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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상황4 “생존하고 있음에 감사”
우크라이나 올랙 목사가 보내온 기도 편지
2022년 04월 05일 (화) 10:12:52 올랙 목사 webmaster@amennews.com

올랙 키리쿤 목사 / 우크라이나 까추장카 지역 현지 목회자

 
▲ 올랙 키리쿤 목사. 벨라루스와의 국경 근처인 까추장카 교회를 목회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후 세 번의 기도 편지를 통해 전쟁 상황을 알려왔던 까추장카 교회의 올랙 키리쿤 목사로부터 상당 기간 연락이 없어서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그러던 중 한국시간으로 4월 4일 오후 6시에 올랙 목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러시아 군대가 철수하면서 부차(Bucha)에서 자행한 학살로 인하여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을 즈음이었다. 왜냐하면 까차장카와 부차는 바로 이웃한 동네이기 때문이다. 올랙 목사는 미처 피난을 떠나지 못한 성도들과 함께함으로 참목자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편집자 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문안 인사 드립니다.
우리 모두는 전쟁통에 죽지 않았고, 생존한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와 15명의 교인들은 안전하게 대피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러시아의 점령 하에서 하루하루 불안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군대의 철수로 인하여 저희 모두 그런 불안에서 풀려나게 되었습니다. 안냐 사모와 일곱명의 자녀들은 가까스로 피난길에 올라 현재 독일에 있는 지인의 집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현재 까추장카는 전기와 통신이 끊겨서 완전히 고립되어 있습니다. 저는 외부와 연락을 취하기 위해 통신이 가능한 이웃 마을을 잠시 방문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직도 러시아와의 전쟁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우크라이나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와 문안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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