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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상한 심령>
고통속에 깨닫는 하나님 손길
2003년 06월 18일 (수) 00:00:00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 <상한 심령>
“슬픔은 가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자비로우셔서 슬픔을 한꺼번에 쏟아 붓지 않으시고 조금씩 나누어서 감당케 하신다. 마치 어린아이에게 젖을 주는 어머니 같다. 현명한 어머니는 아이가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조금씩 젖을 먹인다. 너무 빨리 주거나 너무 많이 주면 아기는 그 양을 감당하지 못하고 엄마 무릎에 젖을 토해버리고 말 것이다.

만약 나도 내 아들의 죽음에 대한 슬픔을 한꺼번에 감당해야 했다면 아마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았을 것이다.

하나님은 그 분의 자비하심으로 고통으로부터의 집행유예 기간을 허락하신다. 슬퍼하는 중에도 잠깐잠깐 쉬는 시간을 허락하신다.”

이 책은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한 아버지가 고뇌와 방황의 시련을 견뎌내고, 하나님을 의지함으로써 위로와 평안과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슬픔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거대한 손으로 이끌고 계심을 경험한 한 사람의 증언이다.

우선 저자는 자신이 겪은 일들을 상세하게 얘기하면서 왜 시련을 주시는 지에 대해서 얘기한다. 이어서 마음만 먹으면 없앨 수도 있는 고통을 우리에게 겪게 하시는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을 독자들로 하여금 느낄 수 있게 한다.

저자는 이 책을 접한 독자들에게 저자 개인적인 슬픔을 느끼게 할 뿐 아니라 구속의 신비한 영역으로 인도하고 있다. 나아가 자신의 아들을 속죄물로 주신 하나님 아버지의 크신 사랑을 느끼게 한다. 저자는 누구나 맞이할 수 있는 슬픔을 하나님의 구속적인 사랑을 통해 극복하게끔 자신의 체험을 통해 해법을 알려주고 있다.

독자들이 저자 자신의 고통과 슬픔에 동참하는 과정에서 독자들의 삶이 변하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어려운 용어나 주장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일기 쓰듯 일상적인 어투로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열해 나간다. 독자들은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어느새 저자의 경우와 같이 슬픔에서 기쁨과 희망으로 전도된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개개인의 작은 일상 속에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발견하게 해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저자의 사례를 접하면서 자신들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사라졌을 경우를 가정해 보고, 또 그러한 일을 당했을 때 이를 통한 하나님의 섭리를 느끼는 방법을 깨닫게 된다.

저자 예후 토마스 버튼은 델라웨어 베어에 있는 글래스그로우 개혁장로교회의 회원이며 가정교회 사역의 평신도 목회부분 담당하고 있다. 윌밍턴교회 주일학교 부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예후 토마스 버튼 지음
최광수·이성옥 옮김
도서출판 브니엘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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