘못되었다’느니 하는 여러 말로 정죄를 받고 무시하는 말로 인격 모독의 상처를 많이 받은 사람이다(귀신은 과연 존재하는가, p. 64).
 

나는 기독교 일각에서 심한 박해도 받고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나에 대하여 도덕성이나 윤리적인 문제를 짚고 나온 사람은 박해자들 중에 단 한 사람도 없었다. 오직 귀신 쫓는 사람이라는 것만을 가지고 정죄하고 무시하고 경계하고 있다(같은책, p.104).
 

그러나 김기동 목사가 한국의 거의 모든 정통교회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된 것은 단지 귀신론 때문이 아니라 위에서 열거한 비기독교적인 주장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것이다.
 

귀신의 정체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어떤 이는 천사가 타락한 것이라고 하고, 어떤 이는 이렇게, 다른 이는 저렇게 말하나 나는 의견을 달리합니다. 귀신은 믿지 아니하는 자의 영혼, 즉 불신자의 ‘사후(死後) 존재‘라고 정의합니다(귀신은 과연 존재하는가, p.79).
 

김기동 목사는 다음과 같이 구원받은 자는 꿈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꿈에 나타나는 영혼(귀신)은 그가 생전에 불신자였을 때 믿지 아니한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교회에 착실히 다녔거나 신앙이 신실했던 자는 그의 가족의 꿈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는 확실한 사실입니다. 구원받은 자는 낙원에 가기 때문에 그의 가족들은 꿈에서라도 보고 싶어 하지만 꿈에 나타나지 않습니다(귀신은 과연 존재하는가, p.85).
 

김기동 목사는 처음에는 불신자의 사후 존재가 귀신이라고 하다가 나중에는 성경적인 것이 아니라 단지 자신의 주장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자신의 주장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지만(마귀론 상(上), 학문 연구는 제한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또 다른 책에서는 ‘성서는 신학보다 위에 있고, 신학은 무너지고 흐트러지나 성경은 영원하다’라고 했다(성서적 신학적 현상적 마귀론, 1988). 김기동 목사는 귀신은 불신자의 사후 존재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체험적으로 나타나는 각종 사례들을 열거했다. 그러한 주장은 이 분야의 고급 지식인으로의 충분한 자격이 있기 때문이며, 이것을 절대로 비웃으면 안 된다는 말도 했다. 귀신에 관한 한 자신은 세계적인 지도자이며 또한 대형 교회 목사이자 대학 총장이기 때문에 자신의 주장이 옳다면서 이렇게 말한다.
 

이 글을 읽으면서 비웃지 말라. 고급 지식인인 내가 이 말을 하는 것은, 내가 반세기 동안 집중적으로 연구한 문제이기에 그렇게 말할 능력과 자격이 있기 때문이다. 교만한 말을 하자면 내가 알기로 이 분야에서 나는 세계적인 사람이다. 나는 전 세계를 골고루 다니면서 영적 지도자들을 가르치는 사람이다. 지구를 팔십여 바퀴를 돌며 지도자들을 가르쳐 왔다. 현재 대한항공의 마일리지가 이를 증명해 준다. 나는 기독교회 목사로서 큰 교회의 목회자이며 대학 총장으로서, 수백 권의 책을 저술한 사람으로서 도덕성이 있는 사람이다(귀신은 과연 존재하는가, p.104).
 

김기동 목사는 귀신의 수명에 대해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창세기 6:3에 인간이 세상에 머무는 연수의 한계를 120년이라 했습니다. 곡식을 심으면 다 고르지 않고 위로 올라오는 것도 있고 내려가는 것도 있듯이 하나님이 인간의 연수를 120년이라 하신 것은 평균 수명이기에 다를 수도 있습니다. 어떤 곳은 더위와 영양부족으로 서른네 살이 최장수인 곳도 있습니다(마귀론 p.180).
 

귀신은 죽은 사람의 사후 존재임을 밝히지만 이때 자연사(自然死) 했다는 사람의 이름을 대는 경우는 지난 45년간 단 한 건도 보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병들어 죽었거나 사고를 당해 죽었거나 자살한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므로 백 세 이상 되어 죽었다는 사람의 이름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습니다(귀신은 과연 존재하는가, p.81).
 

신자는 구원받았으므로 영은 깨끗합니다. 그렇지만 육체는 언젠가 죽습니다. 그런데 귀신은 머물러 있어야 할 육체가 없으니 다른 사람의 육체로 옮겨 들어갑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서 다시 그 병을 일으킵니다. 옛날에는 인간이 천 년 가까이 살았는데 노아 때부터 인간의 수명은 120년으로 제한되어 버렸습니다. 이는 예수 당시의 자연 수명입니다. 불신자가 자연 수명을 마치고 죽으면 무저갱으로 갑니다. 그러나 자연 수명대로 살지 못하고 죽으면 나머지 기간은 음부에 머물렀다가 마침내 무저갱으로 들어갑니다(베원, p.285).
 

나사로는 병들어서 죽었지만 부자는 이 땅에서 연락하며 편안하게 살다가 만수(萬壽)를 누리고 죽어서 무저갱에 갔습니다. 불신자 중에서 만수로 자연사한 사람의 영혼은 무저갱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자연 수명을 다 누리지 못하고 죽은 불신자의 영혼은 귀신이 되어 세상에 머물게 됩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두 살에 죽었다면 그는 귀신으로 118년 정도 활동하게 됩니다(베원, p.286-287).
 

나사로는 아브라함의 품속에 들어갔지만 부자는 죽어 음부에서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내가 불꽃 가운데서 고민하나이다’하고 고통스러워합니다. 부자는 '나는 불꽃 가운데서'라고 했다. 불 못이 아니라 불꽃 가운데서 그가 괴로움을 당한다고 했다. 촛불의 가운데는 뜨겁지 않고 윗부분이 뜨겁다. 불꽃과 불 못은 다른 것이다. 불꽃은 불 속이 아니라 불의 끝부분을 말합니다(베원, p.287-288).
 

그의 주장에 따르면 나사로는 병들어 죽었지만, 부자는 이 땅에서 연락하며 편안하게 살다가 만수(萬壽)를 누리고 죽어서 무저갱에 갔다. 불신자 중에 만수로 자연사한 사람의 영혼은 무저갱에 들어간다는 것이다. 부자가 인간의 자연수명인 120살, 즉 만수(萬壽)를 누렸다는 성경의 근거가 있는가? 이런 해석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성경을 억지로 해석하는 것이다.
 

김기동 목사는 1988년 자신의 귀신론은 성경이 명제적으로 밝히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천사는 육체를 소유하지 않은 존재이므로 결코 귀신이 될 수 없으며, 마가복음 9:25의 벙어리 되고 귀먹은 귀신은 천사가 아니라 자연 수명을 다 살지 못하고 죽은 귀먹고 벙어리였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의 귀신론과 관련하여 한국 교계가 서양 신학자들의 영향을 받아 능력을 상실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중에 다시 말을 바꾸어 서구 신학자들도 불신자의 사후 존재를 귀신이라고 한다는 말로써 자신의 주장을 변호하는 모순을 보여준다.
 

귀신의 정체에 대해 성경이 명제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는 말은 사실입니다(1988년, 성서적 신학적 현상적 마귀론, p.213).
 

사람들은 현대 서구 신학의 영향을 받아 귀신으로 말미암은 문제를 정신의학이나 심리학에서 취급하도록 넘겨 버렸고, 또 기독교가 이 문제를 다룰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마귀론 하, 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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