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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 신앙에 관심을 갖게 한다
’인생 의미에 대한 혼란’ 교회 출석 계기
2021년 12월 16일 (목) 14:38:34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한국교회탐구센터, 5년간 출석한 새신자 조사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삶의 고난이 신앙에 관심을 끌게 하는 영향력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교회탐구센터가 최근 5년간 교회를 찾은 ‘새신자들의 신앙생활탐구’에 따르면 삶의 고난 가운데 신앙에 관심을 끌게 문제로 가장 많이 응답한 것은 겪었던 삶의 문제에서 1위로 언급된 '인생의 의미에 대한 혼란'(15.8%)인 것으로 나타났다.

   
▲ 전도자의 전도 내용 @한국교회탐구센터 제공

또한 ‘경제적 어려움’(12.9%)인 이유가 2위 차지했다. ‘인간관계 어려움’(10.9), ‘신체적 건강문제’(9.5%), ‘우울증/정신적 질병’(9.2%), ‘사업/직장의 어려움’(8.3%), ‘학업, 취업, 최직문제’(6.3%), ‘진리에 대한 관심’(5.4%), ‘가족간의 갈등과 불화’(5.4%), ‘도덕적 죄책감’(3.4%) 순으로 응답, 진리에 대한 관심과 도덕적 죄책감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삶의 언저리에서 일어난 고난에 속한 것이다.

‘고난이 유익’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뿐만 아니라 새신자가 교회로 오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교회 출석 목적으로는 ‘인생의 의미를 알고 싶어서’(21.4%), ‘건강, 가족, 사업/직장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18.6%), ‘주위의 권유로 특별한 목적 없이’(17.6%), ‘친밀한 인간관계를 맺기 위해서’(9.6%), ‘그냥 호기심으로’(9%), ‘훌륭한 인격 혹은 교양을 갖추기 위해’(8.4%), ‘내세에 대한 관심이 있어서’(5.7%), ‘사업상 인맥을 쌓기 위해서’(3.3%) 순으로 응답했다.

   
▲ 전도자와의 접촉 상황 @한국교회탐구센터 제공

응답자 중에 여성(25.1%)이 남성(17.6%) 보다 ‘인생의 의미를 알고 싶어서’ 교회를 출석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주부(30.5%)가 응답했으며, 이는 결혼 후 가정에 매몰되거나 상실감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교회 출석 목적에 대해 20대는 ‘훌률한 인격 혹은 교양을 갖추기 위해’라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자발적으로 교회에 대한 출석한 새신자는 ‘인생의 의미를 알고 싶어서’(28.6%)로 응답했다.

한국교회탐구센터가 분석한 ‘출석 목적에 따른 새신자의 유형’을 보면 ‘인생 의미와 내세 추구’(28.2%), ‘현실의 복 추구’(21.8%), ‘사회관계 추구’(17.9%), ‘호기심/무목적성’(26.9%), ‘마음의 안정, 감사의 마음’ 등 기타가 5.2%로 나타났다. 이는 교회가 새신자에게 무엇을 집중적으로 가르치고 또 새신자의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지를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할 부분인 것으로 보인다.

새신자가 교회에 출석하게 된 전도자는 가까운 지인(54.5%)이며 지인들은 ‘가족/친척’(36.2%), ‘친구/선후배’(18.3%)이다. 또한 ‘자발적’(24.5%), ‘이웃’(11.8%), ‘직장동료’(7.9%)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새신지가 자발적으로 교회에 출석한 계기로는 주일학교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되어, 주일학교 감소로 인해 교회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자발적 교회 출석의 경우 주일학교의 영향이 2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24.1%), 또한 ‘교회의 빛과 소금 역할의 영향’(29.6%)으로 이 중에 ‘본받을 만한 훌륭한 인격을 가진 그리스도인을 보고’(19.6%), ‘교회가 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을 보고’(8.9%)로 응답했다. 이 같은 조사는 결국 교회사 회에 본을 보이는 그리스도인이 많을수록 새신자의 교회 출석이 많아질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 교회 출석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전도 내용 @한국교회탐구센터 제공

또한 미디어와 출판에 새신자의 자발적 교회 출석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응답자 중에 ‘방송 출판의 영향’(15.2%)이며 이 중에 ‘설교방송/책을 보고’가 8.9%), ‘다른 사람의 간증을 듣고/간증 서적을 읽고’(6.3%)로 응답해 기독교 미디어와 출판에 전도에 한 축을 감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전도지를 받고(2.7%), ‘전도/집회 안내 현수막을 보고’(1.8%)도 전도자의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도자와의 접촉상황과 관련한 조사에서는 ‘피전도자와의 상황과 무관’(53.8%)하였으며 이 중에 ‘특별한 계기 없는데 그냥 교회 가자고 권유’(35%), ‘교회 새신자 초청행사라고 교회 가자고 권유’(18.8%)로 응답했다. 또한 ‘피전도자와의 상황과의 관계 있음’은 42.7%로 조사되었으며 응답자 중에 ‘교회(혹은 종교)에 대해 관심을 보였더니 교회 가지고 권유’(22.5%), ‘내 고민을 듣더니 교회 가자고 권유’(20.2%)로 응답했다.

이와 관련한 분석에 따르면 20대 이하와 60대는 ‘특별한 계기가 없는데 그냥 교회에 가자고 권유’ 받은 경우가 많았다. 이들은 친밀한 관계를 중요시하는 계층으로 ‘호기심/무목적성’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경향을 보였다.

전도자의 전도 내용을 보면 ‘내가 겪는 인생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노력했다’(30.6%), ‘하나님의 사랑, 인간의 죄, 예수님의 대속의 죽음, 부활 등 복음의 내용을 논리적으로 설명’(27.7%), ‘나의 고민을 들어줌’(26.6%), ‘예수 믿으면 받는 축복(물질, 건강, 범사)을 설명’(21.1%), ‘교회가 이웃과 사회를 위해 얼마나 좋은 일을 하는지 설명’(19.9%)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 설문과 관련 20대 이하는 다른 연령대보다 ‘나의 고민을 들어주었다’는 방식의 전도를, 30대는 다른 연령보다 ‘교회가 이웃과 사회를 위한 봉사 활동’을 설명하는 방식의 전도를, 50대는 ‘인생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해 주려고 노력’하는 전도를 더 많이 받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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