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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1/3, ‘성경 영향력’ 인정
해외통신/ 네델란트성서공회 국민 성경인식 조사 발표
2022년 09월 26일 (월) 10:38:07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네덜란드 국민이 성경에 대해 갖고 있는 인식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네덜란드 국민 3분의 1이 성경을 “삶에 영향을 끼치는 책”으로 보고 있는 반면 성경을 읽지 않는 기독교 인구는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Amsterdam)의 루터교 교회(Jochen van Wylick / Unsplash)

네덜란드성서공회(Nederlands-Vlaams Bijbelgenootschap)는 네덜란드 국민들의 성경 인식에 대해 조사하고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네덜란드 성인의 41%가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여기고 있다. 이는 2017년보다 2% 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반면 성경의 영향력에 대한 네덜란드인들의 긍정적 인식은 이전보다 증가해 네덜란드 국민 중 3분의 1이 자신의 신앙에 상관없이 “성경은 인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책”이라고 여기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성경의 영향력에 대한 긍정적 인식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 기독교인의 절반 가까이가 성경을 읽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성경이 영향력 있는 책이라고 답변한 기독교인 74% 중 성경을 매일 혹은 일주일에 최소 한 번 이상 읽는다고 답변한 비율은 33%였다. 매달 읽는다고 답변한 기독교인은 10%, 1년에 최소 한 번 이상 읽는다고 답변한 비율은 50%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결과에 따르면 성경을 한 번도 읽어보지 않았거나 거의 읽지 않는 기독교인의 비율이 50%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성경을 읽는 이유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는데 가장 많은 답변을 받은 항목은 35%가 선택한 “성경이 희망을 주기 때문에 읽는다”였다. “성경이 인생에 대한 교훈을 주기 때문에 읽는다” 항목을 선택한 비율은 31%,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읽는다” 항목을 선택한 비율은 30%였다. 이 외에도 “계속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기에 읽는다”(29%), “위로를 주기에 읽는다”(29%), “성경이 하나님과의 교제 통로이기 때문에 읽는다”(28%) 등이 성경을 읽는 이유로 꼽혔다.

성경을 읽는 인구의 71%는 성경을 혼자 읽는다고 응답했으며 25%는 교회 활동이나 직업과 관련된 활동을 위해 성경을 읽는다고 밝혔다.

설문에 의하면 교회 모임 등의 단체 활동을 통해 성경을 읽는 비율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 교회들이 오랫동안 문을 열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피설문자들은 평소 읽고 싶은 양보다 적은 양의 성경을 읽는다고 답변했는데 그 이유로는 “시간 부족”(26%), “성경 내 서로 모순되는 메시지”(24%),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20%), “복잡한 언어”(18%), “내가 해야 하는 일과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을 결정하는 내용”(12%) 등을 꼽았다.

한편 성경을 읽지 않는다고 응답한 이들은 성경을 읽지 않는 이유로 38%가 “성경을 읽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 16%가 “성경을 갖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16%가 “일상생활에서 별 가치가 없다”, 16%가 “오늘날의 상황과 전혀 연결되지 않는다”, 15%가 “흥미를 끌지 못한다”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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