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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성 담임목사는 ‘아직..’
해외통신/ 여성리더, 어린이 청소년 사역은 OK
2022년 08월 31일 (수) 14:50:51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교회 내 여성 리더십에 대한 미국 개신교 목회자들의 인식을 조사한 설문 결과가 발표됐다. 10명 중 9명이 여성 리더십의 어린이·청소년 사역이 가능하다고 답변했으며 여성 목회자의 담임 목사 시무에 대해서는 55%만이 긍정적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기독교 설문 기관 라이프웨이리서치(Lifeway Research)는 미국의 개신교 목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교회 내 여성 리더십 인식에 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 목회자의 어린이 사역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미국 개신교 목회자 중 94%가 긍정적인 답을 내놨으며 여성 사역자의 청소년 사역에 대해서는 89%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여성도가 안수집사 직분을 맡을 수 있냐는 질문에는 64%가, 여성 목회자가 담임 목사직을 맡을 수 있냐는 질문에는 55%만이 ‘그렇다’고 답변했다.

여성 목회자나 평신도에게 어떤 리더십의 직책도 맡겨져서는 안 된다고 답변한 비율은 1%였다.

스콧 맥코넬(Scott McConnell) 라이프웨이리서치 대표는 “교회가 여성 리더십에 대해 갖고 있는 견해는 교회의 성경 해석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며 “여성 리더십과 관련한 사안은 각 교단의 많은 성경학자들에 의해 오랜 기간 논의되어 왔다. 학자들은 성경이 무엇을 말하고 있느냐에 관한 각자의 관점에 따라 다른 결론을 내놓는다”고 설명했다.

각 교단들은 각각 추구하는 성경 해석 방식에 따라 여성 리더십에 관해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것으로 분석되는데 복음주의계(Evangelical Protestant) 목회자들의 경우 주류 개신교계(Mainline Protestant) 목회자들보다 여성 리더십의 역할에 더 엄격한 제한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류 개신교계 목회자의 경우 여성 안수집사에 대해 79%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반면 복음주의계 목회자의 경우는 56%만이 여성 안수집사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또 여성 목사의 담임 목사 시무에 관해서도 주류 개신교계 목회자 중 76%가 가능하다고 응답한 것에 반해 복음주의계 목회자의 경우 44%만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한편 여성 리더십에 관한 견해는 피설문자의 연령이나 시무 교회의 교세 등 교단 외 요소에 의해서도 결정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만 55세-64세 목회자의 경우 60%가, 만 65세 이상의 목회자의 경우 59%가 여성 목사의 담임 목회가 가능하다고 밝힌 반면 만 18-44세 목회자의 경우 49%만이 여성 담임 목사에 대한 긍정적 답변을 내놨다.

또 예배 출석 성도 수 50명 미만의 교회에서 시무하는 목회자의 경우 66%가, 50-99명 규모의 교회에서 시무하는 목회자의 경우 59%가 여성의 담임 목회를 인정한다고 답변한 것에 반해 100-249명 규모 교회의 목회자 중에서는 46%가, 250명 이상 교회의 목회자의 경우 41%만이 여성 담임 목사를 인정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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