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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인터콥(최바울) ‘참여자제, 예의주시’ 유지
제106회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보고 받아
2021년 10월 14일 (목) 12:15:31 장운철 기자 kofkings@hanmail.net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예장 통합 제 106회 총회(총회장 류영모 목사)는 인터콥 선교회(최바울)에 대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심상효 목사)의 보고를 받고, 1천5백여 명의 총대 의견을 따라 ‘참여자제 및 예의주시’ 규정을 했다.

   
▲ 최바울 씨가 ‘백신이 DNA구조를 바꾼다’는 내용의 설교를 하고 있다(바른미디어 캡쳐)

예장 통합은 지난 2021년 9월 28일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함 한소망교회(류영모 목사)에서 제 106회 총회를 갖고 이단사이비 문제를 취급했다. 106회 총회는 인터콥 선교회(최바울)에 대한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심상효 목사)의 보고를 받았다. 보고서의 결론에는 ‘참여 금지’라는 용어가 들어 있었다. ‘참여 금지’는 참여를 할 경우, 처벌이 가해진다는 의미다.

이때 총대원 중 일부에서 웅성거림이 있었다. 급기야 한 총대가 마이크 앞에 섰다.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하며 ‘참여 금지’의 결론이 내려질 경우, 가족 중 한 명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자신도 예외가 아니라는 식으로 호소했다. 연구 보고서의 결론에서 ‘참여 금지’를 조정하자는 말이었다.

총회장이 총대원들의 의견을 가부로 물었다. 이에 기존의 ‘참여자제, 예의주시’라는 기존의 결론을 그대로 유지하고 1년 더 연구키로 한다고 결의를 했다. 연구 내용의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일부 총대의 하소연으로 연구 결론이 바뀌게 되는 납득하기 쉽지 않은 결과가 내려진 셈이다.

인터콥 선교회(최바울)에 대해 예장 고신은 ‘심각한 이단성, 불건전 단체’(2021)로, 한교총 역시 ‘불건전 단체’(2021)로, 기침도 ‘예의주시, 불건전 단체’(2021)로, 예장 합신은 ‘참여 및 교류 금지’(2013) 등으로 각각 규정한 바 있다.

다음은 인터콥 선교회(최바울)에 대한 통합 이대위 연구보고서(2021)다.

 

인터콥 선교회 재심에 대한 연구보고서

1. 연구 경위

인터콥 선교회(대표 최바울 선교사)로부터 발송된 “인터콥 선교회 재심 청원의 건”(2019. 12. 5.)이 본 교단의 총회에 접수가 되고(2019. 12. 09), 총회가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 이첩함으로씨 이 연구를 착수하였다. 참고로, 본 교단의 제96회 총회(2011)에서는 인터곱 선교회(최바울)에 대해 '예의주시 및 참여자제'를 결의하였고, 제198회 총회(2013)와 제100회 총회(2015)에서는 '예의주시 및 참여 자제 유지'를 결의하였다.

IⅡ. 연구 보고

1. 타교단의 인터콥 선교회 관련 공식 결의

1)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98회 총회(2013)에서 참여금지 및 교류금지'로 결의된 인터콥 선교회는 2018년 6월에 합신 교단에 재심신청을 하였다. 하지만 제104회 총회(2019)에 인터콥 선교회를 '이단으로 결정'해 달라는 청원서가 상정되었다.

2)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제98회 총회(2013)는 인터콥 선교회가 위험한 요소가 있으므로 '일체교류 단절'로 결의하였다.

3)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제63회 총회(2013)에서는 인터콥 선교회를 교류자제 유지'로 결정을 내렸으나, 재조사를 통해 제65회 총회(2015)에서는 '참여금지와 초청금지'로, 그리고 제66회 총회(2016)에서는 '불건전한 단체'로 파악하고 참여교류 금지'로 결의하였다.

4)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는 2018년과 2019년에 인터콥 선교회의 대표 최바울 선교사로부터 직접 의견을 듣고 수정한다는 조건으로 '예의주시'의 과정을 가졌지만, 문제의 부분에 대하여 그 약속을 이행하지 않아서 한 번 더 1년의 기회를 허락하고 그 결과를 재차 검토한 후에 최종 결정하기로 하였다.

2. 여러 교단을 향한 인터콥 선교회 반응과 해명과 관련하여

1) 본 교단뿐만 아니라 타교단 차원에서 2011년 이후 공식적으로 인터콥에 대한 논쟁이 전개되었지만, 인터콥 선교회의 문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교단들의 입장이 표명되기 시작한 지가 무려 9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현재 인터콥 선교회와 관련된 논란의 종지부는 미해결의 상태이다. 이런 점이 인터콥 선교회가 지닌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인 것이다. 과연 인터콥 선교회는 적지 않은 기간 동안 교단들과 지역교회들의 비판과 지적에 대해 어떤 입장과 해명을 취했던 것이냐는 질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한국 교계의 진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2011년 이후 현재까지 인터콥 선교회의 문제가 종지부를 찍지 못하고 현재에도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사실상 그 동안 인터콥 선교회의 입장과 그 해명에 근본적인 한계가 드러났다는 간접증거일 것이다.

2) 그 동안 인터콥 선교회가 당면한 논란에 대해 종지부를 찍을 기회가 있었음에도 한국 교계에서 일련의 인터콥 선교회에 대한 의혹과 시비가 해결되지 않은 원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최소한 9년 이상을 인터콥 선교회는 여러 교단의 비판과 지적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과 대응을 해 왔다. 인터콥 선교회는 공청회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교단을 향해 해명하고, 심지어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의 지도 등을 받았다. 그러나 논란의 해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인터콥 선교회의 본질적인 변화이다. 이 변화는 진실을 토대로 한 신뢰성과 진정성에서 비롯되어야 한다. 인터콥 선교회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금까지 여러 교단을 향한 적극적인 대응에 신뢰성과 진정성이 얼마나 있었는지를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다음의 내용은 인터콥 선교회가 교계를 향해 사실을 왜곡하거나 논란을 야기한 사건들 이다. 예를 들면, ① 인터콥 선교회는 2017년 5월에 파키스탄에서 피살된 중국인 선교사 2명이 인터콥 선교회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하였으나 중국 정부는 인터콥을 배후로 지명하게 되어 결국 중국 현지에서 사역하는 한국 선교사들을 추방하는 빌미를 제공한 적이 있다. ② 인터콥 선교회는 2018년 2월 이후에도 한국세계선교협의회로부터 계속 지도받았다고 언급했지만, 사실상 인터콥 선교회는 2018년 2월 26일부터 2년 동안 지도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한국세계선교협의회로부터 회원 자격 정지를 받은 적이 있다. ③ 인터콥 선교회가 여러 교단에 그들의 입장을 해명하기 위해 제출하는 자료 중에 자신들에게 불리한 자료는 제외하고 유리한 자료만을 제출한다는 지적도 거론되고 있다. ④ 2019년 8월에 인터콥 선교회에 대한 불리한 내용을 SNS에 계제 했다는 이유로 기사화한 언론을 상대로 최바울 선교사가 개인적으로 고소한 사건이 있는데, 이것에 대한 인터콥 선교회 본부의 해명은 그 일은 알지 못하는 사실이라고 일축해 버린 적이 있다.

3) 이처럼 인터콥 선교회는 지속적으로 사실을 왜곡, 논란을 일으키거나 변명을 반복함으로써 진정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현시점에서 볼 때, 인터콥 선교회에 있어서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것 중의 하나는 본질적인 변화를 위한 진실에 근거한 철저한 자기반성이다. 2011년 이후 논란이 야기될 때마다 본질적인 문제 해결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인터콥 선교회는 우선 상황을 모면하려는 임기응변적 태도를 취해왔다. 이러한 점이 해결되지 않으면 여러 교단과의 갈등은 지속될 개연성이 농후한 것으로 사료된다.

여러 교단이 인터콥 선교회에 대해 재심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계는 왜 인터콥 선교회에 완전한 자유를 주지 못하는 것인가? 상술한 바와 같이 이는 한국 교계가 인터콥 선교회에서 신뢰성 내지 진정성을 찾지 못하는 반응의 결과라 본다. 인터콥 선교회의 요청에 따라 장기간 동안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의 지도를 받아 왔지만, 그런데도 인터콥 선교회에 본질적 변화가 없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진정한 자기반성이 없었다는 반증이다. 한마디로 인터콥 선교회의 진정성 없는 모습이 가장 큰 문제인 것이다.

3. 신사도 운동의 용어들과 관련하여

1) 인터콥 선교회는 신사도 운동과 연계된 주제들, 즉 '백투예루살렘 운동', '영적 도해, '땅 밟기 기도', '부의 이동', 그리고 '다윗 장막의 회복' 등을 완전히 포기하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여러 교단에 제시된 인터콥 선교회의 해명서에 따르면, 최바울 선교사는 이런 용어들이 신사도 운동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주장만 되풀이할 따름이다. 이와 관련하여 인터콥 선교회는 그 동안 논란이 있을 때마다 오해와 왜곡이라고 강조하면서 본질적 해결보다는 상황적 모면에 치중해 왔다. 예를 들면, ① 인터콥 선교회는 신사도 운동과 관련된 '백투예루살렘' 이라는 용어에 대한 오해의 소지를 인정하면서도 중국에서 본래 사용되었던 백투예루살렘의 의미를 다르게 해석하면서 백투예루살렘 용어 사용을 고수하였다. 즉, 인터콥 선교회는 선교적 목적으로 백투예루살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은 큰 거부감을 주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② 인터콥 선교회에서 말하는 영적 도해'라는 용어는 선교학에서 의미하는 정확한 개념을 몰라서 사용했다고 하면서, 이를 사회적 도해의 개념이라고 변명하고 있다. ③ 인터콥 선교회는 '땅 밟기 기도'라는 용어에 대해서는 지역의 복음화를 위한 목적의 중보기도로써 신사도 운동의 영적 도해에서 말하는 개념이 아니라고 해명한다. ④ 인터콥 선교회에서는 '부의 이동'이라는 용어를 신사도 운동에서 사용하는 개념이라는 사실을 몰라서 사용했다고 변명한다.

2) 참고로 한국 교계로부터 김기동 씨의 베뢰아와 관련이 있다고 비난과 오해를 받는 '하나님의 사정'과 관련해서 인터콥 선교회는 최바울 선교사의 단행본 「세계영적도해를 회수하고 출판을 금지했다고 주장은 하고 있지만, 동일한 내용이 수록된 책을 인터콥 선교회 관련 수련회에서 판매하였다는 지적도 있다. 이 지점이야말로 과연 인터콥 선교회의 해명이 타당한 것인가라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3) 인터콥 선교회가 여러 교단을 향한 해명에서 신뢰성과 진실성을 인정받았다면, 2011년부터 공식적으로 여러 교단의 차원에서 야기된 인터콥 선교회에 대한 논쟁은 완전히 마무리되었을 것임이 틀림없는 사실이다. 인터콥 선교회의 해명이 진정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오해를 받고 있는 '신사도 운동'과 관련된 용어들을 구태여 사용할 필요가 있는가라는 의문이 생긴다. 마찬가지로 인터콥 선교회에서 신사도 운동과 관련된 용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선교가 불가능한 것인가라는 의문점이 발생한다. 이러한 용어들을 완전히 포기를 못하는 인터콥 선교회는 더 이상 신사도 운동과 고리를 완전히 끊지 않는 한 여러 교단과의 갈등은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Ⅲ. 연구 결과

1. 사실상 그 동안 인터콥 선교회는 논란의 여지가 상당히 많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어느 교단에서도 인터콥 선교회를 이단으로 규정한 적이 없다. 2011년 이후 인터콥 선교회는 심각하게 이단적 요소를 지니고 있지만, 교단들은 한결같이 이단이라고 결의하기보다는 오히려 최종 결정을 유예하여 지켜보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어떤 이유에서인가? 그것은 한국 교계가 많은 논란과 문제를 초래한 한국의 대표적인 선교기관인 인터콥 선교회를 향한 애정을 포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2. 위 II장 1절 '타교단의 인터콥 선교회 관련 공식 결의'에서 제시한 바와 같이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 교단의 제104회 총회(2019)에서는 '이단으로 결정'해 달라는 청원서가 상정되었고, 합동 교단의 제98회 총회(2013)에서는 '일체교류 단절'로 결의하였고, 고신 교단의 제66회 총회(2016)에서는 '참여교류 금지'로 결의하였다. 더 나아가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에서는 2018년과 2019년에 “예의주시”로 결의한 적이 있다.

3. 위 II장 2절과 3절에서 제시하였듯이, 2011년 이후 무려 9년이 넘도록 여러 교단과의 관계에서 인터콥 선교회의 논란이 해결되지 않는 이유를 깊이 되새길 필요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그 이유는 인터콥 선교회가 여러 교단의 비판과 지적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과 대응을 해 왔지만, 인터콥 선교회가 신뢰성과 진정성을 토대로 본질적인 변화를 모색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인터콥 선교회는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사실을 왜곡하거나 변명을 반복하면서 본질적인 변화를 위한 철저한 자기반성이 아닌 임기응변적 상황 모면에 치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런 의미에서 총회는 인터콥 선교회가 자기반성의 신뢰성과 진정성을 보일 때까지 시간의 여지를 둘 필요가 있다.

4. 이상을 고려해 볼 때, 본 교단은 인터콥 선교회와 관련해서 타 교단과 보조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따라서 과거 제96회 총회(2011)의 “예의주시 및 참여자제” 와 제98회 총회(2013)와 제100회(2015) 총회의 '예의주시 및 참여자제 유지'라는 애매한 표현보다 현재 교단 총회에서 정립된 이단성 판단 기준에 맞추어 참여금지 및 예의주시’로 분명하게 결의를 재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사료된다.

(통합 제106회 총회는 인터콥에 대해 ‘예의주시 및 참여자제’로 결론을 내렸다. - 편집자 주)

* 참고 문헌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제96회 총회(2011) 보고서」.
                             . 「제98회 총회(2013) 보고서」.
                             . 「제100회 총회(2015) 보고서」.
                             . 「제101회(2016) 총회 보고서」.
유영권, “인터콥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현대종교」. 2019. 9.
         , “논란에 대한 인터콥의 해명.” 「현대종교」. 2019. 10.
        , “교단 결의와 인터콥의 해명.” 「현대종교」. 2019. 11.
        , “인터콥(최바울) 문제점과 대책.” 「현대종교」. 2019. 12.
이필찬. 『백투예루살렘 운동, 무엇이 문제인가』. 서울: 새물결플러스, 2016.
인터콥선교회, 「인터콥선교회 재심 청원 건의 자료들」. 2019. 12, 5..
최바울. 『시대의 표적』. 서울: 펴내기, 2016.
        . 「하나님의 나라』. 서울: 펴내기, 2009.
        . 「전문인 선교 세계선교 운동』. 서울: 펴내기, 1915.
        . 「백투예루살렘: 하나님의 마지막 글로벌 프로젝트」. 서울: 펴내기, 2005.
        . 「세계영적도해: 하나님의 세계경영」. 서울: 펴내기,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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