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교계·선교
       
비종교적인 사람 58.8%, 종교적인 사람 5.2%
목회데이터연구소, ‘무종교인 종교 의식 조사’
2024년 04월 23일 (화) 04:24:21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대부분의 종교 나름 진리가 있다 58.6%

오직 한 종교에만 진리가 있다 0.5%

지난 해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인구 중 무종교인 비율이 62.9%에 달하면서 종교인 비율을 훌쩍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무종교인 중에 5.2%만이 스스로 종교적이라고 생각했으며 절반이 넘는 58.8%는 ‘비종교적’이라고 응답, 무종교인은 종교적이라고 생각한 비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영성 평가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 이하 연구소)가 ‘무종교인 종교 의식 조사’에서 이같이 조사되었다. 연구소는 4월 19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연동교회 가나의집 아가페홀에서 ‘무종교인은 종교와 무관한가?’라는 주제로 제1차 목회데이터포럼을 개최하고 설문조사에 대한 결과 분석을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는 지역·성·연령별 할당한 전국 만 19세 이상 무종교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실시했다. 연구소의 이번 연구는 목회자들이 ‘전도 대상자’이자 사회 속에서 여전히 관계를 맺어야 하는 무종교인들의 평소 생각과 인식을 알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관적 종교성 평가

먼저 ‘주관적 종교성 평가’에서 무종교인들의 종교에 대한 관심도에 대해 ‘전혀 없다’ 43.5%와 ‘별로 없다’ 39.6%로 ‘없다’가 83.1%를 차지했다. ‘가끔 있다’ 16.2%, ‘자주 있다’ 0.7% 등 ‘있다’는 16.9%였다.​
 

   

주관적 종교성 평가

무종교인들에게 자신이 종교적인지에 대해 ‘매우 비종교적’ 36.8%, ‘약간 비종교적’ 22.0% 등 ‘비종교적’이라는 응답이 58.8%로 전체의 절반 이상이었고, ‘종교적이지도 비종교적이지도 않다’도 36.0%였다. ‘약간 종교적’ 4.8%, ‘매우 종교적’ 0.4% 등 ‘종교적’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5% 정도로 조사되었다.​
 

주관적 영성 평가의 경우 ‘종교가 없지만 신성한 것이나 초자연 현상에 관심 있는 영적인 사람이다’는 24.1%, ‘종교가 없고 신성한 것이나 초자연 현상에 관심이 없다’는 75.9%로 응답, 대체적으로 초월적인 영역에 대한 관심이 매주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에 대한 인식

‘종교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 진리에 대한 생각에 대해 ‘대부분의 종교에는 나름대로의 진리가 있다’는 종교다원주의적 응답이 58.6%로 가장 높았고, ‘어떠한 종교에도 특별한 진리는 없다’는 무관심 및 불신 입장이 27.0%, ‘오직 한 종교에만 진리가 있다’는 응답은 0.5%에 불과했다(모르겠다/무응답 13.9%).
 

‘종교의 사회적 필요성’에 대해서는 ‘약간 필요하다’가 52.2%로 가장 높았지만, ‘매우 필요하다’는 4.7%에 불과해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별로 필요없다’는 20.8%, ‘전혀 필요 없다’도 13.7%에 달해 ‘필요 없다’는 응답이 전체의 1/3 수준이었다. 나이가 높아질수록 종교의 필요성에 대한 인정 비율이 높아졌고(60세 이상 63.6%), 스스로 ‘종교적’이라던 응답자는 90.4%가 종교의 필요성을 인정했다.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선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모두 미친다’가 40.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여기에 ‘긍정적’이라는 11.7%(약간 긍정적 11.1% + 매우 긍정적 0.6%)를 합치면 긍정적 영향력은 52.5%, ‘부정적’이라는 34.8%(약간 부정적 22.3% + 매우 부정적 12.5%)를 합치면 부정적 영향력은 75.6%로 볼 수 있다.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

향후 종교에 대한 태도를 예상해 보는 ‘종교의 사회적 영향력 변화’에 대해선 ‘부정적 영향이 커질 것(매우 14.9% + 약간 20.6)’이 35.5%, ‘긍정적 영향이 커질 것(매우 0.8%+ 약간 4.3%)’이 5.1%로 부정적 영향력 증가를 더 많이 예상했다.
 

   
종교의 유익

‘종교의 유익(복수 선택 가능)’에 관해선 ‘위안과 위로’를 76.0%로 가장 많이 꼽았고, ‘내적 평화와 행복’ 72.7%, ‘고난과 고통을 이기는 힘’ 66.1%, ‘삶의 의미에 대한 해답’ 34.1%, ‘영생·해탈 추구’ 27.2%, ‘건강·취업 등 목표 성취’ 17.4% 순이었다.

연구소 김진양 부대표는 “무종교인들은 인간의 근원적 변화보다,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위로를 얻는 힘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교의 역할’에 대한 생각으로는 ‘소속감·외로움 해소’가 74.8%로 가장 많아, 공적 기능보단 신자들의 사적 기능을 더 중시하고 있었다. 이 외에 ‘이웃 사랑 실천’ 56.7%, ‘가치관 변화’ 52.9%, ‘공공선 추구’ 42.9%, ‘도덕적 수전 제고’ 42.1% 등이었다.​
 

‘종교의 사회적 기능’에 대한 인식으로는 ‘사회적 약자를 돕는 것’을 59.5%로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인권 보호’ 46.1%, ‘사회적 갈등 해소 / 사회통합 지향’ 43.4%, ‘사회적 정의’ 35.2%, ‘생태 환경 보전’ 26.0% 순이었다. 그는 “무종교인들은 종교의 사회적 기능을 ‘사회적 약자 보호’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초자연적 개념’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먼저 ‘신 혹은 초월적 존재’에 대한 인식에서 33.7%는 ‘신의 존재를 믿지 않지만, 초월적 힘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26.1%는 ‘신의 존재를 믿지 않고, 초월적 힘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각각 답했다. 둘을 합하면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비율이 59.8%이다. 4.6%는 ‘신의 존재를 믿는다’고 답했고, ‘초월적 힘의 존재를 믿는다’는 38.3%여서, 무종교인들도 1/3 정도는 초월적 힘의 존재를 믿고 있었다.
 

   
신에 대한 믿음

‘신에 대한 믿음’에 관해선 과거와 현재 모두 신을 안 믿는 비율이 33.5%, 과거엔 믿었으나 지금 믿지 않는 비율은 22.4%였다. ‘항상 신을 믿어왔다’도 3.2%였다.
 

‘영혼에 대한 믿음’은 ‘있다’ 37.0%, ‘없다’ 33.1%, ‘모르겠다’ 29.9%로 팽팽했다. ‘사후 영혼’에 대해선 ‘어딘가에 계속 존재할 것’ 64.3%, ‘없을 것’ 16.8%, ‘잘 모르겠다’ 18.9% 등 의외로 ‘존재’ 응답이 높았다.
 

   
영혼에 대한 믿음

‘초자연적 개념’에 대한 믿음 여부에 대해서는 ‘조상의 초자연적 도움’을 30.2%로 가장 높게 인정했다. 그 외에 ‘사후 세계’ 29.9%, ‘환생’ 28.6%, ‘지옥’ 22.6%, ‘천당(극락)’ 20.7%, ‘열반’ 19.4%, ‘종교적 기적’ 15.7% 순이었다. ‘사주’의 영향력에 동의한 비율은 47.2%였으나, 나머지 ‘부적’ 28.9%, ‘점’ 26.6%, ‘별자리’ 23.7%, ‘심령치료’ 15.5% 등은 그에 비해 낮았다.

김진양 부대표는 “영혼이 있다는 응답은 의외로 어릴수록 높아졌다. 20대의 절반인 49.5%가 ‘있다’고 응답했고, 오히려 60세 이상에서 ‘없다’는 응답이 40.8%로 가장 높았다. 부적과 점쟁이에 대한 신뢰도 20대에서 가장 높았다”며 “이는 20대에게 어린 시절 판타지 등을 읽었던 경험이 머릿속에 남아 있거나, 사회 진출 후 현실의 벽을 느끼면서 오히려 종교나 영성, 초월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과 관련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속과 미신에 대한 이해

무속·미신 행위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재미로’가 57.4%로 가장 많았고, ‘신년운세’가 51.9%로 비슷했다. 이 외에 ‘중장기 운세’ 19.7%, ‘애정운’ 17.5%, ‘취업운’ 16.2%, ‘궁합’ 9.7%, ‘택일’ 2.5%, ‘작명’ 2.5%, ‘진학·학교 선정’ 2.5%, ‘이사 운’ 2.2% 순이었다.
 

   
 

무속·미신 행위 경험 빈도에 관해서는 별일 없어도 1년에 한 번은 하는 것으로 ‘토정비결(66.5%)’과 ‘점성술(53.6%)’ 등 앞일을 예측하는 종류를 가장 많이 꼽았다. 특별한 일이 있을 때만 보는 것으로는 ‘손금’이 72.5%, ‘풍수지리’가 58.3%, ‘관상’ 56.8%, ‘무속인의 점’ 56.0%, ‘타로점’ 52.1% 등이었다.
 

이에 대해 김진양 부대표는 “재미로 무속 행위를 한다는 응답이 높았지만, 단순한 재미뿐 아니라 불안한 앞날을 예측해 보려는 마음이 있는 것”이라며, “앞에서 봤듯 젊은 세대일수록 영혼이 있다거나 사주 등을 많이 본다는 응답과도 연관된 결과다. 저연령대는 점성술, 고연령대는 토정비결을 많이 보고 있다”고 밝혔다.
 

평소 종교적 차원 혹은 마음의 평안을 위해 하는 ‘종교적 행위’에 대해 ‘해본 적 없다’가 70.6%, ‘해본 적 있다’가 29.4%였다. 해본 이들 중에서는 ‘명상 또는 마음 수련’을 18.5%로 가장 많이 선택했고, ‘요가’ 7.6%, ‘기도’ 5.7%, ‘기공(단전호흡)’ 2.4%, ‘경전 읽기·공부’ 1/2% 등이었다.

양봉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교회와신앙> 후원 회원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은행 607301-01-412365 (예금주 교회와신앙)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2023년 7월 8일, 파주 소재
김의식 목사가 필자에게 무릎 꿇은
김의식 목사의 불륜을 확실히 밝혀
기독인 63%, 기도하면 용서하는
이주용 장로 외 장로들이 잘한 점
로마서의 배경과 가치 & 로마서의
“진행 중인 형사재판, 가처분소송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 교회와신앙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이용약관 / 발행인 : 최삼경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봉식
(12125)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 도제원로 32-2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