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하 목사 / 예수사랑의교회

▲ 최재하 목사

  사랑하는 아들아!
아빠가 어렸을 때 학교에서 소풍을 가면 꼭 보물찾기라는 것을 했었다.
선생님이 일정한 곳에 쪽지를 감추어 놓고 그 쪽지를 찾아오면 그 쪽지에 적힌 대로 상을 주는 방식이다.
아빠는 번번이 보물찾기를 놓쳤지.
그러다 한번 대어를 낚게 되었어.

어떻게 그런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되었는지 아니?
비결은 이것이었다.
전에는 누가 보아도 보물이 감춰져 있을 것 같은 곳에서 찾았었지.
그런 곳에는 대개의 경우 보물이 감춰져 있지 않더구나.
혹 감춰져 있다 할지라도 행동이 빠른 친구들이 이미 다녀간 경우가 대부분이었어.

나는 생각을 바꾸었어.
보물이 감추어져 있을 것 같지 않은 곳을 주목했다.
친구들이 주목하지는 않는 곳을 주목했다.
결국 나는 그곳에서 1등 보물을 찾아냈어.
우리 인생의 보물찾기도 이와 유사하단다.

이런 명언이 있다.

In every problem there is a hidden treasure inside.
It's your job to find it.
(모든 문제에는 숨겨진 보물이 있기 마련이다.
당신이 할 일은 바로 그것을 찾아내는 것이다.)

우리의 삶에 보물이 감추어져 있는 '모든 문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불합격? 맞다.
실직? 맞다.
질병? 맞다.
실패? 맞다.
이별? 맞다.
...
이 가르침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문제 앞에서 두려워 떨지 않는다.
기죽을 필요도 없다.
다만 감사할 일이다.
진실을 알면 인생은 두렵지 않다.

성경 말씀 그대로지.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 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