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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 세례식 중 15명 피살
해외통신/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 배후 지목
2021년 05월 27일 (목) 14:47:17 이우정 기자 webmaster@amennews.com

<교회와신앙> 이우정 기자】  아프리카 서부의 부르키나파소에서 지난 5월 18일(현지시간) 세례식이 열리던 중 세례식에 참석한 기독교인들이 공격을 받고 그중 15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말리와 국경이 인접한 우달란 현(Oudalan province)에서 일어난 이번 사건에서 가해자들은 세례식 장소에 미리 숨어있다가 세례식을 찾은 기독교인들을 향해 총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 빨갛게 표시된 지역이 부르키나파소이다 (사진 출처 구글 지도)

전문가들은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를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하고 있다.

모하 A.G. 아그라즈(Moha A.G. Agraz) 씨는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이 공포에 휩싸여 도망치기 시작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부르키나파소는 테러와 기독교인 박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원들은 시민과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테러를 일으켜왔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슬람 무장단원들의 공격을 받은 시민 대부분이 기독교인 및 종교 지도자들이며 이들은 교회 건물을 대상으로도 테러를 벌여왔다.

   
▲ 부르키나파소의 아이들 / 기사와 무관(Enrique Mendizabal, Girls / CC BY-ND)

지난 4월에는 한 주 동안 여러 차례의 테러로 민간인 5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이슬람 무장단원들은 5월에 들어서도 계속 시민을 대상으로 공격을 일으키고 있다.

프리미어크리스천뉴스(Premier Christian News)의 보도에 따르면 “부르키나파소 북쪽에 거주하는 기독교인들이 이슬람 무장단원들의 공격을 피해 살던 곳을 떠나면서 이 지역 교회들은 폐허가” 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프리미어크리스천뉴스는 “현재 부르키나파소에서는 백만 명이 넘는 인구가 (공격을 피해) 거주지를 떠났다”며 “유엔난민기구(UN Refugee Agency)에 의하면 부르키나파소의 난민 문제는 ‘매우 빠르게 악화되고 있고 부르키나파소 국민들이 신변 안전에 커다란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프리카 서부에서는 부르키나파소를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인 ISWAP(Islamic State in West Africa Province), 보코하람(Boko Haram), 알카에다(al-Qaeda) 등의 공격으로 무고한 시민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일부 국가들은 현 사태 해결을 위해 외국 용병을 고용해 자국 군대를 훈련시키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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