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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남침례 성범죄 수사 착수
해외통신/ 남침례교 “수사 적극 협조, 교회 내 성범죄 공정하게”
2022년 08월 18일 (목) 10:21:41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미국 법무부가 미국 남침례교 성범죄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 남침례교총회실행위원회(Southern Baptist Convention Executive Committee) 대변인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법원이 실행위원회에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 미국 법무부(Wikimedia Commons / CC-BY-SA)

남침례교 리더십들은 성명문을 통해 정부의 수사에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며 “남침례교는 법무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자 한다. 이는 교회 내 성범죄 문제를 공정하게 조사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남침례교는 성명문에서 “우리는 교회 내 성범죄 문제와 관련한 지난날의 잘못에 대해 마음 아파하며 회개하는 동시에 이 문제를 직시하고 교회 내 성폭력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해결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남침례교총회실행위원회 성명문 전문(남침례교총회실행위원회 트위터 @SBCExecComm)

이 성명문에는 남침례교총회의 바트 바버(Bart Barber) 총회장을 비롯해 서던침례신학교(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의 R. 알버트 몰러(R. Albert Mohler) 총장, 남침례교총회실행위원회의 윌리 맥로린(Willie McLaurin) 임시위원장 등이 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본지 <교회와신앙>에서 보도한 것처럼(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926 참조) 남침례교총회의 의뢰에 따라 전문조사법인 가이드포스트솔루션스(Guidepost Solutions)가 지난 5월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남침례교총회실행위원회 리더십들은 7백 명에 달하는 교회 내 성폭력 가해자 목록을 확보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5년 넘게 이 문제에 대해 침묵해왔다.

가이드포스트솔루션스는 “남침례교총회는 교회의 자치권 원칙에 따라 총회가 성폭력 가해자들에게 어떠한 대응도 할 수 없다며 피해자들과 신고자들의 의견을 묵살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남침례교는 6월 14일(현지시간) 열린 연례 총회에서 교회 내 성범죄 문제 개혁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ask Force, TF)을 구성하고 성폭력 가해자 정보 게재를 위한 웹사이트를 개설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964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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