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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성가대
정광호 케냐 선교사의 편지
2022년 03월 14일 (월) 14:27:40 정광호 선교사 webmaster@amennews.com

정광호 선교사/ 현 케냐 주재, GMS 원로선교사

   
▲ 정광호 선교사 

 한국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성가대 지휘를 하셨던, 경건한 한 권사님이 2021년에 필자에게 이런 새해인사를 보내왔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희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습 3:17)는 말씀과 함께 “새해 기쁨의 노래할 이유 있는 한해 되시기를!”라고 하였다.

코로나가 우리로 많은 것들을 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중에 하나는 대중 콘서트와 교회의 성가대도 하지 못하게 하였다. 코로나 초기에 네델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약 150명의 성가대 단원들이 한 공간에서 리허설을 하였는데, 그 후 약 50명이나 집단으로 감염되었었다는 보도가 나온 일이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비말 감염을 잘 모르고 마스크를 쓰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그 후 대형교회의 성가대조차 지휘자 혼자 서서 지휘하는 영상과 함께 기악이나 개인 독창이나 거리를 유지한 소수의 대원으로 대체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의 찬양을 받기를 원하시는데(사 43:21), 왜 코로나로 인하여 지금은 찬양을 못하게 하는가?’ ‘하나님께서 합창을 금지한 때가 있었는가?’

노래와 축제(시 81:1-3)의 민족이라고 할 수 있는 히브리인들이 바벨론 유배 중에,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강가에서 시온성 예루살렘성전에서 찬양하였던 그 시절을 회상하며, 망국의 한을 달래는 동안 성악과 기악마저 다 멈추고 말았다(시 137:1-9). “하나님이 감추어 놓은”(스바냐의 이름의 뜻) 스바냐 선지자는 놀랍게도 기원전 640년경에 훗날 바벨론 포로시대(587-538 BC)로부터 귀환하며 부를 노래를 미리 작사 해놓았던 것이다(습 3:14-20).

   
 

스바냐 선지자의 합창을 듣기 전에, 이탈리아 오페라 작곡가인 기우시페 베르디(1813-1901)가  작곡한 오페라, “네부코”(1841, 네부코는 이태리어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이름이다)를 들어보자 . “네부코(느부갓네살)”는 베르디가 테미스토클 솔레라 (Temistocle Solera, 1815-1821)가 열왕기하서와 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 다니엘서를 배경으로 작사한 대본을 작곡한 것이다. 네부코는 4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1막: 예루살렘의 멸망 예언(렘 21:10),
2막: 악인의 머리를 칠 것(렘 30:23),
3막: 바벨론 멸망의 예언(렘 50:39),
4막: 바벨론의 창조주 신이며, 신들의 왕인 므로닥의 부서짐(렘 50:2).

우리가 많이 듣는, 유명한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은 오페라의 제 3막에서, 히브리인들이 유프라테스 강가에서 그들의 고국과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부르는 합창이다.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날라라, 상상의 황금의 날개들을 타고,
언덕에 언덕을 넘어서,
온화하고 부드러운 조국의 땅의
달콤한 흙냄새를 맡으면서,

요단강가에 이르러
시온의 무너진 탑들에서 인사를 …
오, 잃어버린 아름다운 나의 조국,
오 참 아름다운 추억이여!

신성한 예언자의 금빛 하프여,
왜 버드나무들의 가지에 걸려 침묵하는가?
우리의 마음속에 기억을 되살려,
우리에게 그때의 시절을 말해다오.

예루살렘의 운명처럼,
고통스러운 비탄의 노래를 들려주오,
주님이 그대에게 소리를 주어,
고통을 이길 수 있는 힘을 가지도록.

고난을 견딜 수 있는 힘을 가지도록,
고난을 견딜 수 있는 힘을 가지도록,
고난을 견디도록!(필자의 의역)

스바냐의 히브리 노예들이 부른 포로귀환의 4부 합창 (습 3:14-20)을 다음과 같이 구성할 수 있다.

1. 소프라노: 하나님의 용서(습3:15), 즉 계명파괴와 우상숭배, 땅을 잘 관리하지 못한 것을 용서한다.
2. 엘토: 임마누엘과 원수(바벨론) 로부터 승리(습 3:15, 17). 하나님의 존재는 그의 백성들의 안전과 번영의 보장이다.
3. 테너: 구원의 기쁨과 사랑으로 노래하시는 하나님(습 3:17). 고대 희랍 신화에서 허메신은 제우스신의 대변인(행. 14:12) 이며 수금 제작자로 알려진다. 또한 아폴로 신은 수금을 연주한다. 천지창조의 때에 천군천사들이 화답송을 했다(느 9:6; 욥 38:7; 시 103:21; 148:2; 겔 28:13).
4. 베이스: 포로 귀환과 회복(3:18-20). 모든 슬픔, 비난, 고난이 가시고 치유, 회복, 해방, 귀향과 희망의 합창이다.

자마이카 출신들인 영국거주자들인 멜로디안들(Melodians)이 시편 137편과 19편을 배경으로 부른, ‘바벨론 강가에서’(1978)는 1978년도에 영국 노래 차트 10위권 안에 들었다. 케냐 크리스천들도 좋아하며 잘 부른다.

“바벨론 강가에서 우리는 앉자 에, 에, 울었네,
시온을 기억하면서 … (반복)
악한 자들이 우리를 포로로 끌고 가서, 우리에게 노래를 요청했을 때,
어떻게 우리가 낯선 땅에서 주님의 노래를 부르겠는가?
…………………………………. (악기)
내 입술의 모든 말과 내 맘의 묵상이 주께 열납되기를 원하네.
오늘 밤 여기에”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eah we wept,
When we re-membered Zion, by the rivers of Babylon,
There we sat down, ye-eah we wept, When we remember Zion.

When the wicked-carried us a-way in captivity- requiring of us a song.
Now how shall we sing the Lord’s song-in a strange land?
(Instrumental)
Let the words of my mouth, and the meditation of my heart be accepted in thy sight Here tonight(Instrumental)”(영어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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