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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동산, <나는 신이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2001년 ‘그것이 알고 싶다’와 유사 주장
2023년 03월 14일 (화) 13:01:32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넷플릭스가 공개한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의 ‘아가동산’ 편과 관련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이 JMS편에 이어 두 번째로 제출되어 인용될지 주목되고 있다.

지난 3월 10일 <나는 신이다>를 연출 담당했던 조성현PD가 기자회견에서 “아가동산 측이 조만간 가처분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것처럼 13일 서울중앙지법에 넷플릭스와 MBC, 조성현PD를 상대로 가처분신청을 제출했다. 또한 아가동산 측은 위반 일수 1일당 1000만원의 간접강제를 포함시켰다.

   
▲ 아가동산 측 행사 중 한 장면 

아가동산 측은 이와 관련 2001년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가 제작한 방송을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해 법원으로부터 인용한 전례를 이유를 들어 이번에도 가처분신청을 제출했다. 아가동산 측은 MBC에서 제작하여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나는 신이다>의 내용이 SBS의 ‘그것이 알고 싶다’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아가동산은 지난 1982년 김기순 씨가, 이교부 씨가 설립한 주현교부를 이탈하여 설립한 단체이다. 또한 당시 자신을 따르던 사람들의 사유 재산을 법인 공동 재산으로 귀속시켜 이탈자들이 빈털터리 신세가 되기도 했다. 또한 1982년 12월에는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용두동에 레코드 유통 전문 업체인 신나라레코드를 설립하여 막대한 재산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본지가 아가동산 측 김기순 씨의 남성편력에 대한 기사 게재로 인해 아가동산 측이 명예훼손을 고소하여 법정공방을 벌인 바 있다. 당시 아가동산 측은 “종교단체가 아닌 협업마을, 남성편력이 없기 때문에 젊은 남자를 데리고 프랑스에 요상한 여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법원은 본지에 대해 “종교단체로 볼 여지가 있었다”고 판결했으며, 김기순 씨와 잠자리를 했던 남자 신도의 재판부 증언을 근거로 “남성편력”을 인정했다. 하지만 가족여행을 하는 중에 “젊은 남자를 데리고 요상한 여행을 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아가동산 측 주장을 인정한 바 있다.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은 자신들을 ‘메시아’라고 부른 사람 4명과 그와 관련된 사건들을 추적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총 8부작으로 구성돼있다. 한편, <나는 신이다>에서 언급된 또 다른 종교단체인 JMS 기독교복음선교회도 넷플릭스와 MBC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법원이 이를 전부 기각한 바 있다.

아가동산 측이 제출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심문은 오는 3월 24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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