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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의로 새로운 세상 열어가자!
기후행동, 3월 16일 출범 1주년 기자회견
2022년 03월 17일 (목) 14:21:37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기후위기기독교비상행동’(이하 기후행동)이 출범 1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갖고 기후정의를 통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것을 촉구했다.

기후행동은 3월 1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년 간 우리는 거리 피케팅과 기후행동학교, 수요기도회와 정책협의회, 교단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위원회와 기구의 구성을 촉구하는 서명운동 등을 통해 한국사회와 교계의 변화를 요구하는 일에 나섰다”며 1주년 경과보고를 했다.

   
▲ 기후위기기독교비상행동은 설립 1주년을 맞아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려운 기후로 인해 일어나는 기후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해나갈 것을 호소했다.

또한 기후행동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기후위기 비상행동 10년 운동과 2050 탄소중립 선언을, 교단들은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통해 심각해지는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발걸음에 동참했다”며 “우리뿐 아니라 수많은 이들이 기후위기 시대에 한국교회가 깨어나고 변화되어 시대의 징후와 절박한 요청에 응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후위기는 가장 약하고 가난한 이들의 삶부터 고통스럽게 하는 것을 지적한 기후행동은 “단순히 탄소중립을 이루고 기후위기를 막아내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우리가 이루어야 할 세상은 기후위기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정의로운 세상이다”며 “기후위기로 인해 삶의 터전이 무너져서 고통받는 이들이 생겨날 때 그들과 함께하는 교회와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가 당면한 새로운 과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후행동은 ▲핵발전이나 공학적 해결방식 맹신 버릴 것 ▲기업과 정부, 시민 사회 전체가 함께 전환의 길 나설 것 ▲기후위기로 고통당하는 이들 위한 정의로운 전환 고민을 할 것을 요구했다.

기후행동은 “핵발전이나 공학적 해결방식에 대한 맹신으로는 당면한 위기의 옷자락도 잡을 수 없다”며 “가능한 빨리 탄소중립에 도달할 수 있는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실행할 수 있는 탄소 감축 로드맵을 만들지 않고 책임을 방기한 채 과거 정권의 해결방식으로 회귀한다면 기후위기에 놓인 국민들의 삶을 외면한 최악의 정부라는 평가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기후위기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거나 생계를 위한 수단을 잃어버리는 이들을 위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만드는 일에 착수해야 한다”며 “교회가 새롭고 정의로운 세상의 마중물이 되도록 끊임없이 변화와 세상의 변화를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거리에서 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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