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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 교회 활동 “도움 됐다”
해외통신/ 설문 18세 이상 1천5백여명
2021년 10월 14일 (목) 15:10:34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미국인들이 코로나19바이러스 사태 동안 교회가 지역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인식한다는 설문 결과가 발표됐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사태 동안 교회가 지역 사회를 도왔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진다.

   
▲ 올해 1월 미국 오클라호마(Oklahoma)주의 에벤에셀침례교회(Ebenezer Baptist Church)에서 주민들이 코로나19바이러스 백신을 맞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J. Wiggins for Concepts Productions/Ebenezer Baptist Church)

미국의 기독교 설문 조사 기관 라이프웨이리서치(Lifeway Research)는 코로나19사태 동안의 교회 활동에 관한 미국인들의 인식 연구 결과를 지난달 말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만 18세 이상 미국인 1천5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라이프웨이리서치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바이러스 사태 동안 지역 교회가 사회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답변한 인구 비율보다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답변한 비율이 일곱 배 이상 높았다.

   
▲ 스콧 맥코넬 라이프웨이리서치 대표(outreachmagazine)

응답자의 53%는 지역 교회가 코로나19 사태 동안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으며 이중 27%는 “매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교회가 악영향을 끼쳤다고 답변한 비율은 7%에 그쳤다.

설문 결과에 대해 스콧 맥코넬(Scott McConnell) 라이프웨이리서치 대표는 교회가 지역 사회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는 증거라며 “미국 성도들이 코로나19 사태 동안 선한 일을 실천하고 이웃을 돌보려 노력했던 것을 지역 사회 주민들이 증언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회의 도움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연령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는데 만 50세 미만 인구가 50세 이상 인구보다 교회의 도움에 대해 더 잘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만 18세부터 34세까지는 응답자의 56%가, 만 35세부터 49세까지는 응답자의 63%가 코로나19 사태 동안의 교회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만 50세 이상의 피설문자의 경우 46%만이 교회가 지역 사회를 도왔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맥코넬 대표는 만 50세 이상 인구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동안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 교회의 봉사 활동 등의 소식을 접할 기회가 적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맥코넬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코로나19 방역 지침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성도들의 봉사 참여가 어려웠던 상황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된 것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라이프웨이리서치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사태가 불러온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성도들의 구제 헌금 및 기부 금액에도 변동이 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해 미국 성도 4명 중 1명 꼴로 2019년보다 적은 액수의 헌금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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