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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성, 남성보다 ‘덜 종교적’
해외통신/ Z세대 남성 46% 무교, 여성 49% 무교
2022년 08월 08일 (월) 13:37:03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미국의 젊은 세대 여성들이 남성보다 ‘덜 종교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현상의 배후에 다양한 요소가 작용하고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은 종교 인구 비율과 종교 헌신도를 보여 왔다.

   
 

지난해 10월에 조사한 데이터를 근거로 최근 발표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950년대에 출생한 미국 인구의 경우 남성의 25%가 무교 인구인 반면 여성은 20%가 무교 인구에 속한다. 종교 활동과 관련한 여성과 남성의 비율 차이는 1960년대와 1970년대에 출생한 세대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2000년대에 출생한 미국의 젊은 세대를 비롯한 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이 더 높은 비율로 무교에 속하는 것으로 집계된다. 만 18세-25세 인구 중 남성 무교 인구는 46%, 여성 무교 인구는 49%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현상이 인종의 차이, 교육 수준의 차이 등의 다양한 이유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백인 인구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무교 인구 비율이 9%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미국 Z세대에서 백인 인구는 약 50%를 차지한다.

반면 남미계 젊은 세대의 경우 남성 무교 인구 비율이 여성 무교 인구 비율보다 8%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흑인 인구, 아시아인의 경우 성별에 따른 무교 인구 비율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교육 수준도 성별에 따른 무교 인구 비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고졸 이하 학력을 가진 인구의 경우 남성 무교 인구 비율은 52%, 여성 무교 인구 비율은 59%였으며 대학에 진학했으나 대학 교육을 마치지 않은 경우에는 남성 무교 인구 비율이 39%, 여성 무교 인구 비율이 46%였다.

반면 만 25세 미만 인구 중 학사 학위 이상의 학위를 가진 경우 남성 무교 인구 비율은 45%, 여성 무교 인구 비율은 39%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더불어 전문가들은 교회 내에 부족한 남성 인구를 늘리고 남성의 종교적 헌신도를 높이기 위해 교회가 기울여온 과거의 노력이 오늘날의 여성 종교인 비율 감소에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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