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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관심도가 기독교인 되는 것 아니다
새신자 81.2%, 이전 종교가 없었다고 응답
2021년 11월 18일 (목) 15:23:37 양봉식 기자 sunyang@amennews.com

한국교회탐구센터, 무종교인, 기독교 영입 높은 것으로 분석

<교회와신앙> 양봉식 기자】   종교에 관한 관심도가 신앙생활, 곧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교회탐구센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교회 새신자 중에 종교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었던 비율은 37.1%이고 그 중에 ‘매우 있었다’(6.1%), ‘약간 관심이 있었다’(31%)로 응답했다.

   
▲ 종교에 관한 관심도 도표

반면 종교에 ‘관심이 없었다’고 응답한 초신자는 62.9%, 그 중에 ‘거의 없었다’(29.5%), 별로 없었다(33.4%)로 응답했다. 또한 종교에 관심을 가장 많이 가진 연령층은 4, 50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초월적 세계와 존재를 믿는 비율은 교회 출석하기 전에 개신교에 대한 호감이 있었다는 응답자는 64.4%로 조사되어 다른 종교 호감자보다 높게 나타났다. 조사에서 초월적 세계아 존재에 대해 ‘믿었다’(53.3%)로 응답했으며 그 중에 ‘매우 믿었다’(12.2%), ‘약간 믿었다’(41%)로 조사되었다. 반면 ‘별로 안 믿었다’(28.2%), ‘거의 안 믿었다’(18.6%) 순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교회 출석 전에 기독교에 대한 호감 여부와 교회 출석과는 관계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교회 출석 전 영적 존재와 세계에 대한 믿음이 있는 경우는 다른 종교보다 ‘개신교’(31.1%)에 더 호감이 많았으며, 영적 존재와 세계에 대한 믿음이 없는 경우는 ‘호감 종교가 없었다’(31.8%)로 응답했다.

   
▲ 초월 세계 및 초월적 존재에 대한 인식 표

호감이 갔던 종교에 대한 조사에서는 기독교(25.8%), 불교(24.2%), 천주교(19.9), 무속(2.4), 이슬람교(1.3%)으로 응답했으며 호감종교가 없었다로 응답한 사람은 26.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비호감 종교에 ‘없었다’(37.3%)를 제외하면 이슬람교(27.1%), 무속신앙(21.4%), 기독교(6.1%), 불교(5.0%), 천주교(2.6%) 순으로 응답했다. 한국교회탐구센터에 따르면 40대 이하에서 기독교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았고, 경제 수준이 올라갈수록 비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것은 사회 지도층이나 여론선도층에서 기독교에 대한 비호감도가 확산이 다소 우려되는 대목이다.

   
▲ 비호감 종교 표

새신자들이 기독교인이 되기 전에 타 종교 집회 및 활동 참여 경험에 대한 조사에서는 ‘없다’(66.4%), ‘있다’(33.6%)로 응답했다. 이것은 새신자들이 타 종교에 대해 다영한 탐색을 하고 나서 최종적으로 교회는 선택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여러 종교를 비교한 뒤에 기독교가 비교 우위에 있다고 판단해서 기독교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종교 선택은 직관적 선택 경로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새신자 중에 기독교인이 되기 전에 참여했던 타종교에 대한 조사에서는 불교가 65.6%로 가장 많았으며 천주교(46.1%), 무속신앙(24.7%), 이슬람교(3.9%) 순으로 응답했다.

새신자의 기독교 이전 믿었던 종교에 관한 조사에서는 ‘종교를 믿은 적이 없다’(81.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불교(10.5%), 천주교(6.1%), 무속신앙(1.3%), 이슬람교(0.7%) 순으로 응답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다른 종교를 믿었던 비율은 18.8%로 탈교회 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최근 기독교에 전도된 새신자들은 개종에 의한 것이 아닌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전에 믿었던 종교가 없다는 응답이 다수였다는 조사는 이미 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기독교로 개종할 가능성이 낮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신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것이 사실이라면 현재 종교를 갖고 있지 않은 사람들 중에서도 개신교에 적대적이지 않은 사람들이 기독교에 영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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