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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횡령 이어 교육부 감사로 흔들리는 ‘성락교회 김성현 호’
김 목사, ‘대표자선임결의 부존재확인의 소’, 혁신위원장 폭행혐의 교인 4명 고소 당해
2024년 04월 01일 (월) 11:01:12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김기동 씨가 설립한 성락교회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스스로 대표자를 자임하는 아들 김성현 목사가 업무상 횡령이라는 법원의 판결을 받은데 이어 최근 교육부 감사를 통해 사법적 판단을 받을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가 설립 7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3월 17일 서울 신길동 예배당에서 기념예배와 함께 임직식 행사를 개최했다.

그런 가운데 2017년 3월 성락교회 설립자 김기동 씨의 부도덕한 문제를 시작으로 개혁을 요구하는 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가 설립 7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3월 17일 서울 신길동 예배당에서 기념예배를 통해 개혁 완수에 대한 자신감 있는 행사를 치러 관심을 끌었다. 이날 '2024 권사·호칭 안수집사 임직식'을 거행해 170명이 권사와 112명의 호칭 안수집사를 임직했다.
 

2017년 시작된 성락교회의 개혁운동이 개혁측의 7주년 기념 예배식과 임직식은 곧 개혁이 완성의 고지에 거의 이르렀다는 것이 예상할 수 행사하고 할 수 있다. '더 큰 은혜, 더 큰 감사'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예배에 본당을 꽉 채운 3,500여 명의 성도들로 가득한 것만 보아도 개혁 완성에 대한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지난 2월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김기동 씨의 아들 김성현 목사에 대한 교인들의 불신임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 이유는 특별히 이날 기념예배에서 윤준호 목사는 밝힌 성락교회 교회 분쟁과 관련한 최근 상황 보고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선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개혁측이 기념예배와 함께 교인들의 임직식 예배를 개최하려고 했을 때, 김성현 측에서 제기한 안수집사 등 임명금지 가처분(202카합20119) 신청이 기각된 것이다. 법원은 이 사건 외에 헌금반환소송과 장부열람, 간접 강제금 등까지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이 한꺼번에 3건이나 개혁측에 유리한 최종판결을 내림으로 인해 비개혁으로부터 몇억원의 현금과 추가 재정자료, 그리고 특별히 교회에 사채를 들인 사람들의 명단을 받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윤준호 목사는 “2019년 이후의 재정자료에 대한 장부열람을 신규로 신청했는데. 법원을 통해 받은 자료들을 통해서 심증만 있던 김 씨일가의 배임과 횡령에 대하여, 구체적인 물증을 통한 법적 단죄와 물질적 배상까지 철저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교육부에서 감사를 통해 내린 결과를 민원인에게 보낸 공문

또 하나의 주목해야 할 것은 학교법인 베뢰아아카데미학원과 베뢰아국제대학원대학교와 관련 교육부 감사 결과이다.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총장 배우자 평생교육원장 채용 등 총장 지인 특별 채용 ▲총장직무대행 선임 ▲개방이사추천위원회 구성 ▲일반경쟁 입찰대상 수의 계약 및 무면허 업체와 계약 ▲교육용 기본재산 임대과정 등 부정적 업무처리가 발생한 것이다.
 

민원에 대한 감사 결과에 대해 교육부가 답변한 내용을 유추해보면 학교 운영에서 김성현 목사의 아내 C씨를 평생교육위원장에 채용하는 것은 물론 지인을 특별채용한 것은 직권남용한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학교 내에 카페 운영과 공사와 관련해서 일반경쟁 입찰대상 수의 계약 및 무면허 업체와 계약한 것은 물론 교육용 기본재산 임대과정에서 특혜가 주어져서 공정하지 않은 행위를 한 것으로 교육부는 판단하고 있다. 이런 행태는 업무상 배임죄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아직 교육부의 구체적인 행정처리에 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김성현 목사와 그의 아내인 최 사모에게 행정적 제재는 물론 사법적 조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성락교회 대표자 선임관련 김성현 목사의 자격과 관련 문제가 있어 개혁측이 범죄행위로 보고 경찰에 고소했다. 개혁측은 김성현 목사가 법으로 횡령을 단죄받은 것은 물론 처음부터 교회의 대표자가 된 적이 아예 없을 뿐만 아니라 회의도 결의도 회의록도 아예 없었다며 대표자선임결의 부존재확인의 소가 제기한 상태이다.
 

이와 관련 윤준호 목사는 “현재 법원이 정한 임시적인 교회행정 처리자로 김성현 목사를 세웠지만 그것이 교회 대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성락교회 김성현 측은 김 목사가 교회 대표자인 것처럼 행세했다”며 “목요일에 있었던 임직식금지가처분에서, 우리측 변호사가 이 문제를 적나라하게 지적했더니, 상대측 변호사도 어쩔 수 없이 시인하는 놀라운 장면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윤준호 목사의 주장대로라면, 김성현 측도 이 문제의 불리함을 인지하고 있다는 알 수 있다. 법적인 대응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시간 끌기 외에 다른 이유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김성현 목사가 교육부의 법적 조치와 함께 개혁측이 제기한 대표자선임결의 부존재확인의 소가 법원으로 받아들일 경우 김 목사의 위치가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성락교회의 소란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법원이 김성현 목사에 대해 '업무상 횡령'을 인정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하지만 지속적인 범죄행위가 적발되어 법원으로부터 죄과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 구속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김 목사의 성락교회 대표자리에 등극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최근 횡령과 배임, 업무 방해 등에 해당될 수 있는 일이 김성현 목사와 관계된 기관에서 일어났다는 점에서 법적인 판단을 받을 가능성이 농후해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교회 개혁을 요구했던 제 3세력인 교회혁신재건위원회의 위원장이 지난 3월 24일 주일예배 중에 동료 교인들에 의해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져 고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사진은교히혁신재건위원회가 23년 7월 18일에 교회개혁을 요구하며 기자회견하는 모습.

김성현 측이 고민해야 할 또 하나의 문제는 개혁측 외에 또 다른 제 3세력인 교회혁신재건위원회(위원장 이복강 장로, 이하 혁신위)와 관련된 것이다. 혁신위는 지난 2023년 7월 18일 오전 10시 30분에 구로구에 위치한 패트라힐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성락교회 감독권자의 정상적 회복을 위한 호소문’을 발표한 적이 있다.

이 때 혁신위가 제기한 김성현 목사에 대한 문제점은 설교의 부적절성과 교회 행정, 재정에 대한 전횡으로 나눠볼 수 있다. 혁신위는 호소문에서 ▲ 김성현 목사 독재권위 ▲ 능력부족 은폐 ▲ 분노조절장애와 부친에 대한 불효 ▲ 성경적인 신앙에 어울리지 않는 설교 ▲ 자기 감정 실은 설교로 성도들 겁박, 저주 등이다.
 

또한 당시 혁신위는 김성현 측 교회 운영과 관련하여 ▲ 교회 정관과 선거관리위원회 규정대로 진행되는 정직한 사무처리회 ▲ 사무처리회의 목적이 교인들에게 정직하게 전달되는 사무처리회 ▲ 교회 회복과 재건에 반하는 목회를 한 것에 대한 진정한 돌이킴 ▲ 최 사모의 목회 현장에는 일체 참여시키지 않는다는 선언과 보증을 주장했었다.
 

혁신위의 문제 제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고쳐지지 않고 문제가 그대로 있는 것으로 보인다. C 사모로 인해 교육부에서 지적까지 받은 것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현신위 위원장인 이복강 장로가 지난 3월 24일 주일예배 중에 동료 교인들에 의해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11시 예배에 참석키 위해 신도림동 세계선교센터 대강당을 찾았다. 그렇게 예배가 시작된 지 약 10분여 분 흘렀을 때, 10여 명의 젊은 교인들이 이 장로에 접근해 교회를 나갈 것을 요구했다. 이 장로는 이를 거부했고, 이후 이들은 각각 이 장로의 몸을 잡고 강제로 끌어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이 장로는 허리, 팔, 가슴 등에 심각한 타격을 받은 것은 물론 심각한 수준의 폭언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사태와 관련해서 이복강 장로는 3월 27일 폭행을 주도한 L장로를 비롯한 4명의 교인들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상해, 폭행), 명예훼손(모욕) 등으로 구로경찰서에 고소했다.
 

이 사태와 관련 김성현 측은 교계언론에서 “이 장로가 예배 당시 평소보다 앞쪽에 있어, 교인들이 이 장로가 김성현 감독에게 위해를 가할까 염려해 뒤로 이동을 요청했다. 이후 소란을 피우는 이 장로를 바깥으로 데리고 나온게 전부"라며 "이 장로는 교회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혁신위가 핍박을 받는다는 프레임을 만들기 위해 일부러 이러한 사태를 만든 것이다"고 주장했다.
 

윤준호 목사는 지난 3월 17일 임식식 예배의 광고에서 김성현 목사에게 제안하면 “당신의 급여 불지급으로 비개혁의 교역자들과 성직원들의 삶이 너무나 참혹하다. 당신 부부는 40년 이상 버틸 만큼 여유가 넘치겠지만, 이 사람들은 4주를 버틸 힘도 이제는 없다”며 “하나님도 분노하실 이 악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교회 운영원칙에 나온 대로, 사무처리회 소위원회를 소집하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또한 “양쪽의 안수집사들이 모여 일산예배당 부지와 크리스챤센터 인근부지의 수용보상금을 받는 결의를 하면 된다. 이미 법원에 공탁되어 있는 것을 찾아오기만 하면 된다”며 “우리 교개협에서는 이에 대하여 얼마든지 협조하겠다고 여러 번 밝힌 바 있다. 제발 감독 같이 하지 말고, 목사 같이 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개혁즉의 제안이 있지만 아직 어떤 답변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 성락교회는 개혁측과 법적인 문제로 대립한 가운데 혁신위까지 가세하여 개혁을 요구하는 현재 성락교회의 상황이다. 내부 분열이 있는 가운데 김성현 목사에 대해 교육부의 행정 및 사법적 조치가 예상되는 것은 물론 개혁측이 제기한 대표자선임결의 부존재확인의 소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얼마나 더 버틸지 귀취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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