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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기독교 주민 구타... 박해 지속
해외통신/ 마디아프라데시 마을, 11명 기독주민 공격 받아
2021년 08월 26일 (목) 14:04:39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인도 기독교인들을 향한 박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 15일(현지시간) 기독교인들이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비기독교 주민들로부터 구타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도의 기독교인들은 기독교에 반대하는 동네 주민들로부터 폭력과 괴롭힘을 당하고 있으며 일부 성도들은 살해 위협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인도 성도가 기독교인 박해를 멈추라는 문구를 들고 있는 모습(사진 출처 National Herald India)

지난 8월 15일(현지시간) 인도 중앙부에 위치한 마디아프라데시(Madhya Pradesh)주 아드나드히(Adnadhi) 마을에서 11명의 기독교인들이 마을 주민들의 공격을 받았다.

국제기독연대(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ICC)의 보도에 따르면 약 250명의 주민들이 마을의 기독교인들에게 기독교 신앙을 버리라고 협박했으며 성도들이 이들의 요구를 거절하자 이들은 기독교 주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돌을 던졌다. 공격받은 11명의 성도 중 4명이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신고가 지역 경찰에 접수됐지만 경찰은 사건에 관심을 두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 기독교 주민들이 동네 주민들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마디아프라데시주(Wikimedia Commons)

이번 사건이 발생한 아드나드히 마을은 약 15개의 가정이 기독교 신앙을 따르고 있다. 이 마을의 기독교 가정들은 오래 전부터 비기독교 주민들의 핍박을 받아 왔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 상태다.

마디아프라데시주에서는 힌두교도의 타종교로의 개종을 금지하는 개종금지법이 채택된 이후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박해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도에서는 이번 사건이 발생한 마디아프라데시주 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핍박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최근 국제기독연대는 인도 말리딤벌(Malibhimdal) 지역의 마드후 하타파이카(Madhu Hatapaika) 목사와 그의 가족이 힌두교도들에 의해 거주하던 마을에서 추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마을 주민들은 하타파이카 목사와 가족들이 기독교로 개종한 것을 알게 된 이후 이들을 핍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주민들은 하타파이카 목사에게 “당신의 선조들이 이 마을에 처음 왔을 때 우리는 그들에게 머물 장소를 주고 우리가 섬기는 신을 섬기도록 했다”며 “이제 당신은 기독교인이 되었으니 이 마을에 더 이상 머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7월 4일(현지시간)에는 마을 주민들이 하타파이카 목사의 가족이 운영하는 과수원을 습격해 농작물을 파괴했으며 하타파이카 목사의 가족이 이를 제지하자 마을 주민들은 이들의 목숨을 빼앗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제기독연대의 보도에 의하면 현재 인도에서는 많은 기독교인이 지속적인 박해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인도의 여러 주에서 개종금지법을 채택하면서 기독교인을 향한 핍박은 점점 더 심해지는 추세다. 현재 인도의 마디아프라데시주, 우타르프라데시(Uttar Pradesh)주, 차티스가르(Chhattisgarh)주 등이 개종금지법을 시행하고 있다.

인도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 핍박이 계속되자 국제기독연대를 비롯한 기독 단체들은 인도 성도들을 위한 기도를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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