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어린 교수/총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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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위해 천지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

많고 많은 피조물 가운데 우리를 부부로 택하신

위대한 경륜을 찬양합니다.
 

봄날에는 따사로운 햇살을 봄비처럼 내리소서.

마주하는 눈길에 아지랑이 미소가 아롱지게 하시고

꿀보다 향기로운 사랑을 꿈꾸게 하소서.
 

여름에는 타오르는 태양같은 질주를 허락하소서.

무엇보다 하늘을 향해 영혼의 눈이 열리게 하여

산소망의 열매를 꼬옥 붙들게 하소서.
 

가을에는 높푸른 하늘 가야할 곳을 응시하게 하소서.

말씀의 이정표를 굳게 잡고 힘찬 가속패달을 밟으며

부부의 아름다운 동행을 감복하게 하소서.
 

성령의 거울이 우리 영혼의 호수가 되는 겨울엔

아픈 속내마저 아우르는 회복의 감수성을 갖게하소서.

얼어붙은 어둔 자리를 외면하지 않게 하시며

받은 복을 세어볼 때마다 감격이 여울지게 하소서.
 

부부를 위해 태초부터 지금까지 일하시는 주여!

우리가 철마다 철드는 은총을 경험하게 하시고

오로지 여호와로 인해 기뻐하게 하시며

주님의 맘결따라 빛나는 축복을 누리게 하소서.

​     詩人 정어린 교수 총신대학교 교수(現) 성균관대학교 유학 전공(문학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사회윤리 전공(문학석사) 성균관대 대학원 동양철학 전공(철학박사) 국비 학술 연수(미국 BERKLEY대학교) 민족문화추진회 고전국역연수원 졸업(연수부, 연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