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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새전략 오픈전도, 어떻게 대응할까?
기독교포털뉴스 <신천지 대응, 종합 매뉴얼 2.0> 출간
2022년 01월 19일 (수) 14:06:28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신천지(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 이만희)의 포교 전략이 최근 ‘오픈전도’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바뀌었다. ‘오픈전도’란 말 그대로 자신이 신천지 신도임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접근하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신천지의 독특한 포교 전략은 ‘모략 전도’라는 것이었다. 즉, 자신이 신천지 신도라는 것을 밝히지 않고 세미나, 설문조사 등의 이유로 성도들에게 접근하는 전략이다. 이 ‘모략전도’가 ‘오픈전도’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은 것이다. 이렇듯 새롭게 변한 신천지의 포교 전략에 한국교회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까?

   
▲ 기독교포털뉴스가 출간한 <신천지 대응 종합 매뉴얼 2.0>

기독교포털뉴스(대표 정윤석, 이하 기포스)는 최근 <신천지 대응 종합 매뉴얼 2.0>(양형주 등, 기독교포털뉴스, 2021년 12월, 이하 종합 매뉴얼)을 출간했다. 신천지의 ‘오픈전도’ 등 새로운 포교 전략이 무엇이며, 한국교회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방침을 매뉴얼로 종합 정리했다. 그 핵심 내용 일부를 요약 게재한다.

신천지가 ‘오픈전도’로 새롭게 전략을 수정한 것에 대해 기포스는 “첫째 그동안 효과적으로 진행했던 신천지의 모략전도(자신이 신천지임을 숨기고 타로, 세미나, 심리상담 등을 통해 사람들을 모으는 것)가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더이상 효과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또한) 공격적으로 가족을 포교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신천지에서는 이 시기를 코로나19로 인한 환난의 시대라고 하여 환난이 곧 끝나면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기 때문에 가족과 친구에게 당당하게 자신을 드러내는 ‘오픈전도’를 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신천지 교주 이만희 총회장이 오픈전도하라고 명령했기 때문이라는 것도 지적했다.

결국 코로나19가 신천지의 포교 전략까지 바꾸어 놓은 셈이다. 신천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카페, 지하철, 공원 등에서의 모략전도 활동이 제한을 받게 되었다. 또한 가정 안에서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것이 정신적으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등의 요인도 적지 않았다. 따라서 오픈전도 등으로 전략으로 수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신천지 신도라는 자신의 신분을 밝힘으로 인한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가족(또는 친구, 교회 등) 내에서 신천지 신앙의 자유를 획득하겠다는 선언이라는 게 기포스의 평가다.

어느 날 신천지 신도가 가족들에게(또는 교회, 친구 등) 자신이 신천지 신도라고 공개적으로 밝히면 부모나 가족들은 충격을 받게 된다. 그동안 기존 교회에서 신앙생활 잘 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이때 가족 중 한 명이 신천지 신도에게 ‘이단 상담소’에 가서 상담을 받자고 권하곤 한다. 그러면 신천지 신도는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오히려 맞대응을 한다. ‘자신이 이단 상담소에 가서 상담을 들을 테니 가족도 똑같이 신천지에 가서 신천지 말씀을 듣자’고 역제안을 하기도 한다. 상담을 강권했던 가족들은 당황하게 된다.

기포스는 “이런 식의 상담 동의는 상담 효과를 무력화시킨다”며 “효과적인 상담을 위해서는 ‘먼저 상담실의 이야기를 다 듣고 그래도 진리가 아닌 것 같으면 가족도 신천지 말씀을 들어보겠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고 언급한다. 이때 이단 상담소의 역할을 기대하고 맡겨보는 게 좋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협회(http://www.jesus114.net) 서울, 구리, 안산, 인천, 영남, 전주 등 전국 주요 지역에 상담소를 개설해 놓고 있다. 홈페이지 방문을 통해 각 지역 상담소의 연락처를 구할 수 있다. 사전에 긴밀한 소통을 통해 전략을 세우는 것을 추천한다.

   
▲ <신천지 대응 종합 매뉴얼 2.0> 목차

신천지는 대학 새내기를 대상으로 접근을 한다. 신천지가 접근하는 주요 통로는 ▲ 온라인 인문학 강좌를 듣자 ▲ 당근마켓 앱,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한 독서모임, 식사모임, 스터디 모임 등에 참여하자 ▲ 성격검사, 스트레스 테스트 ▲ 리프트 잘 쓰는 법 ▲ 동아리 선택법 ▲ 전공이 나의 적성과 맞지 않을 때 ▲ 온라인 오픈 채팅방 등을 통해 접근한다.

특히 카카오톡 온라인 오픈 채팅방은 누구나 신분을 밝히지 않고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적다. 채팅방의 제목이 아래와 같은 경우 특히 조심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신앙을 회복할 수 있을까?

- 종교 한 번 가져볼까?
- 요즘 기댈 곳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면?
- 현실보다 신앙이 더 가치 있을 수 있을까?
- 취업보다 신앙이 더 중요할까?
- 세상의 것에 자꾸 질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교회에서나 가정에서 새내기 대학생들에게 특별히 신천지에 미혹 당하지 않도록 주지시켜야 한다.

기포스의 <신천지 대응 종합 매뉴얼 2.0>이 언급하는 신천지에 대한 한국교회 대응 매뉴얼은 다음과 같은 내용도 담고 있다. 신천지 신도들이 교회에 침투해 들어오는 ‘교회 침투편’, 신천지 신도들이 교회 앞에서 시위하는 ‘교회 시위편’, 이성친구가 신천지 신도임을 밝히는 경우를 다룬 ‘이성교제편’ 그리고 신천지 탈퇴자와 그 가족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매뉴얼까지 상세히 취급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양형주 목사, 권남궤 목사, 안소영 전도사 등 3명이다.

양형주 목사는 디테일이 남다른 이단대처 사역자이자 목회자이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교 철학과 출신으로 한국교회가 가장 주의할 신천지부터 안상홍 증인회, JMS, 전능신교 등 이단 사이비 교리의 파훼법을 계발하고 한국교회에 알리고 있다.

권남궤 목사는 20대 초반에 신천지에 빠져 14년을 ‘올인’하다가 그리스도께로 돌아온, 몇 안되는 신천지 강사 출신 이단대처 사역자. 성품적 온유함은 물론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 대한 긍휼함을 바탕으로 신천지 회심 상담 사역에 헌신하고 있다. 저자는 상담사역뿐만 아니라 부산에 이음교회를 개척, 목회를 겸하고 있다.

안소영 전도사는 ‘삼각김밥’소녀로도 알려졌다. 5년 동안 신천지 신도로 지낼 때, 숱한 날을 삼각김밥을 먹으며 악으로 깡으로 버티며 생활했기 때문이다. 신천지 야고보지파 주제가를 만들고, 지파 내 지역장, 부구역장, 복음방교사, 위장교회 팀장, 찬양단 리더를 하는 등 신천지에 심취해 다니던 대학마저 자퇴했다. 속죄하는 마음으로 신학대에 진학, 한국성서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신천지 대책 사역에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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