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덕종 집사/ 이단연구가(안식일 분석 전문). 이태원대성교회

▲ 서덕종 집사

  최초의 안식일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온 후 두 달 반이 지나고 신 광에 도착했을 때다(출 16:1). 그러나 “일곱째 날에 백성 중 어떤 사람들이 거두러 나갔다가 얻지 못하”(출 16:27)면서 안식일을 범한다.

어떤 사람들 즉, 일부가 안식일을 범했는데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롬 3:23)했다고 한다. 그래서 모든 사람은 저주를 받고 죽어야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갈 3:13)신다.

속량이란, 종의 몸값을 지불하고 자유케 하는 것을 말한다. 안식일을 포함한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시려고 그리스도께서 저주를 받아 십자가에 죽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롬 8:1)다. 이것을 거듭남이라 한다. 그리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롬 5:1)게 되었다.

안식일은 모세 시대에 시작하여 예수님의 십자가로 마침이 되었다. 안식년보다 약 40년 먼저 시작되어 주후 약 30년경에 종료된다(주전 586년에 바벨론에 멸망당한 것으로 계산한 것임).

개인적인 안식일을 포함한 율법의 종료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율법의 수건이 벗겨질 때다. 대표적인 사람이 바울이다.

안식년이란, 여섯 해 농사를 짓고 일곱째 되는 해 토지를 쉬게 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40년을 보내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가 농사를 지으면서 시작된다. 그러나 한 번도 지키지 않았다. 자그마치 490년 동안 70번의 안식년을 지키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신묘막측한 방법으로 모든 안식년을 다 이루신다. 남 유다 백성을 바벨론의 포로가 되게 하신 것이다. 그 기간이 70년이다. 70년 동안 농사를 지을 수 없게 하여 70번의 안식년을 다 이루신다. 이 부분에 대해서 성경은 “땅이 안식년을 누림 같이 안식하여 칠십 년을 지”(대하 36:21)냈다고 한다. 그리고 안식년은 마침이 된다.

광야에 도착하면서 시작된 안식일과 달리 안식년은 가나안에 입성하여 시작된다. 그 기간이 약 40년이다.

안식년은 안식일보다 약 40년 늦게 시작되었다는 말이다. 그 후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성전을 중건하는 시기인 주전 516년경에 안식년의 마침이 된다.

서덕종 집사는 이단연구가이자 안식일 분석 전문가다. 그는 최근 <안식일을 버려라>(서덕종, 한사랑가족상담연구소, 2023)를 출간했다. 안식일주의자들과 직간접적으로 토론과 논쟁을 통해 발견된 그들의 비성경적인 내용은 물론, 올바른 성경의 가르침은 무엇인가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본 원고 시리즈는 서 집사의 책 내용을 요약 간추린 것이다(안식일 문제 상담 010-7706-1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