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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핼러윈 긍정 목회자 증가
해외통신/ 2016년 67%에서 올해 71%로 올라
2022년 10월 24일 (월) 13:46:22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매년 10월 3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핼러윈(Halloween) 축제에 대해 미국의 목회자 다수가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설문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의 목회자들은 핼러윈 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들을 교회에 초대하고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핼러윈 축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기독교 전문 설문 기관 라이프웨이리서치(Lifeway Research)는 지난 9월 미국의 개신교 목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핼러윈 축제에 관한 인식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핼러윈 축제는 미국의 어린이들이 동물이나 유령, 괴물 등의 의상을 입고 이웃집을 돌아다니며 사탕과 초콜릿 등의 선물을 받는 행사다. 핼러윈 축제를 위해 미국의 가정집은 집 곳곳에 유령과 괴물 소품을 두어 집을 장식하고 기업들은 핼러윈 시즌을 겨냥한 핼러윈 음료 메뉴 등을 출시한다.

많은 미국인들이 즐기는 핼러윈 축제는 오랫동안 기독교 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그러나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핼러윈 축제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목회자 비율은 2016년 67%에서 올해 71%로 증가했다.

미국의 목회자 58%는 핼러윈 축제를 통해 이웃과의 소통의 장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핼러윈에 관해 긍정적인 견해를 내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 미국의 어린이들은 핼러윈 기간 동안 다양한 의상을 입고 사탕과 초콜릿을 받으러 이웃집을 방문한다

스콧 맥코넬(Scott McConnell) 라이프웨이리서치 대표는 “목회자 중 소수만 성도들에게 핼러윈 축제 자체를 거부하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며 “목회자 대부분은 핼러윈의 사회적 특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성도들에게 축제 기간 동안 교회 밖 사람들과 어울릴 것을 권면한다”고 설명했다.

핼러윈 축제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목회자 대부분은 핼러윈 전후로 열리는 교회 행사에 이웃을 초대하는 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 교회들은 교회 마당에서 사탕과 초콜릿 선물을 나눠주는 행사를 열거나 ‘심판의 집’, ‘지옥의 집’이라는 이름의 공간을 꾸며 참가자들이 성경에 기록된 지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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