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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사람의 특징
잠언의 영성 26
2022년 10월 26일 (수) 11:12:11 방동섭 교수 webmaster@amennews.com

방동섭 교수/ 미국 리폼드 신학대학원 선교학 박사, 백석대학교 선교학 교수 역임, 글로벌 비전교회 담임

   
▲ 방동섭 교수

 사람이 쓰는 언어는 그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한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 인생을 사는 방식에 있어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우선 지혜로운 사람들은 부모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훈계를 귀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마음에 간직하며 살게 된다(잠 13:1). 하나님께서는 부모를 가정의 말씀의 교사로 세우셨다. 따라서 자녀들은 부모로부터 배우는 교훈을 귀하게 생각하고 간직해야 한다. 또한 믿음의 부모들은 이러한 영적인 교사의 위치를 잊지 말고 자녀들에게 반드시 마땅히 갈 길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또한 지혜로운 사람은 언어생활에 성공하는 삶을 살게 된다. 그가 쓰는 언어로 인해 그의 현재와 미래가 결정되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잠언은 우리가 만일 언어를 잘 사용하면 “그 입술의 열매로 축복을 누리게 된다”고 하셨다(잠 13:2). 잠언은 내가 언어를 어떻게 쓰는지에 따라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기도 하고 멸망에 이르기도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잠 13:3). 지혜로운 사람은 그가 입을 열 때에 주변 사람들에게 복을 가져오는 언어, 생명을 전하는 언어가 흘러나온다. “나는 지금 어떤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가?” 이 질문은 지혜로운 자가 입을 열어 누구에겐가 대화를 나눌 때마다 언제나 물어야 하는 질문이다.
 

게으름은 시간 관리에 실패한 사람들의 모습이다

지혜롭게 인생을 사는 자들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그에게 주어진 현재라는 시간이 다시 올 수 없음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의 특징은 시간 관리에 실패하게 되고 그 결과 게으름에 빠지게 될 것이다. 게으름은 시간 관리에 실패한 사람들의 생활 습관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게으름에 대해서 그렇게 나쁘게 말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잠언은 “사람이 게으르다”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매우 중대한 죄악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게으름은 무엇보다 시간의 영원한 소유권자이신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시간을 선물로 주신 것은 현재라는 시간을 통해 내가 이루어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시간은 시간의 소유권자인 하나님께 우리가 잠시 빌린 것뿐이다. 잠언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시간을 잘 사용하지 않는 자를 향해 “마음으로 무엇인가를 원해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하였다(잠 13:4). 게으른 자는 꿈을 꾸면서 가만히 앉아 뭔가 이루어지기를 바라지만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는 것을 잘 모르고 있다.
 

돈은 유익하기도 하지만 위험하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지혜로운 사람은 돈에 대해 정확한 인식이 있다. 사람이 하루를 살면서 가장 많이 생각하는 ‘돈’이라고 한다. 어떤 사람은 거의 100% 돈 생각만 하면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예를 들어 남에게 빚을 많이 지고 쫓겨 다니는 사람은 하루종일 “어디서 돈을 구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뿐일 것이다. 따라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생각하며 살고 있는 돈에 대해 잘못된 견해를 갖고 있으면 평생 고통스럽게 살게 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무엇보다 재물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지를 알고 있는 사람이다.

전 세계는 명품 열풍이 불어 닥쳐 웬만한 사람도 명품이 아니면 아예 쳐다보지 않는 풍조가 일어나고 있다. 아무리 경제가 어려워도 명품 시장은 죽지 않는다고 한다. 명품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려고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명품은 사람들을 마치 자신이 부자인 것처럼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마력이 있다. 그러나 지혜로운 부자는 아무리 돈이 많아도 부한 체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잠언은 “스스로 부한 체하여도 아무것도 없는 자가 있고, 스스로 가난한 체하여도 재물이 많은 자가 있다”고 하였다(잠 13:7).

재물은 잘 사용하면 사람에게 많은 유익을 주고 심지어 생명이 위태로운 사람도 살릴 수 있다. 예를 들어 돈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에게 치료비용을 기부해 줄 수 있다면 그 사람의 죽을병을 고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에 잠언은 “사람의 재물이 그 생명을 속할 수 있다”고 한 것이다(잠 13:8). 사람을 살리는 데 돈은 유익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돈이 사람에게 때로 매우 위험한 존재가 될 수 있다. 특히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부자가 되려는 사람에게 돈은 매우 위험하다. 따라서 성경은 돈을 사랑하면 “시험과 올무에 빠지게 되고 결국 침륜과 멸망에 이르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딤전 6:9).

잠언은 “망령되이 얻은 재물은 줄어가고 손으로 모은 것은 늘어간다”고 하였다(11절). 평생 돈을 따라다니는 사람이 있고, 돈이 늘 따라 오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망령되이 얻은 재물’은 평생 지독하게 돈을 따라 다니며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얻은 재물,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얻은 재물을 뜻한다. 그러나 이런 재물은 우리를 쉽게 배반하고 우리 곁을 신속하게 떠나갈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땀 흘려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는 적절한 소득을 얻게 하신다. 너무 과하거나 부족하지 않게 그에게 필요한 만큼 돈이 그를 따라오도록 하신다. 지혜로운 자는 그렇게 얻은 소득에 대해서는 귀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든지 가장 가치 있는 방식으로 사용하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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