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문화 | 감동이 있는 한대목
       
진실에 대한 보답은 생각보다 많다
2003년 03월 19일 (수) 00:00:00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아직도 가야  할길> 중에서
스캇 펙 지음/  신승철·이종만 옮김

어시스트 최은실  /  가나안교회 장경덕 목사 사모

 

진실에 충실한 삶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첫째로 이는 계속적이고 끊임없이 엄중한 자기 성찰을 하는 삶을 의미한다. 우리는 우리가 세상과 관계하고 있는 방식을 통해서만 세상을 알게 된다. 따라서 세상을 알려면 우리는 세상을 잘 살펴볼 뿐만이 아니라 동시에 세상을 살펴보고 있는 자신을 살펴야만 한다.

부모들이 청소년에게 “너는 생각을 너무 한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얘기다. 우리를 가장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가? 우리의 생각하는 능력, 자신을 성찰해 보는 능력이 바로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위험의 근원들이 우리들 안에 있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다. 세상을 외적으로 성찰하는 것은, 내적으로 성찰하는 것에 따르는 그런 고통은 없다. 자기를 성찰하는 생활이란 지극히 고통스러운 삶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이어서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를 피해 가려 한다.

그러나 진실에 충실한 사람에게는 이런 고통이 그리 중요하지 않다. 따라서 그런 고통이 상대적으로 중요한 것이 아니므로 점점 덜 고통스럽게 되고, 점점 더 자기 성찰의 길로 나아가게 된다.

도전을 피하려는 경향은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내재되어 있는 본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라고 해서 변화시킬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정신과 의사나 정신 치료자에게 오는 모든 환자들 중에서 극소수만이 처음부터 의식적으로 도전을 받아들이는 훈련에 주력한다. 그 밖의 사람들은 대개 단순히 ‘위안’을 찾는다. 이 과정은 아주 섬세하고 시간이 걸리므로 실패할 가능성도 크지만 그들에게 도전과 훈련을 통해서만 진정한 ‘위안’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진실에 충실한 생활의 또 하나의 의미는, 정직한 생활이다. 다시 말해서 진실과 현실을 우리가 아는 그대로, 가능한 한 정확하게 우리의 대화에 반영하고 있는가를 끊임없이 스스로 성찰해야한다는 것이다.

나는 가끔 정신치료를 가리켜 ‘진실게임’ 혹은 ‘정직게임’이라고 한다. 그 이유는 모든 일 중에서도 특히 거짓말과 대결하도록 환자들을 도와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정신병의 근본적인 원인 중의 하나는 우리가 들어 온 거짓말과, 또 우리가 자신에게 해온 그런 거짓말이 서로 엉키기 때문이다. 이런 원인은 오로지 정직한 분위기에서만 뿌리째 뽑아 버릴 수 있다.

거짓말에는 두 타입이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거짓으로 말하는 까만 거짓말과 진실 가운데 중요한 부분만 빼 버리거나 비난받지 않기 위해 중요한 정보를 말하지 않는 하얀 거짓말이다. 이는 “사람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전제를 가지는데,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하얀 거짓말로 속임수를 쓰는 것은 용납될 뿐만 아니라 애정의 표시이며 유익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역시 사업의 세계나 정치 세계에서도 실력자에게 잘 보이려면 가끔씩 자신의 의견을 부분적으로 감추어야만 한다. 위대한 행정가가 자기 정체감과 인격을 보존하느냐 상실하느냐 하는 중간을 가는 길은 너무나 좁고 험난하며 아주 적은 소수의 사람만이 참으로 이 길로의 성공적인 여행을 하게 된다. 이야말로 엄청난 도전이다.

그러므로 자유로운 의견, 느낌, 사상의 표현이나 지식의 표현까지도 삶에 있어서는 경우에 따라 억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필요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그 사람이 자기의 영적 성장을 위해 진실을 유용하게 쓸 능력이 있느냐에 대한 평가이다.

정직하고 진실한 생활에 따르는 보답은 생각보다 훨씬 더 많다. 개방적인 사람들은 계속적으로 도전을 받도록 함으로써 끊임없이 성장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마음이 활짝 열려 있으므로 친근한 인간관계를 폐쇄적인 사람들보다 더 효과적으로 이룩할 수 있고 유지할 수 있다. 그들은 자유로운 존재가 될 것이다.


 

교회와신앙의 다른기사 보기  
<교회와신앙> 후원 회원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은행 607301-01-412365 (예금주 교회와신앙)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이광수-이광선 형제 목사가 <콩고
업무상 횡령 이어 교육부 감사로
자유통일당, 22대 총선에도 '3
신천지인의 스토킹 행위에 대한 법
개역은 음녀(배교 체제)의 집이라
JMS 교주 정명석, 여신도 추행
“정명석의 범행에 대한 구체적 사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 교회와신앙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이용약관 / 발행인 : 장경덕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봉식
(12125)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읍 도제원로 32-2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