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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권한, 재정 등 장관보다 막강해
미션네트워크, 6월 교육감 선거 적극 참여해야
2022년 05월 23일 (월) 14:55:59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다음세대 교회 떠나는 이유, 학교교육의 영향커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6월 지방선거를 앞둔 가운데 한국교회 성도들이 교육감의 권한에 대한 이해는 물론 교육감 선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 한국교회총연합회와 사단법인 미션네트워크 공동 주관 '교육감 선거의 중요성과 교육감 권한에 대한 한국교회 유권자 인식 조사' 발표가 지난 5월 20일 영락교회에서 열렸다 

5월 20일 오후 2시 영락교회에서 한국교회총연합회사단법인미션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한 가운데 진행된 한국어머니기도회에서 발표된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날 기도회에서 발표된 ‘교육감 선거의 중요성과 교육감 권한에 대한 한국교회 유권자 인식조사 조사’에서 교육감의 인사권에 대해 ‘몰랐다’가 47.2% ‘알고 있었다’가 36.1%로 조사되었다.

또한 기독교학교의 교원 역시 교육감이 1차 선발하는 것에 대해 ‘전혀 몰랐다’(34.6%), ‘몰랐다’(37.1%), ‘알고 있다’(17.8%), ‘잘 알고 있다’(5.1%) 순으로 응답했다.

교육감의 재정권한에 대해서도 ‘몰랐다’(58.3%), ‘알고 있다’(35.9%), 학교 관련 권한에 대해 ‘몰랐다’(46%), ‘알고 있다’(37.7%), 교육감 교육 관련 권한 ‘몰랐다’(41.8%), ‘알고 있다’(40.1%)로 조사되었다.

이 같은 조사는 막강한 교육감의 권한과 영향력에 비해 성도들이 인식이 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후보의 종교와 상관없이) 기독교 가치를 드러내는 교육감 후보를 지자할 의사가 있나요에 대한 조사 결과

교육감 권한과 관련 함승수 교수(숭살대)는 “교육감의 성향에 따라 자녀들의 교육 방향이 결정될 수 있다는 점, 교육감의 정책에 따라 기독교학교의 존립 여부가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알릴 필요가 있다”며 “그렇지만 사립학교법 개정안 등 기독교학교의 현안에 대한 일반 성도들의 체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문제 의식을 갖고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교육감의 선거에 대한 이해’와 관련된 조사에서 ‘교육감 선거에서 투표의 기준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2개 복수선택)에 ‘후보자의 정책’(72.7%), ‘후보자의 도덕성’(47.8%), ‘후보자의 정치적 배경’(30.7%), ‘후보자의 종교’(29.1%), ‘후보자의 경력(14.2%) 순으로 조사되었다.

’교육감 선거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나의 교육적 신념‘(82.8%), ’나의 종교적 신념‘(68%), ’나의 정치적 신념‘(26.1%), ’교회 목사 및 성도들의 의견‘(7.7%), ’가족의 의견‘(2.5%) 순으로 응답했다.

   
▲ 교육감의 (교육 관련 권한)을 알고 있습니까에 대한 조사 결과 

’교육감 선거가 기독교인에게 중요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해 ’기독교 가치관 교육‘(78.6%), ’우리 자녀들의 교육과 관련되어‘(69.2%), ’기독교의 건학이념 구현‘(23.2%), ’기독교 인재 양성을 통한 국가 발전‘(20.9%), ’기독학부모의 권리 보장‘(7%) 순으로 응답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교육감 선거에 대한 이해에 비해 참여도가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한국교회 성도들이 교육감 선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제로 참여 ▲교육정책과 교육철학에 기반한 교육감 선거가 될 필요로 대두되었다. 더구나 교육감의 성향이 다음세대들이 받을 영향에 대한 우려가 크기지만 기독교학교와 기독학부모 운동 등에 대한 필요성은 상대적으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에 82.2%가 후보의 종교와 상관없이 기독교적 차기를 드러내는 교육감 후보를 지지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83.1%가 교육감 선거를 위한 한국교회 유권자 운동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미션네트워크는 한국교회의 ’유권자 운동‘의 필요성은 ▲교육부 장관 이상의 강력한 교육 권한을 가진 교육감의 권한 ▲교육감 성향과 정책에 따라 자녀들의 교육 내용과 방향 결정 ▲기독인 자녀가 학교 현장에서 기독교적 가치관 교육 받을 권리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어머니기도회에서 메시지를 전한 미션네트워크 이사장인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는 “교육현장은 점점 기독교 학교의 성경 수업은 사라졌고 채플도 마음껏 드릴 수 없으며 사립학교법 개정으로 교사 임용권도 제한됐다”며 “기독교교육이 회복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한다. 한국교회의 미래가 달린 일이기 때문에 한국교회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어머니 기도회의 2부 세미나 발제자로 나온 함승수 교수(미션네트워크 사무총장)는 “다음세대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는 교회 내부적인 요인보다 학교 교육과 같은 외부적인 이유가 크다는 이유가 이번 조사에서 드러났다”며 “기독교 사학이 재물만 탐내는 속물 경영처럼 여론몰이하고 기독교사학의 건학이념을 폄하시켜 기독교 교육을 교육현장에서 몰아내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함 교수는 “기독교적 건학 이념에 입각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조건인 교육과정 편성권, 학생 선발권, 교원 임용권, 재정 책정권, 법인 구성권이 있는데 모두 없어지고 교원 임용권만이 남았었지만 이것조차 최근 개정됐다”며 “변화를 촉발하는 적극적 대응을 위해 교육감 선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기독교교육을 지켜내기 위한 유권자 운동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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