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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교사 파송, 169개국 2만2천여명 50대 이상 65.5%
한국세계선교협의회, 2022년 선교현황 통계조사 발표
2023년 02월 21일 (화) 14:14:09 이신성 기자 shinsunglee73@gmail.com

<교회와신앙> 이신성 기자】  한국교회가 169개국에 22,204명의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그 중 50대 이상은 65.5%이며, 30대 이하는 7.98%라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와 함께 선교사 자녀는 20,077명, 자비량 선교사는 3,665명, 은퇴 선교사는 202명이다.

   
▲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와 한국선교연구원(KRIM)은 지난 2월 21일 서울 노량진 KWMA 대회의실에서 ‘2022년 한국선교현황 통계조사 발표회’를 가졌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 강대흥 선교사, 이하 KWMA)와 한국선교연구원(원장 홍현철 선교사, 이하 KRIM)은 지난 2월 21일 서울 노량진 KWMA 대회의실에서 ‘2022년 한국선교현황 통계조사 발표회’를 가졌다. KWMA는 2020년부터 KRIM과 선교현황조사를 단일화하여 발표하고 있다.

선교현황 통계조사를 발표하는 이유는 조사 결과를 분석함으로써 선교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강대흥 사무총장(KWMA)는 “통계가 나오면 사실 분석이 가능하다”면서 “한국선교가 이대로 가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미래적 통찰도 얻을 수 있다”고 통계조사 발표의 취지를 밝혔다. 강 사무총장은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미래적 흐름을 예측해서 선교사들과 교회들이 그에 맞는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통계조사는 지난 해 11월부터 12월까지 약 2달 간 각 교단과 선교단체에 설문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은퇴선교사 현황과 선교 관심자 선교 훈련 등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얻었다.

   
 KWMA와 KRIM이 발표한 2022년 한국선교현황 통계조사 결과 내용.

홍현철 원장(KRIM)은 “이번에 발표된 통계조사는 2022년 11월 9일부터 12월 말까지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 선교사 22,204명 중 전체 남녀 비율은 48:52이고 그중 부부와 독신의 비율은 약 9:1로 나타났다. 장기 선교사 사역 대상국은 아시아가 약 60%이며, 중동과 중남미는 각각 5%도 되지 않는다.

연령 분포는 50대 이상이 약 3분의 2를 차지하며(65.5%)이며, 30대 이하는 8%이다. 홍 원장은 “지난 3년 동안 평균 연령이 52.1세(2020), 52.5세(2021), 53.1세(2022)로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한국 평균 나이 44세와 비교해도 높다”고 알렸다. 그는 “1994년 처음 조사했을 때에는 30대가 50% 이상이었는데, 30년 이후 10% 이하로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알리며 “한국교회와 선교가 회복되는 것은 젊은 세대에게 선교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회에서 202명이 은퇴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은퇴 연령이 됐어도 은퇴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선교 현장에 남아 활동하는 이들도 있다. 은퇴 이후 사역을 사역을 지속하거나 중단한 비율은 약 6:4 정도이다. 은퇴 연령을 규정한 선교단체가 절반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서 홍 원장은 “은퇴 규정과 은퇴 후 생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선교사 중 사역을 중단(탈퇴)한 이유로는 사역 및 직업 변경, 기타 개인 사유, 건강 및 질병, 선교지 환경, 소명 및 자질 부족, 가족 및 재정 문제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자비량 선교하는 이들은 3,665명으로 추산됐다. 또한 선교사들의 자녀는 20,077명이며, 그 중 대학생이 약 20%, 취업연령 이상은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선교 현황 조사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왔다. 정기 선교 교육을 받은 인원이 2021년 2,711 명에서 2022년 4,757 명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이러한 숫적 증가는 선교에 동원되거나 신입 선교사 유입으로 선교에 긍정적으로 작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통계 조사는 한국교회가 선교사들의 실태 파악뿐만 아니라 은퇴와 선교사 지원 등의 정책을 논의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사용되리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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