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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노회, 고만호 목사(여수은파) 부자 제명
49회 정기노회, 교단 탈퇴로 인한 회원 제외 적용
2022년 04월 27일 (수) 11:27:49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측 여수노회(노회장 최종호 목사)가 여수 은파교회 고만호 목사 등을 노회에서 제명 처분했다.

   
▲ 예장통합 여수노회는 4월 26일 정기노회를 개최하고 고만호 목사와 고요셉 목사 등 여수은파교회 교직자를 교단탈퇴 이유로 제명을 가결했다.

여수노회는 4월 26일 성광교회에서 열린 49회 정기노회에 노회장 최 목사가 헌법 제87조 2항에 의거해서 청원한 '여수 은파교회 고만호 목사, 여천 은파교회 고요셉 목사의 교단 탈퇴로 인한 제명' 헌의안을 통과시켰다.

3천여 명의 성도가 출석한 여수은파교회는 지난 3월 교회 공동의회를 통해 소속 교단인 예장 통합을 탈퇴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여수은파교회가 고만호 목사의 아들 고요셉 목사를 후임자로 결정하면서 교단 헌법에 위배되는 것으로 인해 붉어진 세간의 논란을 피하기 위한 조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단 헌법으로 세습금지법이 명시되어 있어 명성교회 이후 여수 지역사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은파교회가 부자세습을 천명, 명성교회에 이은 세습 논란의 불을 지폈다. 다행히 명성교회와 달리 교단을 탈퇴함으로써 교단과 노회에 부담을 덜어주고 세습에 대한 짐을 은파교회가 오롯이 떠안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여수노회가 제명을 결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은파교회가 지역사회에 어려운 교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선교사와 소외계층 지원을 중단하지 않고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노회 관계자는 “비록 교단에서 제명을 했지만, 지역사회 특성상 은파교회와 교류가 중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차후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노회 3분의 2가 찬성하면 교단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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