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자 A씨, “종교단체가 아니라 정치세력, 사기업 같은 모습이 들었다”

【<교회와신앙> 박인재】 신천지가 지역의 시장을 순회하며 상인들에게 신천지를 홍보하며 지역 내에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어 경계가 요망된다.

신천지 탈퇴자 A씨는 최근 기자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신천지 요한지파 수원교회가 홍보단을 조직해 이른바 ‘민심관리’라는 활동명을 붙여 북수원 지역 일대 시장을 돌아다니며 상인들에게 신천지를 홍보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며 “확보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씨가 제공한 텔레그램 내부자료에 따르면 신천지 요한지파 수원교회가 조직적으로 북수원 지역에 위치한 시장을 돌아다니며 전도지와 선물을 나눠줬다는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는데 이들은 시장 내 가게 한 곳 한 곳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반응을 살펴보고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요한지파 수원교회가 북수원 일대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은 요한지파 수원교회가 북수원 지역의 장안구 파장동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인근 지역을 집중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내용을 제보한 A씨는 “이런 신천지의 활동을 보면서 신천지는 종교단체가 아니라 정치세력, 사기업 같은 모습이 들었다”고 말했다.
 

신천지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이미지 세탁 전략을 구사하는 것으로 드러나 지역사회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