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랙 키리쿤 목사 / 우크라이나 까추장카 지역 현지 목회자

우크라이나 현지 목회자 올랙 목사가 지난 2월 25일 금요일 오전 11시 50분에 긴급하게 보내온 기도 내용이다. 올랙 목사에 대해서는 최은수 교수가 이메일 인터뷰 진행한 바 있다(인터뷰 내용 참고 http://www.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8704). -편집자 주-

▲ 벨라루스와의 국경 근처인 까추장카 교회를 목회하는 올랙 키리쿤 목사

우리와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까추짱카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밤과 현재까지 우리와 지역민들을 아무 일 없이 보살피시고 계십니다.

우리 지역에서 지근거리에 있는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에 러시아가 폭격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주민들은 상상 이상의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우리는 이미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건을 경험하였고, 지금도 여전히 그 후유증을 앓고 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 군용기 두 대가 우리 마을 근처에서 요격되어 추락하였습니다. 이 일로 마을 주민 모두는 두려움과 공포 가운데 지내고 있으며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욱 간절히 주님으로부터 오는 평화를 위해 간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주님으로부터 오는 승리를 위해 계속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는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까추짱카에서 올랙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