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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피해자 가족 끈질긴 민원, 신천지 모략전도 전시회 무산
안양문화예술재단, 민원인의 문제제기 받아들인듯
2024년 05월 04일 (토) 15:24:41 박인재 nofear1212@naver.com

<교회와신앙> 박인재】 신천지가 자신들의 신분을 속이고 모략전도 형식의 전시회를 기획했다가 신천지 피해자 가족의 끈질긴 민원으로 대관이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앞으로 신천지 대처에 있어 중요한 수단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신천지는 해당 전시회를 '비오픈 전시'로 규정해 신도들이 전도대상자와 함께 올 때 신천지 용어가 무의식적으로 튀어나오지 않게 단단히 주의를 줬다.  

신천지는 2024년 5월 2일부터 7일까지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평촌아트홀에서 ‘심리를 심리하다’라는 주제로 성경전시회를 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사실을 파악한 신천지 피해자 가족 A씨는 국민신문고에 신천지의 평촌아트홀 대관취소를 촉구하는 민원을 제기했고, 이에 대한 답신을 받았다.
 

민원에 대한 회신을 보낸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신천지가 적법절차에 따라 대관신청을 하였으며, 재단도 절차에 따라 접수, 승인했다”면서, “민원인께서 제기한 질의사항 등을 고려, 대관자와 협의한 결과 대관자가 대관을 취소하기로 해 최종 대관취소됐다”고 밝혔다.
 

신천지는 이 전시회를 ‘비오픈 전시’로 규정했는데 누구나 전시회를 관람하러 올 수 있는 전시회가 아니라 신천지 구역장을 통해 티켓을 사전구매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신천지 용어에 주의해 주세요’라는 공지를 올려 신천지인들이 포교대상자와 함께 전시회를 관람하러 올 때 포교대상자가 신천지 전시회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도록 주의를 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가 자세하게 노출되어 신천지 피해가족으로부터 민원이 제기되자 신천지에서는 모략전도, 비오픈 전시의 목표가 수포로 돌아가 대관을 자진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례는 공공건물, 공공시설에서 종교단체가 자신들의 정체와 포교목적을 숨기고 해당 공간을 사용하려고 할 경우 공공복리의 목적으로 민원을 통해 이를 무산시킬 수 있다는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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