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우호 씨(에스라하우스), 이단성 참여금지 예의주시
❚ 미주세이연 이인규 씨, 이단성
❚ 이광복 목사, 참여금지
❚ 인터콥선교회, 예의주시 참여 자제

【<교회와신앙> 장운철 기자】  예장 통합 106회 총회는 이단 문제와 관련해 ▲ 노우호 씨(에스라하우스)에 대해 ‘이단성이 있으므로 참여금지 및 예의주시’ ▲ 미주세이연과 이인규 씨에 대해 ‘이단성’ ▲ 이광복 목사의 종말론과 요한계시록 해석 관련 모임에 대해 ‘참여 금지’ ▲ 인터콥선교회에 대해 ‘예의주시 참여자제’라는 결론을 내렸다.

▲ 통합 이대위 심상효 위원장이 보고를 하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28일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에 위치한 한소망교회(류영모 목사)에서 열린 예장 통합 제106회 총회에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심상효 목사, 이하 이대위) 보고서가 상정되었다. 106회 총회는 이대위의 연구보고서를 받고 채택 여부에 대해 참석한 1500여 명의 총대에게 의견을 물었다.

106회 총회는 노우호 씨(에스라하우스), 미주세이연과 이인규 씨, 이광복 목사 건에 대한 이대위의 연구보고서 결과를 그대로 받기로 결정했다.

인터콥선교회에 대한 연구보고서에는 이견이 있었다. 이대위의 연구보고서 결론은 ‘참여 금지 및 예의주시’였다. 이는 기존 총회의 규정 ‘참여자제 및 예의주시’라는 2011년6회), 2013년(98회), 2015년(100회) 때의 것보다 한 발 더 강화된 내용이었다. ‘참여금지’의 ‘금지’라는 단어 때문이다. 이대위 심상효 위원장은 ‘금지’에는 곧 ‘법적 처벌’이 동반된다고 설명했다.

공석초 목사(서울북노회), 곽충환 목사(함해노회) 등의 총대가 이대위의 인터콥선교회 연구보고서에 반대 의견을 냈다. ‘금지’가 들어간 이대위의 연구보고서 결론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기존의 규정인 ‘참여자제 및 예의주시’ 그대로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에 신임총회장 류영모 목사가 ‘참여자제 및 예의주시 그리고 1년 더 연구’라는 의견으로 총대들의 뜻을 물었다. 이것에 대해 총대 절대다수가 찬성을 표했다.

이단 및 이단옹호언론 해제 건에 대한 이대위의 보고도 이어졌다.
지난 1992년(통합총회 제77회) ‘이단’으로 공식 규정된 이명범 씨(레마복음선교회)에 대한 ‘이단 해제’ 건이 상정되었다. 이에 106회 총회는 통합 측 기관지 한국기독공보에 이명범 씨가 회개문 등을 공고하는 것을 조건으로 ‘이단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이단 옹호 언론으로 규정된 기독교신문과 로앤처지(구 에클레시안, 기독공보)에 대한 ‘이단 옹호 언론 해제’ 건은 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