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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장학금
김종선 목사 단상
2022년 09월 05일 (월) 14:05:05 김종선 목사 webmaster@amennews.com

김종선 목사/ 인천 선한교회(예장고신) 담임목사, 개혁주의선교회 이사

   
 김종선 목사

  작년 6월에 지인의 소개로 천안고려신학대학원 원장이셨던 신원하 교수님이 우리 교회에 오셔서 설교를 해주셨고, 우리 교회는 약소하지만 신학교 후원을 했다.

예배 후에 신원장님께서 만약 내가 Th.M 과정에 등록하여 공부를 하게 되면 부모님(신정학,임순) 장학회가 있는데, 장학금을 지급해 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셨다. 그래서 올해 1월에 Th.M 성경해석학 과정에 등록해서 신원장님이 주신 장학금을 받고 한 학기를 은혜 가운데 마쳤다.

2학기 등록을 앞둔 지난 주 수요일에 2학기 신정학/임순 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감사의 인사를 드린 후에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장학금에는 여러 가지 특별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먼저 원래 신정학/임순 장학금의 원칙은 목사 후보생들, 즉 M.Div 학생들 중에서 특정한 지원자격을 갖춘 전도사님들에게만 주는 장학금이고, 그것도 연속적으로 2회를 초과해서는 주지 않는 장학금이었다.

   
 

그런데 내가 첫 학기에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신원장님께서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서 특별히 대우해 주신 것이다. 그리고 원칙적으로는 한 학기 받았으면 다음에는 지원할 수 없는데, 내가 이것을 모르고 2학기 장학금 지원서를 냈더니 신원장님이 고심하시다가 격려하는 차원에서 파격적으로 2학기에도 장학금을 지급하도록 결정하신 것이다. 무지한 내 모습에 부끄러웠고, 귀한 사랑에 감사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신원장님이 선친과 모친의 이름으로 만든 신정학/임순 장학회가 부모님의 유산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라 교수님이 학교에서 받는 급여 외에 외부의 강사 사례를 모아서 선친과 선모의 이름으로 목사 후보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소식을 듣고는 다시 한 번 신원하 원장님의 신앙 인격과 후배를 사랑하는 그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윤리학 교수님으로서 단순히 이론만을 가르치는 학자가 아닌 가르침과 삶이 일치하는, 가르친 대로 사시려고 몸부림치는 참된 그리스도인이자, 참 스승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제 개강예배를 시작으로 2학기가 진행되는데, 귀한 분들께 받은 사랑과 섬김이 헛되지 않도록 열심히 잘 배워서 나도 섬기고 사랑하는 통로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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