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경북 울진 산불과 관련 한국교회봉사단(이사장 오정현 목사, 이하 한교봉)과 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 남오성, 박종윤, 윤선주, 최갑수, 이하 개혁연대) 등 기독단체들이 산불피해 현장 방문과 모금 활동 지원에 나섰다.

▲ 예배당과 시택까지 전소된 울진 성내교회에서 무릎끓고 기도하는 한국교회봉사단 임원진 모습

한교봉은 3월 9일 경북 울진 산불피해 교회와 이재민 가정을 방문하여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진군기독교연합회(회장 이승환 목사)는 연회 소속 85개 교회 중에 2곳과 성도 가정 30곳이 산불로 전소되었다고 밝혔다.

한교봉 임원들과 함께 호산나교회(장근대 목사)와 성내교회(이희만 목사)를 방문하고 전소된 교회 2곳에 각각 500만원씩, 주택 전소 피해 가정 7가정에 100만원씩 지원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또한 한교봉은 긴급하게 마련된 울진산불피해상황실에 지원금 300만원, 울진군청에 위치한 산불 상황실을 찾아 전찬걸 울진군수를 만나 울진군민들과 지역교회의 회복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 산불 피해 돕기 위한 포스터

피해현장을 답사한 이사장 오정현 목사는 잿더미로 변한 교회 앞 현관 위에서 참석자들과 무릎을 꿇고 "함께 울며 기도할 때 교회 위에 하나님의 특별한 위로와 은혜가 부어지길 소망한다"고 기도했다.

한교봉은 울진군기독교연합회와 협력하여 산불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산불 피해 지역 교회, 교인, 주민들을 위한 위로와 구호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모금계좌 : 022-077066-01-110 기업은행, 예금주: 한국기독교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교회봉사단).

한편 개혁연대는 ‘느혜미야교회협의회와 함께 경상북도와 강원도 동해안 지역의 피해당한 교회와 이재민을 돕기 위한 특별헌금 모금을 3월 1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