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홍 , 신천지
전체기사 | 상담제보 | 후원신청 | 배너달기
> 뉴스 > 오피니언 | 선교사의 선교 이야기
       
코로나와 재능과 취미
정광호 케냐선교사의 편지
2022년 08월 22일 (월) 10:41:56 정광호 선교사 webmaster@amennews.com

정광호 선교사/ 현 케냐 주재, GMS 원로선교사

   
▲ 정광호 선교사  

  우리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염병을 통하여 많은 것을 잃고 또한 많은 것을 배웠다. 코로나 봉쇄와 방학은 학생들에게 자기들의 자유로운 시간에 재능과 취미를 즐기고 개발하는 특별한 기회가 되었다. 재능은 테어날 때부터 인간에게 주어진 것이며, 취미는 개인의 여가에 즐기는 활동이다. “심지어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 라는 말이 있다. 학생들은 미술, 음악(성악과 기악), 운동, 연설, 시 쓰기, 시 낭송하기, 바느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재능과 취미를 즐길 수 있었다. 그러므로 부모들과 교사, 친구들이 어린아이들의 유아시절, 즉 유치원 시절이나 1-3학년 때에 저들의 재능과 취미를 발견하고 개발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1. 우리의 재능과 취미를 즐기는 것은 우리들의 열등의식을 극복하는 좋은 방법이다.

열등의식은 겸손이 아니고,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어떤 표준에 미치지 못하는 불만족감이다. 부정적 자기비하이며 어떤 활동과 소유에 있어서 불충분함을 느끼는 것이다. 열등의식은 타인의 소유나 재능과 비교할 때 생긴다. 한사람의 성장배경, 가정, 교육수준, 생김새, 신장(키), 인종, 지위, 소수, 지식에 이르기까지 우리로 열등의식을 갖게 하는 것들이다. 열등의식은 부정적으로 시기, 질투, 부정 비판, 패배의식 등으로 표현된다. 

모세가 보낸 가나안 정탐꾼 12명 중 10명은 부정적 보고를 하였다(민 13:28, 31). 사울은 자기는 100명을 죽였으나 다윗은 1000 명을 죽였다는 여인들의 노래 소리에 화가 났다(삼상 18:7-8).

   
 

키가 작은 보나파르트 나폴레옹(155 cm, 1769-1821)은 프랑스 군대의 총사령관과 황제의 칭호를 받았으나, 자신의 키 작은 열등의식을 군대의 힘, 정복과 전쟁을 통하여 극복하려 다 결국은 실패하고 말았다. 중국의 공산주의 체제 하에서 경제개혁과 개방을 주도하였지만 역시 키가 작은 등소평(150 cm, 1904-1997)은 그의 특기인 수영과 취미를 즐기면서 94년이란 장수를 누렸다.

키가 작은 삭개오는 자기의 재능을 활용하여 자신의 열등의식을 극복했다(눅 19:1-10). 그는 난쟁이는 아니었다. 난쟁이의 표준 키는 147 센티미터 미만을 말한다. 그는 달리기, 나무타기와 계산을 잘하는 여러 가지 재능을 가졌다. 예수를 보기 위해 그는 (1) 다른 사람을 제치고 달려서(헬라어의 뜻은 “앞서 달리다, 추월하다,” Liddell and Scott, A Lexicon, Clarendon Press, 1924, pp. 588, 610), (2) 나무 위로 올라가서 예수님의 여리고 입성을 완벽하게 보고 영접하였다. 탐관오리였던 삭개오는 이제 중생을 체험하고 그가 받은 은사로서 자기의 전 재산의 반을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부하는 자선가로 변화되었다.
 

2. 취미와 재능을 즐기는 것은 인간의 외로움을 달래는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이전의 칼럼에서 쓴 것처럼, 코로나로 인하여 여러 가지를 제한하는 동안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와 격리 등으로 외로움을 더욱 느끼게 되었다. 코로나가 무차별적이고 무소부재한 것처럼 인간의 내적 감정으로서 외로움도 남녀노소와 지역과 문화에 관계없이 무차별적이고 무소부재하다. 외로움은 “전 세계적인 공통의 정신 건강의 문제”이다(Gary R. Collins, Christian Counselling: A Comprehensive Guide, W Publishing Group, 1988, p. 92). 학생들은 코로나 봉쇄의 방학 동안 친구들과 떨어져 잠정적 외로움을 가졌다.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잃고 직장 친구들과 헤어져서 외로움을, 친지와 가족을 잃은 사람들은 지속적인 외로움을 갖고 있다. 사람들은 코로나 기간 중에 자기들의 취미생활과 재능을 개발하므로 외로움을 잊어버리고 극복할 수 있었다.
 

3. 여기에, 자기의 천부적 재능을 개발하고, 전공과 본업이상으로 취미에 열중하고, 즐겼던 그의 취미생활이 인류 역사의 축을 바꾸게 한 위대한 신학자요 과학자를 기억한다.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1473-1543)는 폴란드에서 태어나서 크라코브 대학(1491)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이태리의 볼로냐대학(1496)에서 신학을 공부한 후 이태리의 페라라 대학의 신학부에서 “교회법”이란 논문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1503). 고국에 돌아와서 프라운부르그 성당의 사제가 되어 교구를 섬겼다(1506-1543). 그는 미술과 시를 좋아하였고, 낮에는 교구일을 마치고, 밤이면 교회당 첨탑에서 춘화 추동 별들을 관측하였다.

그는 약 23년 동안 자기의 취미로 관측한 별들의 일지를 작성하여 “천체 회전에 관하여”(1543)란 책자를 발간하여  지구의 원운동과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돈다는 지동설(태양중심설)을  피력하였다. 폴란드의 짧은 여름의 온화함에 비해 흐리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매일 밤 천체를 관측한다는 것은 본업보다도 취미였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 분명하다. 한 성직자의 별 관측의 취미생활이 인류 역사에서 신과 우주,  자연과 인간의 세계를 새롭게 보는 역사의 전환점(코페르니쿠스 혁명)을 만든 것이다.
 

4. 성경 마태복음(마 25:14-30)에 달란트 비유가 있다.  달란트는 로마시대의 화폐단위로서 약 34 킬로그램, 6000 데나리온이란 거대한 액수의 돈이다. 

우리는 일반적인 능력과 기술의 의미로 ‘재능’으로 해석한다. 어떤 주인이 출타 중에 종들에게 각각 다섯, 두, 한 달란트를 맡겼다. 한 달란트를 받은 종은, (1) 달란트를 땅속에 묻었다(죽였다). (2) 한 달란트의 가치를 무시하고 사용하지 않 했다. (3) 달란트를 감추고 개발하지 않았다. (4) 다른 동료들의 달란트의 수에 비해 작은 자기의 달란트에 불만족했다. 자기에게 주어진 천부적 재능을 즐기고 개발하지 않은 자는 악하고, 게으르고 가치 없는 자임을 가르치는 비유이다.

정광호 선교사의 다른기사 보기  
<교회와신앙> 후원 회원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은행 607301-01-412365 (예금주 교회와신앙)
ⓒ 교회와신앙(http://www.amen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 많이 본 기사
통합 ‘세습 허용’, 교인 80%
전광훈 씨 허위사실 유포, 1천5
“이단 규정 표준, 한국교회 제시
장경동 목사, 전광훈 씨를 돕고
안식일주의자는 이러나 저러나 죄인
장경동 목사, 전광훈 씨를 돕고
“귀촌 정착과 목회를 지원합니다”
   <교회와신앙>소개걸어온길만드는 사람들광고안내후원안내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호 : 교회와신앙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아01814  /  등록일자 2011년 10월 28일 / 발행일 2011년 10월 28일
이용약관 / 발행인 : 장경덕 /  편집인 : 최삼경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봉식
서울 종로구 대학로 19, 303호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  Tel 02-747-1117 Fax 02-747-7590
E-mail : webmaster@amennews.com
Copyright 2005 교회와신앙.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me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