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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론
송요한 목사의 이단 문제 분별법(10)
2024년 05월 10일 (금) 11:36:26 송요한 목사 webmaster@amennews.com
   

송요한 목사(중화권 선교사, 이단연구가, 백석)

 

3-3절 기독론

가. 그리스도의 명칭
 

그리스도를 일컫는 명칭들은 다양하다. 그 중에 대표적인 명칭들을 소개한다.

① 예수: 그리스도의 고유명사적 이름으로서 뜻은 ‘구원자’이다(눅 1:31).

② 그리스도(메시아): 히브리어 ‘메시아(기름 부음을 받은 자)’의 헬라식 명칭이다. 기름 부음을 받았다는 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3중직-왕, 선지자, 제사장-이 드러난다(마 16:16).

③ 인자: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지칭하실 때 이 표현을 많이 사용했다. 구약 다니엘서에서 그 기원을 갖는다(단 7:13-14).

④ 하나님의 아들: 삼위일체의 제2위로서의 신적 위치를 나타내는 명칭이다(요 1:34). 이는 예속이나 양태론적인 개념이 아니라 삼위일체의 관계성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⑤ 주: 이는 그가 교회의 소유주요 통치자이심을 의미한다(요 11:27).

⑥ 독생자: 그리스도의 신성을 나타내는 명칭이다(요 1:14,18).

⑦ 하나님의 어린양: 인류 대속의 사명을 담당하셔야 했음을 상징하는 표현이다(요 1:36).
 

나. 그리스도의 신인양성
 

1) 신성

성경은 그리스도가 하나님이심을 확실히 증거하고 있다(사 9:6, 단 7:13, 미 5:2, 마 3:17, 마 11:27, 요 1:14,34, 17:1-5, 20:28). 또한 초대교회 교부들은 한결같이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심을 증거했다. 그리고 구원론적 측면에서 볼 때도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셔야만 했다. 그리스도가 하나님이 아니고 사람일 뿐이라면 그도 죄인이기에 그가 십자가에 죽은 것은 인류의 구속을 위함이 될 수 없다(빌 2:6-8, 요일 4:9-10).
 

2) 인성

성경은 그리스도가 완전한 인성의 소유자이심을 증거한다(요 1:14, 사 7:14, 눅 2:52). 사도 요한은 그리스도가 육체로 오셨음을 부인하는 자마다 적그리스도라고 엄히 경계하기까지 하였다(요이 1:7). 또한 그의 인성에 대하여서는 후대의 세속역사 기록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구원론적 측면에서도 그리스도는 반드시 사람이어야만 했다. 속죄 사역을 위해 온 인류를 대표하고,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기 위해 사람이어야만 했던 것이다(히 2:17-18, 4:15).
 

3) 신인양성(神人兩性)에 대한 바른 이해

그리스도의 신인양성에 대한 이해는 초대교회의 큰 논쟁거리였다. 단성론(單 性論)과 양성론(兩性論)이 맞선 것이다. 그에 대하여 에베소공의회와 칼케돈공의회에서 깊이 있게 논의되었다. 그 결론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그리스도는 두 본성으로 인식되는데, 두 본성이 혼합되지도 않으며, 변화되지도 않으며, 분할되지도 않으며, 분리되지도 않음을 인정한다. 도리어 양성은 각 본성의 특이성을 보유하면서 하나의 인격(위격)과 자질로 연합되어 있다.”

다시 말해 한 인격(위격) 속에 양성(신성과 인성)이 모자라지도 않고, 남지도 않고, 반씩 나뉘어 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변하지도 않고 온전히 연합된 상태로 존재한다는 말이다.

그 후 그리스도의 의지를 어떻게 볼 것이냐고 하는 점에서 이의론(二意論, 兩意論, duotheletism)과 단의론((單意論, 一意論, Monotheletism)이 맞섰다. 이에 대해 680년 콘스탄티노플 세계공의회에서는 이의론을 채택하며 논란을 종결지었다.

“예수 그리스도는 두 성과 아울러 두 의지를 가졌으며, 인간적 의지와 신적 의지가 조화적으로 역사하여 인간 의지는 신적 의지에 복종하였다.”
 

4) 신인양성론 이단

① 양자론자와 종속론자: 삼위일체 이단에서 다뤄졌던 양자론과 종속론 주장자들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신인양성을 가지신 하나님으로 이해하지 않고 단순한 인간 혹은 높여진 존재로 여긴다. 단성론이다.

② 양태론적 단일신론파: 삼위일체 이단에서 다뤘던 양태론적 단일신론파는 그리스도의 인성을 부인한다. 하나이신 하나님이 사람도 되고 신도 될 수는 없다. 이것도 단성론이다.

③ 아폴리나리우스: 아폴리나리우스는 그리스도가 온전한 인성을 가진 것이 아니라고 보았다. 그리스도의 몸에는 인간의 영혼 대신 로고스가 들어 있었다고 한다.

④ 네스토리우스: 네스토리우스는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을 지나치게 구분한 결과 인성 따로, 신성 따로인 존재로 보았다. 신성과 인성의 연합을 부정한 것이다.

⑤ 유티케스: 유티케스는 그리스도의 신성과 인성이 합해져서 제3의 성이 되었다고 본다. 사람도 신도 아니지만 하나의 본성을 가진다.
 

다. 속죄사역과 부활
 

1) 속죄사역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죽으심을 일컬어 속죄사역(대속사역, 형벌 대속사역)이라 한다. 곧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들을 대신하여 죽으심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대속이 꼭 필요했는가 하는 질문에 대하여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았다는 설과 반드시 필요했다는 설 두 가지가 있다. 전자의 견해에서는 하나님께서는 다른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사람을 구원하신다는 전제 아래, 하나님께서 당신의 귀중한 사랑을 보여주시려고 그 방법을 택하셨다고 본다. 오늘날 개신교 정통에서는 후자인, 반드시 필요했다고 보는 경향이 강하다. 공의를 요구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속죄의 죽으심을 필요로 했다고 보는 것이다. 어쨌든 그리스도의 속죄는 죄인들을 위해 대신 죽은 대속의 죽으심이며, 그 공로로 그를 믿는 사람들은 여전히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의롭다 여겨 주심의 은혜를 누리게 되었다(이신칭의).
 

2) 부활

그리스도의 부활은 반드시 필요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의 속죄사역을 완성하는 것이었으며 또한 당신의 신성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더 나아가 그를 믿는 성도들을 위해서도 부활은 반드시 필요했다.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은 헛것이기 때문이다(고전 15:16-17).
 

3) 속죄사역과 부활에 관한 이단

많은 이단들이 속죄사역의 효력을 부인하든지 왜곡하고 있다. 자기가 재림주라고 하든지 행위로 구원을 얻는다고 가르치는 자들에게서 주로 발견된다. 이단들이 성경에서 가장 인정하기 싫어하는 내용이 그리스도의 속죄사역과 부활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4장에서 다뤄질 것이지만 많은 이단들이 그리스도의 속죄사역과 부활을 부인한다. 부분적으로 인정하는 경우는 있어도 왜곡하거나 자기들 교리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용할 뿐이다. 속죄사역과 부활을 모두 부인하는 대표적인 이단은 여호와의 증인이다. 통일교 또한 속죄사역과 부활을 심하게 왜곡한다. 십자가는 실패의 사건이며, 그의 부활도 영적인 구원만 이뤘을 뿐이므로 구원의 완성은 문선명이 이뤄야 하는 것이라 가르친다.
 

라. 그리스도의 3중직(The Three Fold Office of Christ)

그리스도란 ‘메시아’ 즉 ‘기름 부음을 받은 자’란 의미다. 성경에서는 왕, 선지자, 제사장을 세울 때 기름을 부어 세웠는데 예수님을 일컬어 그리스도라 함은 그 분이 왕, 선지자, 제사장의 3중 직분을 가지셨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1) 왕직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의 구원계획의 실행을 위해 온 세상 만물을 지배하시고 통치하시는 그리스도의 권세를 말한다. 그리스도의 왕권은 세상에 이미 미치고 있다(마 12:28). 이러한 그리스도의 왕권은 미래에 완성될 것이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왕권은 현재적이면서도 미래적이다(눅 11:20, 골 1:13, 벧후 1:11). 그리고 그 왕권은 영원할 것이다(단 7:13-14, 눅 1:31-33).
 

2) 선지자직

선지자란 하나님이 당신의 뜻을 받아서 세상에 전달하도록 세우신 사람을 말한다. 그러므로 선지자는 악한 세상에서 때로는 고난과 죽음까지도 무릅써야 한다. 그리스도의 선지자직은 모세를 통해 예언되었다(신 18:15-19). 그리고 그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었다(행 3:20-26). 예수 그리스도의 선지자 직무는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 지속되고 있다(히 1:1-2, 3:1).
 

3) 제사장직

구약의 제사장은 속죄제사를 주관함으로 백성의 죄를 속하는 일을 하였다. 그러한 제사직은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친히 제물이 되신 제사장이시다(요 1:29). 그 제사의 효력은 단번에 드리신 것이지만 일시적이지 않고 영원하다(히 10:10-14).

친히 속죄의 제사를 드리고 부활 후 하나님 우편에 앉으신 예수 그리스도는 현재 우리 성도들을 위하여 중보하신다. 곧 중재 대언 사역을 담당하시는 것이다(히 6:19-20). 이러한 그리스도의 중보 사역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므로 그를 힘입어 죄인인 우리가 성부께 담대히 나아가며 또한 그의 이름으로 기도한 것을 응답받게 된다(히 4:14-16, 요 14:13). 천주교는 사람과 하나님 사이의 중재자로 사제들이 세워져 있다며 교황과 사제의 권한을 강조하지만 그런 행위는 그리스도의 제사장직을 가로채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마. 기독론 이단의 특징들

①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인한다. 삼위일체 이단 중 종속론, 양자론자들의 견해이다.

② 그리스도의 인성을 부인한다. 삼위일체 이단 중 양태론자들과 영지주의 가현설자들의 견해이다.

③ 그리스도의 신인양성을 부인한다.

* 단성론: 인성, 신성 중 한쪽만을 지지하는 입장을 취한다.

* 제3의 성: 신성, 인성이 혼합되거나 다른 특별한 형태라고 한다.

* 신인양성의 연합을 부인: 신성 따로, 인성 따로라고 한다.

* 단의론: 신성과 인성의 두 의지를 가지심을 부인한다.

④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왜곡한다. 형벌대속 왜곡, 공로구원 주장, 육체 부활 부인 등으로 나타난다.

⑤ 그리스도의 현재의 위치와 사역에 한계가 있다고 하며, 그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⑥ 자칭 그리스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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