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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통일 불필요’ 증가
통일부,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 발표
2022년 03월 10일 (목) 10:18:41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통일부와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21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들은 ‘통일이 필요하다’ 61%,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 25%로 5명 중 3명은 통일 필요성을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2019년 19%, 2020년 24%, 2021년 25%로 조금씩 증가 추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되었다.

   
▲ 통일이 필요한가에 대한 설문 조사 

‘통일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학생들은 ‘전쟁위협 해소’ 27%, ‘같은 민족이므로’ 26%, ‘이산가족 아픔 해결’ 21% 순으로 답했고, ‘통일이 필요하지 않은 이유’ 즉, 통일에 부정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학생 10명 중 3명(30%)이 ‘통일에 따르는 경제적 부담 때문에’라고 응답했다. 이는 안전에 대한 인간의 욕구와 함께 실리적이고 ‘갓생**을 중시하는 현 세대의 모습을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한 제트(Z)세대 사이 생긴 신조어로 좋은 것을 표현할 때 접두사처럼 붙이는 ‘갓(신·God)’과 ‘인생’을 합친 단어다.(‘현실생활에 집중해서 성실하게 사는 삶’이란 뜻을 가지고 있음).

학생들에게 북한이탈주민 학생과 여러 관계가 됐을 때 관계유형별로 불편함이 있는지 ‘우리 반 내 짝’이 될 경우 ‘불편하지 않다’는 응답이 무려 70%나 되었다. ‘불편하지 않다’는 응답은 ‘우리 반 친구’ 77%, ‘우리 학교 친구’ 80%, ‘우리 동네 이웃’ 79%로 나타나, 대체로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에게 거부감을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북한이탈주민 학생들에 대해 ‘불편하지 않다’는 인식은 전년 대비 약간씩 증가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북한에 대한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 학생 53%는 북한이 ‘협력 대상’‘, 경계 대상’이라 답한 비율은 27%로 이라 답했다. 이는 작년 대비 2%p 감소한 수치이다. 반면 2020년 대비 소폭(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과 관련해서 학교에서 배우는 최근 1년간 학교에서 학습한 통일교육은 남북간 평화의 중요성(52.4%), 북한 사람들의 생활과 사회의 모습(46.9%), 통일이 가져올 이익에 대한 이해(46.5%), 남북 간의 교류에 대한 필요성(41.8%), 같은 민족으로서 남북의 공통성(36.2%), 남북 분단과 사회적 갈등 해결에 대한 이해(34.8%), 통일과 평화에 대한 다른 나라 사례(34.7%) 순으로 복수 응답했다.

학생들에게 현재 남북관계가 얼마나 평화롭다고 생각 하나에 대한 질문에 48.7%가 ‘보통이다’라고 응답했다. 또한 ‘평화롭지 않다’는 30.2%, ‘평화롭다’ 21.1%로 했다. 이는 평화롭다고 인식하는 핵상이 20년에는 17.6%였다가 21년에는 21.1%로 응답해 작년보다 조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교사들에게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사회적 공감대 분위기 조성(86.4%), 교수학습자료개발(82.6%), 교사 전문성 강화(752%), 법 제도 정비(73.6%) 순으로 복수 응답했다. 이는 통일에서 제도적인 측면보다 사회적 공감대가 우선한 것이 생각이 같아지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 통일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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