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신앙> 이신성 기자】  신앙고백모임(회장 박은호 목사)이 예장통합 총회 헌법 제28조 6항 목회직대물림 방지법(소위 교회세습 금지법)과 관련된 좌담회를 오는 8월 29일(월) 오후 1시 30분 서울 종로 기독교회관 2층 조에홀에서 개최한다. 유튜브로도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 신앙고백모임 행사 때 모습. 왼쪽부터 신앙고백모임 부회장 이상학 목사, 회장 박은호 목사

박은호 목사는 “가을 총회에 위 헌법 폐기에 대한 헌의가 진주남노회로부터 제기되는 등의 혼란한 상황속에서 이 헌법조항에 대한 법리적 성경적 선교적 측면에서 심도있는 토론을 통해 성도들이 바른 이해와 분별을 할 수 있도록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앙고백모임은 이번 좌담회를 통해 통합교단 헌법 제28조 6항에 대한 바른 이해와 온라인에서 성도들을 미혹하고 불법을 옹호하는 세력들의 무리한 주장을 명확히 분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좌담회의 사회자는 태원우 변호사(법무법인 로고스)가 맡았으며 패널로는 강치원 목사, 김수원 목사, 송영윤 목사, 오총균 목사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원래 좌담회에서 찬반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하여 심도 깊은 이해가 가능하도록 공청회로 준비했으나 목회지대물림 찬성 측에서 참석을 고사해 성사되지 않았다. 신학적인 부분에서는 소기천 교수에게 요청했으나 응답하지 않았고, 명성교회의 목회지대물림에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수호해왔던 예정연(예장통합정체성과교회수호연대)과는 여러 번의 논의가 오갔지만 끝내 참석자를 추천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이 법안 폐기를 주장한 진주남노회에서도 역시 패널을 추천하지 않은 것으로 전했다.

▲ 신앙고백모임 임원 조직

신앙고백모임은 한국교회 갱신과 회복을 위한 예장통합 목회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하나님 나라 구현의 사명을 감당하며 예언자적 사명과 제사장적 직무 그리고 왕적 책무를 성실하게 수행할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예장 통합 총회를 앞두고 개최되는 이번 좌담회가 교회세습 금지법 개정이나 폐기를 막는 데 어느 정도 역할을 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