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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이원좌 권사의 시
2022년 02월 15일 (화) 10:32:39 이원좌 권자 webmaster@amennews.com

별에서 온 그대 / 이원좌

 

호의를 가지고 지인들의 삶을 보노라면
참으로 마음이 가고 기쁨이 일 때가 있다

그들도 모르는 장점이 부각되어 같이 좋은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지난 송구영신 예배 날

저녁 같이 먹고 예배드리자 해서 갔는데

   
 


한 상 잘 차려놓고 기다린다

식사를 하고 상이 치워지자
김성경 귄사 바깥 집사님이 뭔가를 가져온다

박창규 집사는 솜씨가 좋다.
몇 년 전에 내게 선물 한 그런 종류다

철재 조각으로
예수님의 가시면류관 쓴 얼굴 형상과 십자가
글씨까지 표현되어 있다.

‘JESUS’
깔끔하게 얼마나 멋진 지 모른다.
내가 그의 부인 김성경 권사에게
선물 받아 엄청 기뻐했는데

송구영신 날 보여준 것은
그보다 한 차원 높은 거다.
정말 멋진 작품이다

그런 거 해서 파냐고?
절대 아니다 취미로 한 거다
팔아도 될 것 같아
재료비와 시간이 얼마겠어

나는 감격해서
칭찬을 폭풍같이 해댔다.
그런데 책 같은 걸 꺼내온다.
가져온 큰 노트를 쫙 펼치는데
세상에 깜짝 놀랐어

성경필사를 해 놓은 것인데
흘림체다. 글씨가 어찌나 매끄럽고 예쁜지
감탄이 나온다.

성경 한 권을 일년 동안에 다 썼다고 한다.
그리고는 기념하고 싶어서 담임 목사님과
교구 목사님께 확인 도장을 받았다고...
정말 도장 두 개가 찍혀 있어

그랬더니 담임목사님이
우리 교인도 전체가 한 번 하면 좋겠다 하여
시작한 말씀대행진 운동이 된 거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다.
교회 전체 한다는 말 듣고
또 한 권의 성경필사를 시작해 거의 다 썼다고 한다.

이번 글씨는 정자체다.
너무 반듯반듯해서
보는 내가 오히려 현기증이 날 것 같았다.

노는 사람이냐고?
아니다 엔지니어다.
새벽기도 끝나고 직장가서 두 시간쯤 성경을 썼다고 한다.

그 옆에 서 있는데
그동안 나름 뭔가 한다고 한 것 같은데
그 날 이후로 나는 날라리가 되었다.

직장까지 다니는 사람이 어떻게
그리 할 수 있는지... 

위트와 유머가 넘치는 사람이라
아는 사람들은 보면 같이
이야기라도 하고 싶어한다.
아이디어가 엄청 샘 솟는다.

그런데 이해되지 못할 광경 하나.
박창규 집사가 그동안의 일을 설명하고
나는 들으며 감탄할 때

그의 와이프인 김 권사는
눈을 게슴치레 아래로 흘겨 뜨듯이?

그동안 남편 집사님의 칭찬을
거의 안 하는 것을 아는지라
내가 오히려 대역을 했다.

왜에 ~
그동안 자랑질 하고 싶어서 우예 참았노~ 했지
그랬더니 웃음판이 터져버렸다 ㅋ ㅋ

재미있고 친구 좋아하는 박창규 집사가
젊었을 때 어떻겠는가
이리저리 불려다니느라
늦은 퇴근시간 이었을거다ㅋ

그렇다. 와이프인 김 권사 친정은 진정한 크리스찬 집안이고
교육자, 선교사의 집안이다.

그의 딸은 이십대 초에 하나님께 소중한 젊은 한 때를
드리고 싶다며 에디오피아 병원을 선교지로 택해 소임을 한 거다.
그 후로 그 딸의 행로는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증거다.

그럼으로 자기 남편의 그런 빛나는 일로
설명하는 것조차도 경계하는 거다.

말씀대행진
대단한 시작 점 아닌가

근검 절약하는 가정이다.
모르는 사람은 뭘 저렇게
검소하게 사는가 할 거다.

그런데 북한선교 지원이나
미자립교회 지원 등
알지 못하는 곳으로의 아낌없는 헌신을 소리없이 하는 거다.

이 사람들 옆에 있으면
내가 종잇장처럼 가벼움을 느낀다.

                      * * *

티비를 보는데 ‘쌤과 함께’라는 프로에서
쌤이라는 사람이 던지는 화두가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다.
그러면서 우리는 우주에서 왔다고 주장한다.

自然이라고 한다.

성경을 믿지않는 사람들이라
이렇게 헤매는 것이다.

또 불교에서는
karma 카르마 業(업)이라 한다.
지은 죄로 인해 디스플레이 되는 인생이라는 거다.
얼마나 무섭고 허무한가

그야말로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묻는 자에게
“스스로 있는 자”라고 하셨다.

몇십 년 만에 만난 큰집 오빠가 묻는다.
창세기를 믿냐고 그렇다고 했더니
과학적이지 않다고!

그럼 어떻게 생각하냐 되물었더니
요래요ㅡ래 돌멩이 하나가 빅뱅(폭발)해서
이렇게 온 우주가 삼라만상이 생겼다 한다.

창세기는 못 믿으면서 어떻게 돌멩이는 믿냐고
했더니
돌아오는 말이
야 아 ~
누이야 니 전도하면 잘하겠네 한다.

이 오빠네는 성당 다닌 집안이다.
그런데 하나님과의 교제는 얼만큼 했는가

불교 공부를 한다는 거야
부처님이 상당히 훌륭한 것 같다나

그냥저냥 발걸음 좀 하고
다시 그것마저 소원해졌다가
어느 날 하는 일이 안 풀리면
화살을 엉뚱한 데로 날린다.

하나님을 없이 해버린다.
그러면서 없는 이유를 한 오십 개쯤 찾아내고
결론을 내리는 거야

하나님이 계시는 것 찾으면
금방 찾을 수 있다.
하나만 찾으면 된다.
훨씬 빠를 텐데 그런다.
믿음이 경쟁력이라는 거
어찌 설명할까?

 
▲ 이원좌 / 동숭교회 권사, 종로문학 신인상 수상, 시집 <시가 왜 거기서 나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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