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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만희, 배임·횡령 고발 당해
전피연, 성폭행 혐의 증거인멸 등 함께 고발
2023년 03월 14일 (화) 14:25:59 이신성 기자 shinsunglee73@gmail.com

<교회와신앙> 이신성 기자】  이만희 교주(신천지)가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당했다. 전도비 시상금을 편취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신천지 간부들도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피고발됐다.

   
▲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대표 신강식)은 지난 3월 14일 서울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사이비종교 신천지 성폭력 은폐 강제수사 촉구 및 이만희 교주 배임횡령 고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대표 신강식, 이하 전피연)은 지난 3월 14일 서울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사이비종교 신천지 성폭력 은폐 강제수사 촉구 및 이만희 교주 배임횡령 고발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피연은 경찰청 앞에서 “경찰은 성폭력 은폐 사건을 수사하고 엄벌하라”고 외쳤다.

이날 전피연은 “피고발인 이만희는 신도들로부터 전도 순위에 따라 시상한다는 명목으로 10만 원씩 거두었으나 연말 시상식에서 이만희가 1등으로 상금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신천지 예수교증거장막성전 신도수는 약 30만 명에 이르고, 그중 약 10만 명 정도가 벌금을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그 금액은 100억에 해당하는 거액이다”고 언급했다. 이들은 “신천지를 포교하는 특전대의 전도실적을 이만희 교주의 실적으로 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알리며 “제보자의 주장대로 특전대가 전도한 실적이라면 자신이 하지도 않은 전도실적으로 돈을 받았기에 명백한 사기다”라고 강조했다.

   
▲ 이날 기자회견에 20여 명의 기자들이 취재 경쟁을 벌였다 

이와 함께 “전도순위에 따른 시상을 하기로 한 11월이면 이미 전도한 실적이 모두 나타나 있는 상태에서의 공지여서 자신을 1등으로 할 것을 계획하고 상금을 가져가기 위하여 시상을 하겠다고 공지하고 시상금을 가져간 것이기에 명백히 신도들에 대한 기망행위이다”고도 주장했다. 또한 “걷은 헌금을 나누어 줄 생각이 없음에도 마치 전도 순위에 따라 상금을 나누어 줄 것이라는 공지한 것이라면 이는 마땅히 사기죄가 성립한다”고도 말했다.

또한 같은 날 전피연은 고 모 씨(신천지 총회 총무)와 박 모 씨(신천지 강제개종피해자연대 대표), 민 모 씨(신천지 전도부장), 임 모 씨(신천지 정통부장), 장 모 씨(신천지 기획부장)과 함께 이만희 교주까지 성폭행(강간) 및 증거인멸, 범죄은닉, 피해자 협박 회유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신강식 대표(전피연)는 “고 씨와 박 씨는 여신도를 성폭행했으며, 이만희 교주와 민 씨, 임 씨, 장 씨는 그 성폭행 사건을 은닉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이들은 신천지 내부의 자신들의 권위를 이용한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성폭행을 저질렀다”면서 “철저히 수사하여 엄히 처벌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자 회견 후 신강식 대표는 경찰청 민원봉사실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만희 교주에 대한 배임·횡령 및 신천지 간부들에 대한 성폭행 등 고발에 대한 수사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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