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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종교자유특별우려국 목록 논란
해외통신/ 나이지리아와 인도 빠져
2022년 12월 15일 (목) 10:04:23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미국 국무부가 지난 2일(현지시간) ‘종교자유특별우려국’(CPC, Countries of Particular Concern) 목록을 새롭게 발표한 가운데 이 목록에 나이지리아와 인도가 빠져 큰 논란이 일고 있다.

   
▲ 나이지리아 

종교자유특별우려국은 종교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한 국가들로 미 국무부 장관이 매년 지정한다. 이번에 발표된 나라는 총 12개 국가로 북한, 미얀마, 이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앤토니 블링컨(Antony Blinken) 국무부 장관은 지정된 12개 나라가 “종교의 자유 침해에 가담하거나 이를 묵인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 United States Commission on 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는 이 명단에서 나이지리아와 인도가 빠진 것을 두고 큰 실망을 표현한 것으로 전해진다.

   
▲ 뉴리 투르켈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위원장(투르켈 위원장 트위터 @nuryturkel)

국제종교자유위원회의 뉴리 투르켈(Nury Turkel) 위원장은 “국무부가 특별우려국 명단에서 나이지리아와 인도를 배제한 것은 명백한 실수”라며 “인도와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하는 종교의 자유 침해 수준은 특별우려국 지정 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투르켈 위원장은 “국무부가 직접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나이지리아와 인도에서 얼마나 끔찍한 종교 박해가 벌어지고 있는지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지 <교회와신앙>에서 보도한 것처럼 나이지리아에서는 인권운동가들이 “기독교인 대학살”이라고 부를 정도의 기독교인 박해가 이어지고 있다(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941 참조). 나이지리아에서는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Boko Haram)이 활동하고 있어 기독교인들을 향한 박해가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2009년부터 나이지리아를 특별우려국 목록에 올려달라는 목소리를 내왔는데 국무부는 2020년 나이지리아를 목록에 올렸다가 바로 다음 해 발표한 명단에서 나이지리아를 제외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2009년부터 현재까지 나이지리아에서 학살된 기독교인의 수는 4만5천 명에 달한다.

인도의 경우에도 기독교인을 향한 힌두교도들의 종교 박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본지 <교회와신앙>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9285 참조). 인권 단체의 발표에 의하면 2004년 이후 인도에서 발생하는 기독교인 박해는 300%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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