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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상황 10. “사택 사용 군인들에게 위로를..”
우크라이나 올랙 목사가 보내온 기도 편지
2023년 02월 09일 (목) 10:13:53 올렉 목사 webmaster@amennews.com

올랙 키리쿤 목사 / 우크라이나 까추장카 지역 현지 목회자

 
▲ 올랙 키리쿤 목사. 벨라루스와의 국경 근처인 까추장카 교회를 목회하고 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 모두에게 문안을 드립니다. 지속되는 전쟁의 와중에서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러시아의 기반시설 파괴로 인하여 자주 전기공급이 끊기고 인터넷 연결이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피난 생활을 하고 있는 사모와 네 명의 자녀들이 최근에 까추장카를 방문했습니다. 여전히 전쟁이 진행중이고 위험한 여정이었지만, 교회와 성도들을 사랑하는 그들의 마음이 발걸음을 이곳으로 이끌었습니다. 3주 정도 가족들이 머물면서 러시아군의 공격과 약탈로 엉망이 되어버린 사택을 깨끗하게 청소하였습니다.

이렇게 정돈된 사택은 14명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주둔하는 공간으로 제공되어 그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 군인들은 아직도 전투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동부 전선에서 이곳으로 재배치되었습니다.

작년 전쟁이 시작되면서 러시아가 근거리에 이웃한 벨라루스로부터 침공을 하였었는데, 러시아가 벨라루스와 연합하여 재침공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전투 경험이 풍부한 군인들이 이곳으로 오게 된 것입니다.

   
▲ 전쟁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위로 받는 마을 주민들

전쟁 초기에 러시아 연합군이 까추장카에 사령부를 두고 키이우 함락 작전을 폈을 정도로 전략적인 요충지였기 때문에, 지금은 우크라이나 군대가 사령부를 이곳에 두고 수많은 군인들과 전투장비들이 마을 곳곳을 채우고 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우크라이나 군대의 실전과 같은 훈련 때문에 자주 폭발음과 사격 소리를 듣습니다.

사택에 주둔 중인 군인들을 포함하여 많은 군인들에게 목사로서 위로하며 말씀으로 권면하는 중입니다. 최근에는 주일 예배 때, 한 병사가 교회 앞에서 눈물로 회개하는 일이 있었고, 그의 고백을 듣던 교인들이 모두 눈시울을 적시는 일도 있었습니다. 전쟁으로 피폐해진 삶과 영혼의 갈증 때문에 더 많은 수의 사람들이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소그룹 모임을 통해서도 사람들이 많은 위로와 힘을 얻고요. 믿음 안에서 한 형제 된 바딤과 제가 가가호호를 방문하며 그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살피며 목회 돌봄을 하는 중입니다. 최하영 목사(선교사)도 방문하여 설교하고 교인들을 크게 위로하였습니다.

전쟁 초기만 해도 러시아 연합군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날 것 같았지만, 우크라이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를 지켜주시고 이렇게 버틸 수 있게 하심에 무한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우리는 주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승리를 위해 기도합니다. 우리는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강력한 주 하나님을 믿고 기도합니다.

나의 가족을 포함하여 유럽 각지에 흩어져서 이산의 아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여러분의 기도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무한한 축복이 임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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