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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 7월 1일, 서울광장 사용 불허
주최 측, 퀴어축제 강행할 듯
2023년 05월 04일 (목) 11:33:59 이신성 기자 shinsunglee73@gmail.com

<교회와신앙> 이신성 기자】   서울시가 성소수자 축제인 ‘서울퀴어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 신청을 불허했다. 불허 이유는 같은 날 광장 사용을 신청한 청소년 관련 행사와 일정이 겹쳤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반발하며 강행할 뜻을 비췄다.

   
▲ 퀴어축제 장면(SQCF 캡쳐

서울시는 지난 5월 3일 공지문을 통해 서울퀴어퍼레이드를 위한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한다는 내용을 공지했다. 하지만 기독교 단체가 신청한 ‘청소년·청년 회복콘서트’를 위한 사용은 허가했다. 두 행사 모두 오는 7월 1일에 서울광장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가 한쪽 행사는 불허하고 다른 한쪽 행사는 허가한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두 행사의 신청 날짜가 같아 양측에 날짜 조정을 요청했지만 협의가 안 됐다. 무엇보다 청소년 관련 행사를 다른 신고보다 우선할 수 있다고 돼 있는 서울광장 사용 관련 조례를 근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서기총),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경기총),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에스더기도운동 등 기독단체들은 지난 5월 3일에 국회소통관에서 ‘동성애퀴어축제 서울광장 승인 반대 기자회견’을 갖고 “동성애퀴어축제 서울광장 개최를 불허하라”고 주장했다.

조직위는 서울시의 불허 결정이 부당하다며 계획한 날짜(7월 1일)에 퀴어축제를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의 불허 결정에도 불구하고 퀴어축제를 서울광장에서 강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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