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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을 위해 30분 먼저
김종선 목사 단상
2022년 12월 05일 (월) 10:24:00 김종선 목사 webmaster@amennews.com

김종선 목사/ 인천 선한교회(예장고신) 담임목사, 개혁주의선교회 이사

   
 김종선 목사

   우리 교회 예배를 드리러 오는 성도들 중 비교적 먼 거리에서 오는 분들이 있다. 이렇게 거리가 멀기 때문에 예배시간에 지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물론 혼자 오는 성도들은 그래도 빨리 오는데,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가족의 경우 지각이 잦았다.

그래서 한 달 전 한 모임에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거론하였다. “우리 성도들이 지금 예배드리러 오는 것보다 30분만 더 일찍 오면 교회가 부흥한다, 여러분이 먼 거리를 달려오는데 이왕 오는 것, 지각을 하면 눈치를 보지만, 30분만 더 일찍 오면 당당하게 환영받으며 들어 올 수 있다. 30분 일찍 오면 헌신과 충성이 되어 상급이 있지만, 지각하면 게으르고 나태한 종이라고 책망을 받는다. 이왕 예배드리러 오는 것 어떻게 올 것인가 깊이 생각하고 결단하라”고 강력하게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그 주일에 동일하게 여러 명이 지각을 했다. 그래서 성경공부 시간에 다시 지각의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도록 가르쳤다. 그랬더니 지난 주일에는 일찍 와서 예배를 드렸다. 물론 쉽지 않고, 온갖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이런 생활이 우리의 좋은 습관으로 자리를 잡으려면 많은 노력과 결단과 순종이 필요하다.

우리의 신앙고백이 진실한 고백이 되려면 순종의 삶이 되어야 한다. 우리의 회개가 진실한 회개가 되려면 의지의 변화, 생활과 삶의 변화처럼 기존의 잘못된 습관을 뒤집어엎는 바꿈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시간은 교회가 하나님과 약속한 시간이다. 약속 시간을 지키는 것은 예의를 지키는 것이다. 이 약속 시간을 지키기 위해서 미리 주일 전에 기도하며 준비하고, 아침에 더 서두르고, 애를 써서 참석하는 예배에 어떻게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풀지 않으시겠는가?

참된 부흥은 숫자가 많아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신앙이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것이다. 성장과 성숙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생겨난다.

우리의 잘못된 습관을 바꾸어 하나님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30분 먼저 예배를 준비할 때 부흥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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