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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성소수자 지지’ 인구 증가
해외통신/ 공공종교연구소 성소수자 권리 인식 조사
2022년 03월 24일 (목) 14:42:09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미국의 공공종교연구소(PRRI, Public Religion Research Institute)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인들의 성소수자 권리 인식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공공종교연구소에서 2014년부터 진행해 온 이번 연구 결과에 의하면 대부분 종교 단체의 성소수자 권리 지지 비율이 2014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미국 뉴욕(New York)주 뉴욕시(New York City)에서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다

공공종교연구소는 이번 연구에서 미국인들의 동성 결혼에 관한 의견, 성소수자들의 취업과 공공시설 이용 및 주택 임대·매매에 관한 의견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동성 결혼을 지지하는 미국인의 비율은 2014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4년에는 미국인의 54%가 동성 결혼을 지지했으나 2021년에는 68%가 동성 결혼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주류 개신교인의 경우 2014년 설문에서 62%가 동성 결혼에 동의한다고 밝혔는데 2021년 설문에서는 76%가 동성 결혼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백인 복음주의계 개신교인의 경우에도 동성 결혼 찬성 비율이 증가했다. 2014년에는 28%가 찬성한다고 응답했으며 2021년에는 35%가 동성 결혼에 우호적인 답변을 내놨다.

   
▲ 나탈리 잭슨 공공종교연구소 연구팀장(공공종교연구소)

또 성소수자 차별 반대 규정 제정에 대해서는 미국인 79%가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5년의 찬성 비율인 71%보다 증가한 수치다.

주류 개신교인의 경우에는 82%, 흑인 개신교인 중에서는 78%, 유색 인종 개신교인과 백인 복음주의계 개신교인의 경우 각각 75%, 61%가 성소수자 차별 반대 규정 제정에 찬성했다.

이와 더불어 미국 인구 3분의 2인 66%가 종교를 이유로 성소수자 고객을 받지 않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을 내놨다.

공공종교연구소의 나탈리 잭슨(Natalie Jackson) 연구팀장은 RN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국민 다수가 성소수자의 권리를 지지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잭슨 연구팀장은 “여전히 성소수자의 권리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 사안의 경우 5년 전보다 최근 2년 동안 더 뜨겁게 논의되고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성소수자의 권리를 지지하는 인구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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