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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제르 기독 유적 파괴 비판
해외통신/ 국제종교자유위원회 “기독 유적 훼손 멈춰라”
2022년 02월 22일 (화) 13:09:41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 United States Commission on 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의 나딘 마엔자(Nadine Maenza) 위원장이 아제르바이잔의 아르메니아 기독교 유적 훼손을 멈추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아르메니아 기독교 유적인 다디방크 수도원(Dadivank, Shiryaevs Igor and Larisa / CC BY-SA, Wikimedia Commons)

최근 아제르바이잔은 아제르바이잔 남서부 나고르노-카라바흐(Nagorno-Karabakh) 지역의 기독교 유적을 철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은 아르메니아의 영토였던 곳으로 현재는 아제르바이잔에 소속되어 있으며 아르메니아인과 아제르바이잔인 사이의 분쟁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다.

아르메니아는 최초의 기독교 국가이자 예수의 열두 사도 중 바돌로매와 유다 다대오를 통해 복음을 전파받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비롯한 아르메니아 곳곳에 기독교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 나딘 마엔자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위원장(마엔자 위원장 트위터 @nadinemaenza)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기독교 유적을 철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마엔자 위원장은 국제종교자유위원회 SNS를 통해 이를 비판했다. 마엔자 위원장은 “우리는 아제르바이잔 정부에 예배 장소와 종교 유적지, 문화 유적지를 보존할 것을 요청한다”며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최근 내놓은 유적 철거 계획에 큰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국제기독연대(ICC, 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는 아제르바이잔 정부의 계획이 이 지역의 종교 문화 유산 흔적을 없애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기독연대의 보도에 따르면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의 교회 건물과 기독교 유적 일부는 이미 철거된 것으로 전해진다.

아제르바이잔 정부의 기독교 유산 철거 계획은 유엔국제사법재판소(International Court of Justice)의 명령에도 어긋나는 것으로 유엔국제사법재판소는 아제르바이잔 정부에 “공공 기물 파손과 종교 유적지 훼손을 막고 이러한 행위를 처벌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현재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인권 단체들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을 예의 주시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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