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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목회를 어떻게 할까?
실천신대 목회자 세미나 9/19 평촌 새중앙교회
2022년 09월 20일 (화) 10:42:17 이신성 기자 shinsunglee73@gmail.com

<교회와신앙> 이신성 기자】   ‘코로나 이후 목회를 어떻게 할 것인가?’ 이 고민에 대해 다양한 목회 사역 사례를 소개하며 개척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이정익)가 지난 9월 19일 평촌 새중앙교회에서 ‘우리는 새로운 세계로 간다’란 주제로 목회자세미나를 개최했다.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이정익, 이하 실천신대)가 지난 9월 19일 평촌 새중앙교회에서 ‘우리는 새로운 세계로 간다’란 주제로 목회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마을목회·돌봄목회·온라인목회·환경목회 등의 영역에서 특성화된 사역 사례를 제시하고 새로운 교회 개척으로 나아갈 길을 모색했다.

이정익 총장(실천신대)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서 여러 강사님들 초청했는데, 좋은 안이 제시되리라 생각한다. 유익한 정보를 얻고 새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성도 중심의 기존 목회와 달리 마을 목회로 ‘마을에 필요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과 사례가 발표됐다.

   
▲ 오만종 목사(오빌교회)는“교회 자원이 없어도 사회적 자본(인적, 물적, 제도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오만종 목사(오빌교회)는 “화장품 샘플(SAMPLE)과 같이 ‘이 땅에 본이 되는 교회’와 ‘마을에 필요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목회자는 마을 선교사이자 마을 부흥사이다”고 소개했다. 오 목사는 “교회들이 생각하는 지역 사회 속의 사역들은 너무 거창하다”면서 “작은 교회들은 작은 교회대로 작은 일들을 시작하면 된다”고 발표했다. 그는 “교회 자원이 없어도 사회적 자본(인적, 물적, 제도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웃을 사랑하며 섬기는 <지역공동체적 교회 문화 운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도한다.

1인 남성 가정을 위한 공동부엌 목회를 하는 사례도 제시됐다.

   
▲ 최석진 목사(사랑의교회)는 공동부엌 목회를 소개하며 “코로나 이후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교회의 모습과 사역방향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생각의 범위를 넓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최석진 목사(사랑의교회)는 “사랑의교회, 라이프호프, 강서보건소 세 기관이 MOU를 맺고 생명지킴이 사역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공동부엌 참여대상은 50세부터 64세까지의 1인 남성 가정이며 대상자 발굴은 강서보건소와 화곡6동 주빈센터 복지팀이 맡고, 장소는 사랑의교회가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최 목사는 공동부엌 사역으로 인한 긍정적 결과로 ▲관계적 즐거움 ▲외모와 심리상태의 변화 ▲실제적 삶의 변화 ▲서로 인사하고 농담을 주고 받을 정도로 확장된 관계 형성 ▲마을교회로 인식 등을 언급했다. 그는 “솔직히 공동부엌을 통해 가장 큰 혜택을 본 것은 목사인 나라고 생각한다”면서 “코로나 이후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교회의 모습과 사역방향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생각의 범위를 넓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서울 중형 교회의 위임목사를 사임하고 개척하여 온/오프라인 목회를 하는 사례도 있었다.

   
▲ 심충열 목사(브리드교회)는 “2021년 7월 11일에 유튜브에 브리드 교회 채널을 개설해 온라인 예배를 시작했다”면서 “2022년 2월 첫째주일부터는 태권도장을 대관하여 현장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심충열 목사(브리드교회)는 “서울 광현교회(광장동) 위임목사로 부임하여 5년간 사역하다가 교회와 예배, 믿음의 본질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하게 됐다”면서 “교회에 사임서를 내고, 새로운 교회개척을 준비했다”고 알렸다. 심 목사는 “2021년 7월 11일에 유튜브에 브리드 교회 채널을 개설해 온라인 예배를 시작했다”면서 “2022년 2월 첫째주일부터는 태권도장을 대관하여 매주 10명~15명의 성도들이 함께 현장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연말까지 10개 교회, 10명의 선교사, 10가정을 돕는 101010 쓰리텐 비전을 언급하며 “재정이 남아서, 돕는 것이 아니라, 연약함 가운데 역사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더욱 연약함 가운데로 흘려 보내는 것이 이 시대의 교회에 준 사명이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수요가 증가된 온라인목회의 성과와 한계를 나누는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정재상 목사(높은뜻정의교회)는 온라인목회의 성과로 성도들의 높아진 참여도를 언급했다. 다만 온라인으로 사역할 때 대면이 쉽지 않으며 온라인이 오프라인의 대체제가 아니라는 한계를 지적했다.

또한 마을 주민들의 고통을 감소시키기 위한 사역이 환경운동으로까지 확산된 사례도 알려졌다.

   
▲ 유승범 목사(검단참좋은교회)는 교회가 자원순환센터(폐건전지, 우유팩, 아이스팩 수거 행정복지센터에 전달) 역할도 하며 코로나블루로 시작한 달리기가 지역 하천을 살리기위한 플로깅(런닝하면서 쓰레기 집는 운동)과 아라뱃길 플로깅으로 발전한 사례를 전했다

유승범 목사(검단참좋은교회)는 “쓰레기가 하루에 엄청나게 들어오는 인천 검단 주민들의 고통을 알게 됐다”면서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아무도 찾지 않는 교회공간을 제로웨이스트샵(Zero Waste/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모든 자원과 제품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 생활 속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를 최소화는 사회적 운동)을 전환했다”고 밝혔다. 유 목사는 교회가 자원순환센터(폐건전지, 우유팩, 아이스팩 수거 행정복지센터에 전달) 역할도 하며 되는 이와 함께 그는 코로나블루로 시작한 달리기가 지역 하천을 살리기위한 플로깅(런닝하면서 쓰레기 집는 운동)과 아라뱃길 플로깅으로 발전한 사례, 그 외에 환경책읽기모임, 유기농텃밭(생태텃밭)가꾸기 등 건강을 챙기는 것과 함께 하는 환경 운동을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유 목사는 “우리 동네에 제로웨스트샵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너무 고마워요”라는 피드백을 전하며 교회가 환경 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 지역 주민도 참여한다는 점을 보여줬다.

교회 개척에 있어서 주력해야 할 점과 어려움을 솔직하게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 홍민기 목사(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 대표)는 “개척교회 정착하는 것은 그 목사의 설교가 90%다”라며 개척할 때 목회자가 설교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민기 목사(라이트하우스 무브먼트 대표)는 교회에 실망해서 떠난 20-40대를 대상으로 한 교회 개척과 어려움을 나누었다. 홍 목사는 “사람이 안와도 버틸 수 만한 꿈, 사명이 있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개척교회 정착하는 것은 그 목사의 설교가 90%다”이며 개척할 때 목회자가 설교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설교에만 집중하더라도 소그룹 사역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외에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는 기독교 콘텐츠 플랫폼 <퐁당> 사역에 대해서, 황덕영 목사(새중앙교회)는 제자 삼으라는 지상 명령(Great Commission, 마 28:18-20)과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지상 계명(Great Commandment, 마 22:37-40)에 근거한 코로나 시대의 사역, 조성돈 교수(실천신대)는 새롭게 열려진 온라인 세계로 나아갈 것 등의 내용으로 발제했다.

이번 실천신대 목회자 세미나는 특성화된 다양한 교회 사례와 개척 노하우 등 목회 정보를 제시하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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