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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학력, 종교 비율 높아
해외통신/ 5만명 설문, 석사 이상 무종교 20%
2022년 11월 18일 (금) 13:49:15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미국의 경우 학력이 높을수록 종교 인구 비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의 데이터 분석 기업 유고브(YouGov)는 2008년부터 미국 인구 5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CCES(Cooperative Congressional Election Study)를 진행해 왔다.

   
 

유고브는 CCES의 연구 결과에 따라 대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인구보다 고등학교 졸업 이하의 학력을 가진 인구가 종교를 갖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년 미국의 고학력 인구에게서 더 높은 종교 인구 비율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 발표된 연구 결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않은 인구 중 무종교 인구는 38%였다. 반면 대학원 입학 이상의 학력을 가진 인구의 경우 무교 인구는 32%로 집계됐다.

미국의 설문 단체 네이션스케이프(Nationscape)도 설문 조사를 통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네이션스케이프는 미국인 47만5천 명을 대상으로 종교와 학력의 연관 관계를 조사했는데 네이션스케이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무교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인구층은 32%의 비율을 보인 중졸 인구였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인구의 경우 무종교 비율은 28%, 2년제 대학 및 4년제 이상의 대학교를 졸업한 인구 중에서는 24%가 무교 인구인 것으로 분석된다. 석사 학력 인구 중 무종교 인구는 20%였으며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인구 중에서는 24%가 무종교 인구였다.

기독교 인구 비율에서도 종교성과 학력의 연관성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학력이 낮은 인구의 경우 61%가 천주교와 개신교를 포함한 기독교 인구이며 대학원 입학 이상의 학력을 가진 인구층에서는 69%가 기독교 인구로 집계됐다.

그러나 미국의 종교인들은 개신교나 천주교 등의 전통 종교와 상관없이 신의 존재를 믿는 인구도 분포되어 있는 등 자신이 믿는 신에 대한 믿음을 설명하는 문제와 관련해 각각 다른 관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학력이 높을수록 종교에 대한 기존 가르침과 관련해 의문을 제기하는 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에 대해 고학력 인구가 토론과 논의의 장에 더 많이 노출되기 때문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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