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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에발산에서 발굴된 고대 납판, 해독 완료
해외통신/ 체코과학원, 40개 고대 히브리문자 해독
2022년 03월 28일 (월) 14:57:06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성경의 기록에 따라 일명 ‘저주의 산’으로 불리는 이스라엘 에발산에서 발굴한 납판의 고대 히브리 문자가 해독됐다.

   
▲ 발굴된 유물의 모습(Michael C. Luddeni / ABS)

지난 2019년 12월 고고학자인 스캇 스트리플링(Scott Stripling) 박사와 미국의 성경 연구 학회 ABR(Associates for Biblical Research)의 연구팀은 에발산에서 납으로 만들어진 판을 발굴했다.

연구팀은 체코과학원(Czech Academy of Sciences)의 과학자들과 팀을 꾸리고 즉각 문자 해독을 위한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과 더불어 비문을 해독하는 전문 금석학자들도 연구를 위해 팀에 합류했다.

1년이 넘는 연구 끝에 연구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에발산에서 발굴한 납판의 문자를 해독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비문에는 “저주를 받으리라, 저주를 받으리라, 저주를 받으리라,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으리라. 너는 저주를 받아 죽을 것이다. 너는 반드시 저주를 받아 죽을 것이다. 저주를 받으리라, 저주를 받으리라, 저주를 받으리라”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성경 신명기 27장과 여호수아 8장에 의하면 여호수아는 이 유물이 발견된 에발산에서 저주의 율법을 선포한 바 있다.

   
▲ 이번 연구를 지도한 스캇 스트리플링 박사(스캇 스트리플링 박사 웹사이트)

ABR 연구팀에 따르면 이 납판에는 40개의 고대 히브리 문자가 기록되어 있으며 “이 납판은 현재까지 발견된 유물 중 히브리 문자가 새겨진 고대 이스라엘의 유물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이전에 발굴된 유물들보다 여러 세기 앞선 시대의 유물”인 것으로 분석된다.

스트리플링 박사는 이 유물이 “후기 청동기 시대와 초기 철기 시대의 유물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스트리플링 박사와 ABR 연구팀은 발굴된 유물에 대한 논문을 올해 말에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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